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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89723361
· 쪽수 : 60쪽
· 출판일 : 2024-12-06
책 소개
목차
강, 헤라클레이토스
구, 파르메니데스
음양, 노자
동굴, 플라톤
정원, 에피쿠로스
꼭두각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거울, 아우구스티누스
면도날, 오컴
여행, 몽테뉴
늑대, 홉스
빛, 디드로
비둘기, 칸트
부엉이, 헤겔
비밀, 키르케고르
아편, 마르크스
바다, 니체
빙산, 프로이트
놀이, 비트겐슈타인
아우라, 벤야민
사막, 아렌트
리좀, 들뢰즈 · 가타리
동양, 사이드
매트릭스, 버틀러
액체, 바우만
연대표
리뷰
책속에서
헤라클레이토스의 강물 은유는 서양철학에서 변화와 유동성의 개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초기의 중요한 은유 중 하나다. 그의 고향 에페소스에서 가까운 이오니아 해안 도시 밀레토스에는 탈레스와 아낙시메네스 같은 초기 사상가들이 있었다. 이들은 은유적 차원이 아닌 만물의 원질로서 물과 공기 같은 요소에 주목하며, 신화나 전설을 벗어나 세계의 기원을 탐구했다. 이는 철학적 사고의 시작이었다.
_헤라클레이토스
1839년 2월 2일, 덴마크의 철학자 쇠렌 키르케고르는 자신의 일기에 이렇게 적었다. “나에게 부족한 대륙을 찾기 위해 비밀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온 세상을 돌아다녀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찾아내야만 하는 ‘대륙’이 있다. 키르케고르의 이 ‘여행으로의 초대’는 우리를 끊임없이 갈라지는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안내한다. 그곳에는 ‘더 나은 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삶의 여정이란, 정해진 목표나 확실한 목적지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이다. 거기서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의 방향을 따라가는 것임을 깨닫는 일이며 남들이 정해준 길이 아니라 스스로 발견한 “나만의 대륙”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_키르케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