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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89995591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0-04-2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면 행복할까 _자기객관화
더 읽어보기 | 아들러의 생활양식
작은 실수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 _자기수용
더 읽어보기 | 내 안의 더 나은 나를 발견하는 법
어른이 되어도 결정이 쉽지 않아 _책임과 자립
과거의 실수에 발목 잡히지 않으려면 _긍정적 경험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지 고민일 때 _자기탐색과 변화
무기력에 시달리는 내 자신이 한심합니다 _자신감 회복
더 읽어보기 | 감정을 다스리는 글쓰기
번아웃에 빠질 만큼 일에만 몰두하는 나 _인정욕구 버리기
2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당신에게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건 콤플렉스 때문일까 _열등감 극복
좋은 사람이고 싶지만 호구는 싫어 _자기결정성
선을 넘어오는 사람을 거절하지 못해요 _과제의 분리
다른 사람에게 만만해 보이지 않으려면 _감정 다루는 법
더 읽어보기 | 나를 비우고 듣기
지는 걸 싫어하는 나 때문에 나도 피곤해 _부정적인 나와 화해하기
엄마니까 무조건 참고 희생해야 하는 걸까 _부모의 역할
3부 우리가 함께 행복해지려면
혼자가 편해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_관계의 기쁨
더 읽어보기 | 인생의 세 가지 과제
연애 상대에게 맞추기 싫은 나, 이기적인 걸까 _인생의 주어 바꾸기
어린 시절 상처로 어른이 되어서도 힘들다면 _과거 경험에 의미 부여하기
더 읽어보기 | 관점의 전환 이루기
부모를 선택할 수는 없었으니 _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게 나쁜가 _현재와 미래의 균형
더 읽어보기 | 일상의 소소한 기쁨 찾기
자꾸 이직하는 나, 조직생활에 안 맞는 걸까 _공동체 의식
나가는 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제가 상담을 하고 치유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내담자로 하여금 “지금 나는 내가 선택한 대로 삶을 살고 있구나”라는 점을 수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과거의 기억과 함께 내면화된 패배적 신념, 부정적 정서를 발견하고 해체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만족스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삶의 많은 과제가 해결되기도 합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이렇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을 ‘자기수용’이라고 합니다. 자기수용은 자기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무조건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최고다” 주문을 거는 자기긍정과는 다릅니다. 아들러는 “인간은 자신이 나약하고 부족하다는 느낌을 오래 견디지 못하며, 이런 느낌이 인간을 계속 움직이도록 자극한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60점짜리라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100점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수용입니다. “나는 원래 100점짜린데 이번엔 운이 나빴어” 하는 것은 자기긍정입니다.
얼핏 보면 자기긍정의 태도가 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나의 부족함을 감추고 회피하기 위한 방편일 뿐입니다. 다음번에 똑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는 뭐라고 변명할 수 있을까요? 그때도 운이 나빴다거나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요? 이는 어떻게 보면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이기도 합니다. 60점인 상황을 받아들이면 왜 60점인지 냉정하게 판단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100점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하게 됩니다. 이것이 책임지는 태도이지요.
- ‘작은 실수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 중에서
우리는 유독 결과가 안 좋았던 것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과거의 결정에 부정적 평가를 내리는 것은 나에 대한 믿음을 획득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하는 선택에 자신이 없어 주저하게 되고 결과가 잘못 나오면 어떻게 하나 망설이게 됩니다. 따라서 결과를 미리 예측하지 말고 선택을 한 그 자체를 믿고 격려해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나를 믿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어른이 되어도 결정이 쉽지 않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