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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자발적 예속

자본주의와 자발적 예속

(스피노자와 마르크스의 욕망과 정념의 사회학)

프레데리크 로르동 (지은이), 현동균 (옮긴이)
진인진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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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자발적 예속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본주의와 자발적 예속 (스피노자와 마르크스의 욕망과 정념의 사회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63476087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4-09-01

책 소개

프랑스 제도주의 마르크스주의자 내지는 ‘조절학파’(ecole de la regulation)에 속하며, 프랑스의 대표적 진보 경제학자 겸 정치철학자 프레데리크 로르동의 문제의 저작 “Capitalisme, desir et servitude - Marx et Spinoza”의 완역이다.

목차

역자 서문
원저의 서문
일본어판 서문(2012)
I. 무엇인가를 하고, 무엇인가를 시키고 싶은 욕망
§1.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은 욕망
§2. 타인에게 무언가를 시키고 싶은 욕망: 주도(主導)와 예속편입(隷屬編入)
§3. 이익, 욕망 그리고 동원
§4. 벌거벗은 삶과 돈
§5. 관계로서의 ‘화폐’, 욕망으로서의 ‘돈’
§6. 자발적 예속은 존재하지 않는다
§7. 화폐 주도권의 비대칭성
§8. 모든 단계에 있어서의 지배
§9. 주위의 압력과 폭력의 재부상 - 주주에 의한 구속과 경쟁
§10. 기쁨을 느끼게 하는 동원과 상품에 의한 소외
§11. 직선 정렬(整列)로서의 예속편입(隸屬編入)
§12. 공포의 강화
§13. 유동성-자본주의의 지배적 욕망인 ‘환상적 사실’
§14. 전제(專制)와 공포

II. 사람을 ‘기꺼이’ 노동시키는 방법
§15. 내재적으로 즐거운 정념
§16. 합의의 아포리아
§17. 기쁨을 가져다 주는 예속
§18. 자발적인 기쁨의 재발흥(再發興)
§19. 주인에 대한 사랑
§20. 소명이라는 이미지
§21. 정신을 소유한다는 전체주의
§22. ‘대리 여자 친구 서비스’ (‘은혜의 눈물’을 바친 뒤에)
§23. 예속편입된 욕망의 측정 불가해한 수수께끼
§24. 내면성도 없고 따라서 내면화도 없다
§25. 욕망의 구성주의(構成主義)가 당면한 위험들
§26. 자본주의에 대한 숙명적 사랑
§27. 겉으로는 즐거운 정념, 속은 슬픈 정념

III. 지배와 해방
§28. 합의라는 용어를 통하여 지배를 이해하다
§29. 욕망의 분배와 상상에 의한 무력감
§30. 정념의 착취
§31. 공산주의인가 전체주의인가 (자본주의의 궁극적 종착지로서의 전체주의)
§32. 그렇다면 ‘공동결사기업주의’?
§33. 모반의 정념
§34. ‘직각’이 될 것
§35. 탈고착화 (소외와 탈소외에 대한 비판)
§36. 불만의 역사 - 계급적 풍경의 혼란과 재구성
§37. 공산주의, 욕망 그리고 예속
§38. ‘인간적’ 삶

역자 용어해설
(1) 스피노자의 “윤리학”의 주요 개념의 정의(定義)
(2) ‘권력’, ‘힘’, 그리고 지배
(3) 자기변용과 다중의 힘
(4) 부르디외의 중요한 철학 개념에 대하여
(5) 엘리아스의 ‘의존관계의 사슬’
(6) 에피스테메(epistēmē)
참고 서적
색인

