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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9014405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0-01-29
책 소개
목차
서문 9
자신의 바깥에서 읽을 것 9
정서로 이루어진 정치 13
정서, 관념, 인게니움 19
‘감정’이 아니라 정서—정념의 인간 호모 파시오날리스 19
정서와 ‘관념’ 24
어떤 관념이 누구를 변용하는가?—인게니움의 굴절 29
(하나이며 동일한 사물을) 설명한다는 것 혹은 이해한다는 것? 34
합리성의 정서 40
정치, 변용의 기술 43
변용의 기술로서의 정치…… 그리고 그 변수들 43
가난한 자에 대한 여론조사 혹은 정서측정 49
표상의 불안한 중재 54
물질적인 정서, 관념적인 정서(거짓된 이율배반에 종지부를 찍을 것) 59
누구에게 말하는 것인지를 알 것 63
관념에 능력을 부여할 것 69
기후변화를 형상화할 것 73
행동주의 혹은 인상의 전략들 75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할 것, 비전을 공유할 것 80
유사성에 의한 공감 84
결핍된 심상을 복원할 것 89
보도록 강제할 것 93
거북한 심상들을 감수할 것 98
추상작용의 정부 103
피통치자들을 통치자들처럼 사유하게 만들 것 107
정부 추상작용의 방화벽(절대로 보지 않기) 111
반란의 정념 117
절망스러운 결정론? 118
역사는 하나의 산물이다 125
혁명, 다른 일을 하려는 결정 128
권력, 대중의 능력을 포획하는 것 130
‘적법성’의 아포리아 134
제도의 정념적 불안 139
인게니움에 따라 변이되는 격분 147
반란의 정념적 역학 154
필연적이라 표상된 원인들의 장애물 159
공포의 비대칭 163
결정적 임계의 정념적 구축 167
불행을 선언할 것, 투쟁을 선언할 것 170
변환적 경험으로서의 반란 174
공통된 정서의 양가성 181
격분에 대한 환멸 188
제우스가 유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191
관용의 이동 194
구조들 안에 있는 정념과 코나투스: 역사의 동인 198
‘논리적 봉기’의 변용가능성 201
기괴한 관점과 보편적 관점 사이의 지적인 관점 205
‘지적인 표상’을 발전시킬 것 209
생생하게 표상할 것, 기호에 능력을 부여할 것 212
인게니움의 새로운 주름 216
발문: 이해, 설명, 변호 222
참고문헌 236
리뷰
책속에서
스피노자는 인간 역시 자연의 공통된 질서의 한 부분이라고 말하는데 그 질서 속에서 정서란 원인과 결과의 연쇄, 즉 보편적 인과성의 작동을 응축하는 이름이다. (…) 인간은 그렇게 결정되지 않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그것을 하기를 욕망하도록 결정되지 않고는 그것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러한 결정은 인간 안에서 정서에 의해,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지는 능동적 충동의 새로운 방향들에 의해 작동했다. 정서를 통해 정치를 이해하는 것은 바로 거기에서 출발한다.
정치적 개입은 실제로 사회적 세계에 대한 모든 개입처럼 정념적 도박이며 정념에 대한 도박이다. 정치적 개입은 필연적으로 이런 특성을 지닌다. (…) 이것이 그들을 어떻게 변용할 것인가? 사실 그걸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건 늘 정념적 환경의 어둠을 조금 뚫고 무언가를 예측하려고 시도하기 위해 모아놓은 실제적 인식의 조각일 뿐이다.
그러므로 정치란 바로 변용의 기술이다. 사람들의 기질을 건드리는 것, 적합하게?사람들이 얻고자 하는 것에 적합하게?전율하도록 만드는 것을 기질 안에서 찾아내는 것, 특수한 욕망들을 끌어들이기 위하여 기질의 원동력을 발휘시키는 것(여기에 투표하고, 저기에 서명하고, 찬동하고, 거리로 나서는 것 등등), 이것들이 정치라는 기술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