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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 그 소외된 감각의 반격

촉각, 그 소외된 감각의 반격

유려한 (지은이)
혜화동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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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각, 그 소외된 감각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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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촉각, 그 소외된 감각의 반격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04907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9-12-09

책 소개

저자는 영어 단어 touch가 동사로 ‘만지다’, 명사로는 ‘촉각’이라는 뜻 이외에도 ‘마음을 움직이다’ 혹은 ‘감동시키다’의 뜻을 지니고 있음은 상시시키며, 촉각의 다채로움 면모가 우리의 삶 속에 남다른 시선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작은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 말한다.

목차

프롤로그 - 가장 소외된 그러나 가장 진실한 감각

1장 촉각, 눈을 뜨다

손에 대한 고백
어둠 속의 대화가 남긴 것
신체, 촉각의 그릇
죽음 그리고 촉각의 상실
몸의 경계는 어디까지일까?
May I touch your elbow?
언택트 기술과 비대면 사회
수원청개구리를 다시 만지려면
폴라 티가 싫었던 이유
해먹과 죽부인 그리고 바람

2장 촉각, 모험을 하다


녹지 않는 Snowball
미술가 윤석남의 나무와 촉각적 감수성
쏟아지는 빗속에서 젖지 않기
수달, 랜선 라이프 그리고 대리만족
당신의 피부를 위한 음악 Touche
촉각의 시대가 온다
마케팅에 촉각을 얹으면
황금알을 낳는 훈훈한 사우나
포옹의 가치
미술관에서 작품을 만지고 싶었다면

3장 촉각, 소설이 되다


이불
촉각 AI 설명서
통증
조금 아는 사이

저자소개

유려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래와 희망이 보이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재미를 찾아보려는 재미주의자이다. 저자에게 ‘잘 산다’의 의미는 예술하고 상상하면서 재미없는 세상을 한 뼘이라도 재미있게 해 보려 노력하는 가운데 대중과 닿는 일이다. 일상 속 호기심에서 촉각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다가 촉각에 빠져 책까지 쓰게 되었다. 촉각만큼 재미난 감각도 없다. 이 책은 저자가 촉각 탐구를 통해 발견한 결과물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과 놀라운 비전을 지닌 촉각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글을 쓰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한다.『치유하는 자연예술기행』(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과 쓰고 싶어서 쓰지 않은 소설을 출간한 바 있다. 현재 <Hush Festival 조용한 축제> 디렉터이며 다원예술과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경계를 넘나드는 기획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2019년에는 취향과 관심사를 매개로 한 예술가와 대중의 1:1 블라인드 데이트 프로젝트 <OPENER: 생각, 일상, 예술을 열어주다> 공동기획자, 노작홍사용문학관 <일상의 작가: 오감五感으로 글쓰기> 강사, 예술청 프로젝트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 기획자, 삼성 미술관 리움 크리에이티브 <움직이는 글, 말하는 움직임> 스토리텔러, 2019 공원거리예술제 <도시꿀집> 참여작가, 이머시브 시어터 투어 프로젝트 <행궁여행사> 기획자로 활동했다. 향후 <빛-쟁이>, <사람보다 동물>, <예술인류학 기행: 과거에서 현대로>, <어떤 한국 가곡>, <순 한글로 말하기 대회>, <댄스 프로젝트: #JIMIN>, <다큐멘터리 Becoming a Child>, <현대적 타잔: Tree House> 프로젝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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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할머니의 두 손을 잡으면 손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고단한 세월은 할머니의 그을린 손과 얼굴에 고스란히 담겼다. 투박함을 넘어서 쇠처럼 굳어 버린 단단한 살결은 그녀의 삶을 말없이 증명한다. 할머니는 처음부터 그런 손을 가지지 않았다. 흑백 사진 속에는 희고 고운 얼굴에 보드라운 아기 손을 가진 젊은 여성이 있다. - <손에 대한 고백> 중에서


유하니 팔라스마의 언급처럼 장인의 도구와 같이 오래된 물건의 표면에는 손으로 쓰다듬고 싶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그는 실제로 문고리 스케치를 많이 한 건축가인데, 문고리 잡는 것을 건물과 나누는 ‘악수’라고 생각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촉각이 시간과 전통을 연결해 주는 매개로 작동하여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대들과 악수를 나눈다는 해석이 인상적이다. - <신체, 촉각의 그릇> 중에서


촉각은 생명의 시작과 끝을 같이한다. 인간이나 동물에게 가장 먼저 발달하는 감각을 촉각이다. 수정된 후 2개월이 안 된 시점의 태아 크기는 2.5cm에 불과한데, 눈과 귀가 없어도 피부는 이미 발달해 있다. 또한 우리 몸 전체를 덮고 있는 피부가 신체에서 가장 큰 기관이라는 점은 촉각이 ‘감각의 어머니’로 불리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시각, 청각, 미각, 후각을 모두 잃었다고 하더라도 생명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 <죽음 그리고 촉각의 상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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