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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

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

(어느 페미니스트의 우한 생존기)

궈징 (지은이), 우디 (옮긴이), 정희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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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 (어느 페미니스트의 우한 생존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90136297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0-11-04

책 소개

1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39일 동안 궈징이 봉쇄된 우한에서 SNS에 올린 일기 모음이다. 봉쇄된 도시에서 관찰한 비상식적인 일과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기록했다.

목차

해제_팬데믹 시대 인간의 조건(정희진)
프롤로그_봉쇄 속의 빛

1장 도시가 순식간에 멈춰 서다

1월 23일 난 일이 터져도 냉정한 사람이다
1월 24일 세상이 무서울 정도로 고요하다
1월 25일 가 본 적 없는 길
1월 26일 봉쇄된 사람들의 목소리

2장 다시금 내 자리를 찾다

1월 27일 이렇게 터무니없는 세상에서
1월 28일 우리가 연결망이 되어 보자
1월 29일 넌 혼자가 아니야
1월 30일 무력감과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서

3장 갇힐 수는 있어도 멈출 수는 없다

1월 31일 판타지 같은 일상생활
2월 1일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아간다는 것
2월 2일 누군가 다리에서 뛰어내렸다
2월 3일 타인과의 연결을 모색하다

4장 살아 있다는 건 우연이자 행운일 뿐

2월 4일 개도 마스크를 썼네
2월 5일 “다 지나간다”고 쉽게 말하지 마세요
2월 6일 사탕 한 알의 행복
2월 7일 공정하지 않은 죽음

5장 아마도 이게 마지막 외출

2월 8일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 되어 준 밤
2월 9일 인간의 하찮은 비밀 하나
2월 10일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
2월 11일 폐쇄형 관리가 시작됐다

6장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

2월 12일 봉쇄된 도시에서 가정폭력 피해자가 살아남는 법
2월 13일 자유가 없습니다
2월 14일 마지막 외출이 될지도 모르는 오늘
2월 15일 마법의 도시

7장 지정감시거주자의 일상

2월 16일 주민임시통행증
2월 17일 세상의 일부분이 사라졌다
2월 18일 선택지 없는 선택
2월 19일 행동이 희망을 불러 온다

8장 집단적인 삶, 다양한 일상들

2월 20일 봉쇄 해제의 조건
2월 21일 단톡방 하나로 압축된 삶
2월 22일 혐의를 뒤집어쓴 공동구매
2월 23일 같은 시공간, 다른 경험들

9장 결코 행복하지는 않은 행운아들

2월 24일 훠선산병원 건설에 참여한 노동자들
2월 25일 봉쇄 해제에 대한 상상
2월 26일 언제쯤 저 문을 걸어서 나갈 수 있을까
2월 27일 모든 게 어제와 판박이

10장 열심히 목소리를 내다

2월 28일 뜻밖의 친절
2월 29일 기록되지 않은 그들을 기록하는 사람들
3월 1일 모든 일이 소리 소문도 없이 일어났다

부록_중국에서의 코로나19 진행 추이(2019. 12. 31. ~ 2020. 3. 11.)

저자소개

궈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페미니스트, 사회 활동가. 대학을 졸업한 2014년, 신동방요리학교 문서 작성 담당직에 지원했다가 남성만 채용한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뒤 해당 학교를 법정에 고소, 중국 최초로 제기된 취업 성차별 소송에서 승리를 거머쥔다. 3년 뒤인 2017년, 뜻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074직장여성법률핫라인’을 만들어 취업 성차별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법률 지원을 해 주는 활동을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광저우에서 거주하다가 2019년 11월 우한으로 이사했다. 그로부터 한 달쯤 지난 2019년 12월 말, 원인 불명의 폐렴이 우한에 퍼지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코로나19의 시작이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던 2020년 1월 23일 우한이 봉쇄되었고, 이날부터 궈징은 봉쇄된 우한에서의 소소한 일상과 전염병 시대 보통 사람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기록한 일기를 써서 위챗 모멘트와 웨이보를 비롯한 SNS에 올리기 시작한다. 궈징의 일기는 웹에서의 활동을 기반으로 물리적 봉쇄를 깨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 사람들 사이의 연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SNS에 연재된 그의 일기는 총 20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뉴욕 타임스》, 《뉴요커》, 《가디언》, BBC 뉴스, 《서울신문》 등 여러 해외 언론에 소개되어 봉쇄된 우한의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연대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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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원문의 뉘앙스를 잘 살린, 그러면서 센스도 있는 번역을 하고 싶은 번역가. 『우리는 밤마다 수다를 떨었고, 나는 매일 일기를 썼다―어느 페미니스트의 우한 생존기』 『아이가 눈을 뜨기 전에』 『픽스』 등을 번역했으며, 「사형은 오늘밤에 집행한다」 「크리스마스이브의 기적」 「배드민턴 경기장의 망령」 「그해 여름 박람회장에서 생긴 일」 등 다수의 단편 추리소설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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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학·평화학 연구자. 《페미니즘의 도전》,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아주 친밀한 폭력》, 《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처럼 읽기》, 《낯선 시선》,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 5권) 등을 썼으며, 《한국 여성인권운동사》, 《성폭력을 다시 쓴다》,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등 100여 권의 공저가 있다. 2024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이 수여하는 ‘이화-현우’ 학술 교양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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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은 강한 죄책감을 불러왔다. (중략) 봉쇄된 이 도시에서는 글을 쓸 수 있다는 것도 일종의 특권이었다. 계속 글을 쓰는 건 내가 사회에 공헌하는 하나의 방식이었다. 나는 내가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내가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하려고 온 힘을 다해 노력했다.


나올 때 별 생각 없이 배낭도 매지 않고 카트도 끌고 오지 않은 나는 가져갈 수 있는 게 얼마 없었다. 그래서 나중에 한 번 더 나왔는데, 그때부터 물건을 놓고 경쟁할 때 느끼는 절망 섞인 기쁨을 의식하기 시작했고, 무섭다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다.


채팅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한 친구의 가족이 꼬치구이를 배달시켰다. 화면 속의 친구는 내 눈치는 아랑곳 않고 꼬치구이를 먹으며 행복해했다. 친구들이 날 개의치 않으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정말이지 내 눈치를 볼 필요는 전혀 없으니까. 각자 자기 일상을 잘 살아가는 게 정말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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