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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9550172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9-11-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 삶의 철학과 지혜를 담은 책
1. 유대인의 마음
미리 알아보기 ‖ 세 랍비의 이야기 ‖ 지붕 위에서 잠든 힐렐 ‖ 착한 마음의 요한나 벤 자카이 ‖ 유대 민족의 영웅, 아키바
2. 유대인의 귀
요술사과 ‖ 그릇 ‖ 혀 1 ‖ 혀 2 ‖ 하느님이 맡긴 보석 ‖ 어떤 유서 ‖ 올바름의 차이 ‖ 포도원 ‖ 선과 악 ‖ 나무의 열매 ‖ 장님의 등불 ‖ 일곱 번째 사람 ‖ 약속 ‖ 가정과 평화 ‖ 지도자 ‖ 현명한 행동 세 가지 ‖ 나체 ‖ 재산 ‖ 천국과 지옥 ‖ 세 사람의 친구 ‖ 술의 기원 ‖ 효도 ‖ 어머니 ‖ 처형 ‖ 두 시간의 일 ‖ 함께 살 수 없는 무리 ‖ 일곱 가지 변화 ‖ 영원한 생명 ‖ 거미와 모기, 그리고 미치광이 ‖ 도덕 이야기 ‖ 사랑의 편지 ‖ 남겨놓은 것 ‖ 참된 이득 ‖ 여성 상위 ‖ 무일푼의 왕 ‖ 만찬회 ‖ 육체와 영혼 ‖ 분실물 ‖ 희망 ‖ 반유대인 ‖ 무언극 ‖ 암시 ‖ 마음 ‖ 기도 ‖ 암시장 ‖ 시집가는 딸에게, 현명한 어머니가 ‖ 숫자 ‖ 사랑 ‖ 비유대인 ‖ 꿈 ‖ 바보가 되는 부모 ‖ 교육 ‖ 공로자 ‖ 병문안 ‖ 결론 ‖ 강자 ‖ 칠계명 ‖ 신 1 ‖ 신 2 ‖ 작별 인사 ‖ 여섯째 날 ‖ 향료 ‖ 다시 찾은 지갑 ‖ 솔로몬 왕의 재판 ‖ 중용 ‖ 감사 ‖ 비즈니스 ‖ 매매 ‖ 토지
3. 유대인의 눈
인간 ‖ 인생 ‖ 평가 ‖ 여자 ‖ 친구 ‖ 우정 ‖ 술 ‖ 가정 ‖ 돈 ‖ 섹스 ‖ 교육 ‖ 악 ‖ 중상 ‖ 판사 ‖ 동물 ‖ 처세
4. 유대인의 머리
사랑 ‖ 죽음 ‖ 진리라는 말 ‖ 맥주 ‖ 죄 ‖ 손 ‖ 스승 ‖ 성스러운 것 ‖ 증오 ‖ 담장 ‖ 학자 ‖ 숫자 ‖ 먹을 수 없는 것 ‖ 거짓말 ‖ 착한 사람 ‖ 두두 ‖ 두 개의 머리 ‖ 간음 ‖ 자백 ‖ 성 ‖ 동성애 ‖ 사형 ‖ 물레방아 ‖ 계약 ‖ 광고 ‖ 소유권 ‖ 두 개의 세계
5. 유대인의 손
형제애 ‖ 개와 우유 ‖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 벌금의 규칙 ‖ 아기와 산모 ‖ 불공정한 거래 ‖ 위기를 벗어난 부부 ‖ 고통받은 200만 원 ‖ 단 하나의 구멍 ‖ 개의 무리 ‖ 부부간의 갈등 ‖ 진실과 거짓 ‖ 귀한 약 ‖ 세 사람의 경영자 ‖ 보트의 구멍 ‖ 축복의 말씀 ‖ 위생관념 ‖ 왜 우십니까? ‖ 어떤 농장 ‖ 살아 있는 바다
6. 유대인의 발
수난의 책 ‖ 책의 내용 ‖ 유대인의 생활 ‖ 유대인의 장례
7. 성서와 유대인
최초의 문자 ‖ 토라 ‖ 칠계명 ‖ 추상 ‖ 선택하는 것, 선택되는 것 ‖ 사바스 ‖ 자유 ‖ 교육하는 어머니 ‖ 천사
8. 인간의 조건
탈무드적 인간의 원점 ‖ 풍부한 아이디어의 보고
리뷰
책속에서
어떤 랍비가 하인에게 시장에 가서 뭐든 맛있는 것을 사오라고 했다. 하인은 혀를 사왔다. 이틀 후에 그 랍비는 같은 하인에게 오늘은 싼 음식을 사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또 혀를 사왔다. 그래서 랍비가 물었다.
“맛있는 것을 사오라고 했을 때도 혀를 사오더니, 값이 싼 것을 사오라고 시켰는데도 또 혀를 사오니 도대체 어찌 된 일이냐?”
그러자 하인이 대답했다.
“혀가 아주 좋은 경우는 그보다 좋은 것이 없고, 또 나쁘면 이만큼 나쁜 것도 없습니다.”
- 「혀 2」 중에서
남을 헐뜯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하다. 살인은 한 사람밖에 죽이지 않는데, 중상은 반드시 세 사람을 죽인다. 즉 남을 헐뜯는 바로 그 사람 자신, 그것을 막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 그 중상의 대상이 된 사람이다.
남을 헐뜯는 것은 무기를 들고 사람을 해치는 것보다도 죄가 더 무겁다. 무기는 거리가 가깝지 않으면 상대방을 해칠 수 없으나 중상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 있다. 이것은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많이 하라는 뜻이다
- 「중상」 중에서
탈무드에서는 하인 또는 노예도 주인과 같은 음식을 먹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또 주인이 좋은 자리에 앉으면 하인에게도 같은 것을 내주지 않으면 안 된다. 위대한 인물이라고 해서 높은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된다.
내가 이스라엘에 갔을 때, 전방 부대장의 초대를 받아 식사를 같이한 적이 있다. 병사가 맥주를 가져왔다. 그러자 부대장은 “병사들도 마시는가?” 하고 병사에게 물었다. “오늘은 맥주가 조금밖에 없어서 여기에만 가지고 왔습니다.” 하고 병사가 대답하자, 부대장은 “그러면 나도 오늘은 마시지 않기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것이 유대인의 전통적인 사고방식이다.
- 「맥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