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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주었다

신은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주었다

류정호 (지은이)
파람북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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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주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은 우리에게 두 개의 콩팥을 주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05255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1-01-11

책 소개

만성신부전증으로 투석을 이어오던 남편의 보호자로서 병상을 지키고, 남편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공여자로서 이식수술을 자처하며, 퇴원 후 예후의 관리자로서 일상을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는 책으로, 일종의 간병 일기이며 치유 에세이이다.

목차

저자의 말_ 좀 더 진한 사랑이 담기기를
프롤로그_ 오직 당신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Ⅰ_기꺼이 내어주다
목련 사이로 부는 바람
오늘은 일단 해피엔딩!
산다는 것은 조용히 우는 것
이식 전 검사, 검사, 검사
장기 하나에 담긴 한 사람의 생애
자존심 없는 왕비로 살진 않겠어요
깊은 물은 굽이를 틀지 않는다
나로 인해 누군가 웃을 수 있다면
사랑은 두려움을 밀어내지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지탱한다
이식의 마지막 관문 서류, 서류, 서류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D-1

Ⅱ_겸허히 받아들다
창가에 노란 꽃을 놓아주렴
내어주고 받아들던 순간
내 배에도 왕(王)자가
가족의 품으로 귀환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어쩌다 삼시 세끼 요리사
기적은 현재진행형
공연한 공치사는 NO!
석 달 열흘만의 출근
산다는 게 말이야
고통을 받아들이는 방식

에필로그_ 인생의 한쪽 문이 열릴 때, 다른 한쪽 문이 닫힌다

저자소개

류정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물리 교사로 일했으며, 금당 최규용 선생의 ‘금당다회’를 통해 다도에 입문했다. 한국다도대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원대학교에서 ‘차학교육학’과 ‘차학교수학습이론’을 강의했고, 서울대학교 ‘다향만당’에서 다도 특강을 진행해 왔으며, 인문학아카데미 ‘꽃과 문학’, ‘차 한잔의 인문학’ 강의로 차에 인문적 감성을 불어넣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의 생명사목연구회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 《여행길에 찻집》 《마음 하나 챙겨 떠나는 찻집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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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의 측정치는 오류를 전제하지 않는가. ‘다발성골수종’이라는 의심 소견이 인간의 판단이 빚어낸 오류였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실수였다 하더라도 결코 질타하지 않으리라. 괜찮은 결과라는 기대를 붙들고 싶은 것은 나도 마찬가지니까. 간호사가 능숙하게 투석관을 기계에 꽂고 남편의 팔뚝에 대바늘같이 굵은 주사를 찌를 때마다 숨을 멈추고 지켜본 지도 몇 달이 지나지 않았던가. - 「목련 사이로 부는 바람」 중에서


집에서 가까운 병원이라 작은 가방 하나 들고 걸어가는 길에 벚나무 꽃무리가 머리 위로 구름같이 드리웠다. 생명은 생명끼리 통하는 법인지, 벚꽃 하얀 구름이 잘하고 오시라, 부디 별일 없이 오시라, 끝내 이식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어 오시라는 격려를 보내듯 꽃잎을 화르르 쏟아 내리며 갈채를 보냈다. - 「이식 전 검사, 검사, 검사」 중에서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께 공여하겠다는 아들을 말렸다. 아들은 앞으로 살아갈 날이 모래알처럼 많고, 세상에서 이루어야 할 일이 많고, 꿋꿋이 걸어가야 할 길이 멀다. 아들의 건강과 체력은 아들 것만이 아니지 않은가. 아들에게는 여린 가족이 있다. 나는 산다는 것을 어렴풋하게나마 아는 나이가 되었고, 앞으로 걸어갈 길도 모래알처럼 많지도 멀지도 않다. 무엇보다 어미는 내리흐르는 사랑을 헤아려야 한다. - 「장기 하나에 담긴 한 사람의 생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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