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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라흐마니노프

리베카 미첼 (지은이), 이석호 (옮긴이)
  |  
포노(PHONO)
2023-09-15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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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책 정보

· 제목 : 라흐마니노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91189716370
· 쪽수 : 392쪽

책 소개

세르게이 바실리예비치 라흐마니노프(Sergei Vasil’evich Rachmaninoff, 1873-1943)의 삶과 음악을 다룬 평전이다. 올해 2023년은 그가 탄생한 지 150주년 되는 해이지만, 국내에서 추천할 만한 그의 평전을 찾기란 어렵다.

목차

전주곡 라흐마니노프를 찾아서
제1장 모스크바 음악가의 성장기
제2장 이바놉카
제3장 “나의 뮤즈는 죽지 않았다오”
제4장 러시아의 은 시대
제5장 드레스덴
제6장 옛 러시아의 황혼
제7장 “단단한 모든 것은 결국 녹아 흩어지리니”
제8장 고국을 떠난 비르투오소
제9장 빌라 세나르
제10장 미국의 망명객
후주곡 모더니스트 라흐마니노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추천 디스코그래피
참고문헌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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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베카 미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의 문화사학자. 서스캐처원 대학교, 서던메서디스트 대학교 메도스 예술학교, 칼턴 대학교에서 음악(피아노 연주)과 러시아 언어 및 문화 등을 공부하고, 2011년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이애미 대학교에 있는 동구·러시아 연구소인 해빅허스트 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고, 2016년부터 미국 미들베리 칼리지에서 역사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6년에 W. 브루스 링컨 도서상을 받은 《니체의 고아: 러시아제국의 음악, 형이상학, 여명Nietzsche’s Orphans: Music, Metaphysics and the Twilight of the Russian Empire》(2015)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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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글을 읽는 것이 낙이다. 그 낙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 또한 즐거워 그럴 궁리를 하고 지낸다. 음악 관련 책을 스무 권 넘게 우리말로 옮겼다.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중에서 푸치니, 드보르자크, 로드리고, 버르토크, 스트라빈스키, 바그너 편을 번역했다. 그밖에 옮긴 책으로 《말러와 1910년의 세계》, 《쇼, 음악을 말하다》, 《다시, 피아노》,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낼 것인가》, 에드워드 사이드의 음악비평집 《경계의 음악》, 필립 글래스 자서전 《음악 없는 말》, 《크레모나 바이올린 기행》,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 피아니스트》, 《지휘의 발견》, 《인간으로서의 베토벤》, 《슈베르트 평전》, 《스타인웨이 만들기》, 《왜 말러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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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실리 라흐마니노프는 경제적 관념이 형편없었고 방종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아내가 가져온 결혼 지참금도 금세 바닥이 나고 말았다. 일가는 1882년 마지막 남은 주택 ‘오네그’를 경매로 매각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사했다. 비좁은 아파트 생활의 갑갑함을 어떻게든 줄이기 위해 부부는 차남 세르게이를 당분간 이모 마리야 트루브니코바에게 맡겼다.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사한 직후 라흐마니노프에게는 여러 트라우마가 찾아온다. 누이 소피야가 디프테리아로 숨을 거두었고, 곧이어 부모가 기약 없는 별거에 들어갔다.


즈베레프는 제자들에게 자애로운 아버지와 엄격한 스승 역할을 모두 수행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매를 들기도 했다. 그는 라흐마니노프와 두 동문에게 투철한 근면성을 심어주었을 뿐만 아니라(세 소년은 순번대로 번갈아가며 새벽 여섯 시에 기상해 연습하는 것이 의무였다) 클래식 음악 레퍼토리에 관한 깊은 지식을 나누어주었고, 피아노 주법상 기본 훈련 사항을 철저히 가르쳐 이들이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크게 도움 받도록 했다. 라흐마니노프의 전설적인 철두철미함과 꾸준한 연습 스케줄은 의심의 여지없이 즈베레프 문하에서 길러진 덕목이었다. 그가 즈베레프에게 배운 가장 중요한 사항은 연주시 손의 위치와 음악을 향한 마르지 않는 사랑이었다.


라흐마니노프는 평생토록 루빈시테인을 예술적 성취의 상징으로 여겼다. 그에게 루빈시테인은 그저 기교가 뛰어난 비르투오소가 아니라 진정한 예술가였다. 27 배리 마틴이 지적한 것처럼 루빈시테인이 남긴 영향력의 메아리는 연주자 라흐마니노프의 후년에도 들려왔다. 라흐마니노프의 연주 레퍼토리는 루빈시테인의 그것과 놀랍도록 유사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심지어는 사람들의 설왕설래가 많았던, 쇼팽 〈피아노 소나
타 b플랫단조〉 ‘장송 행진’ 악장의 반복부를 포르티시모로 해석한 것 역시 실은 루빈시테인에게서 배운 혁신이었다.” 확실히 루빈시테인은 라흐마니노프의 뇌리 한구석을 점유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교향곡 1번〉 초연 실패 이후 우울증에 빠진 라흐마니노프가 일손을 잡지 못하고 번민하고 있을 때 꿈에 나타나 “왜 일을 하지 않나? 왜 연주를 하지 않느냐고” 하고 꾸짖은 것도 루빈시테인이었다고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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