저자소개

프레데리크 로르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 겸 정치철학자로서, 현재 프랑스 국립 사회과학 연구소(CNRS)의 연구담당 이사로 재직 중이며, 파리 과학인문학 대학교의 사회과학 고등연구원(Ecole des Hautes Etudes en Sciences Sociales)의 교수로도 재직한 바 있다. 그는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에서 프랑스 ‘조절학파’의 창시자로 알려진 진보 경제학자인 로베르 브와에(Robert Boyer)교수 문하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현재 스피노자의 철학을 마르크스 이론에 접목시켜 소위 ‘정념의 구조주의’라고 불리는, 사회과학의 새로운 이론적 틀을 수립하고자 전념하고 있다. 동시에 그는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첨예한 주목을 받는 정치경제학자 겸 행동주의자이며, 최근 세계 금융 위기, 유럽 채무 위기에 대한 저작을 연달아 세상에 발표하고 있는 세계금융 구조분석의 전문가이다. 그의 발언과 저서는 언제나 대중매체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켜 왔는데, 예를 들어, “은행을 국유화하고 주식시장을 폐쇄하여야 한다”, “국제금융자본의 손에서 자국의 금융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 “그리스 위기에서 벗어나 세계화로” 등의 급진적 발언은 최근 미국 및 유럽에서 확대되고 있는 소위 “분노한 자들”(사회 불평등에 대한 항의 운동, 긴축 재정에의 저항 운동을 지지하는 그룹)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또한 불의와 불평등에 분노하는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서 밤샘 토론하는 프랑스 철야시위운동(Nuit Debout)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피케티(Thomas Piketty)와의 우호적 논쟁을 통하여, 피케티의 베스트셀러인 “21세기 자본”에서의 ‘자본’의 개념에 대한 철학적, 사회학적 비판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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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 및 케임브리지대학의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그리고 메그나드 데사이(Meghnad Desai) 경, 로손(Robert Rowthorn) 교수, 그리고 포스트 케인지언 경제학계의 거장 제프리 하코트(Geoffrey Harcourt) 교수 문하에서 정치경제학 및 포스트 케인지언 경제학을 수학하였으며, 포스트 케인지언 및 제도학파의 시각에서 투자이론, 화폐이론 등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해외의 저명한 저널에 영문으로 발표하였다. 가장 최근 논문으로는 포스트 케인지언시각에서 투자의 금융 제약과 금융 주기 문제를 다룬 “A financial frontier model with bankers’ susceptibility under uncertainty”(Metroeconomica ? Wiley), 화폐와 권력의 문제에 대한 사회 철학적 분석을 담은 “A Theoretical Socio-economic Investigation into the Nature of Power in Money”(2021)가 있으며, 기타 논문으로는 “A Theory of the determination of Interest Mark-Up”(2020), “Bank’s Lending and Bank’s Profit Frontier”(2020) 등이 있다. 한국어 역서로는 “케인즈 경제학을 찾아서”(마크 헤이스 저), “포스트 케인지언 경제학에의 초대”(존 킹 저), “권력의 법칙”(프리드리히 폰 비저 저), “화폐, 계급, 사회”(빌헬름 게를로프 저), “권력이란 무엇인가” (스피븐 룩스 저)가 있으며, 본인의 저술로는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 경제학 퇴치 가이드?정치인과 대중을 위한 새경제학 여행”이 있다. 또한, 영문 역서로는 “Sacred Money”(신성화폐, Bernhard Laum), “The State Theory of Money”(국정화폐론, G.F. Knapp), 그리고 “The Theory of Money”(화폐론, Friedrich von Wieser)을 출판한 바 있다. 그는 또한 현재 일본,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사무소를 운영하는 금융 자문회사 Emerging Asia Capital Partners의 파트너로 근무하고 있으며, 과거 약 30년간 해외 대형 투자은행에서 인프라, 에너지, 전력 및 자원 사업의 사업개발 및 금융자문에 종사하였다. 최근에는 러시아 및 동구권 최대 투자은행인 러시아 국영 대외무역은행(VTB Capital)의 싱가포르 지점에서 아시아 지역 투자은행 부문 대표를 역임하면서 아시아와 러시아/CIS 지역 간 인프라, 에너지 등의 합작 대형 사업의 개발 금융, 프로젝트 금융 및 직접투자 등을 자문하였고, 그 이전에는 ABN AMRO 은행 홍콩 지점에서 동북아시아 에너지 및 광물자원 분 야 대표 및 씨티그룹(Citigroup-Salomon Smith Barney) 홍콩의 아시아 지역 본 부에서 투자은행 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며, 프로젝트 금융, 개발 금융, 기업인수합병, 직접투자 및 장기 자본조달 분야를 자문하였다. 또한 러시아 정부 소유 극동개발펀드의 고문과, 금융 이외의 실물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의 철도 회사인 러시아국영철도(RZD)의 아시아 지역 철도 및 항만 개발 사업의 고문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상아탑 내의 학자들과는 달리,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과거 30년간의 경험, 경제학 지식, 그리고 사회 철학적 지식을 결합하 여 여러 저술 및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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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티엔느 드 라 보에티(?tienne de La Bo?tie)는 사람들이 예속에 습관화됨에 따라서 어떻게 바로 그 예속 상태를 망각하게 되는가를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 사람들이 ‘예속화’에 의하여 야기되는 불행을 단지 ‘잊어버리기’ 때문이 아니다. 그 ‘예속화’의 비극을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어떠한 운명으로, 혹은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그에 순응하여야만 하는 일종의 생활방식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를 (…) 탄도역학적인 메타포로 말한다면, 사업이라는 로켓을 발사하기 위하여서는 발사 장치가 필요하다. 즉 최초의 금액이 (에네르기로서의 초기 자본이) 탈출 속도에 해당하는 임계점 돌파를 가능하게 하여야 한다. 개인들이 자본가가 되려는 욕망을 추구할 경우, 각 개인 간에 자본가가 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상의 근원적인 불평등관계가 바로 여기서 생긴다. 처음부터 스톡 형태의 돈을 소유함으로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사람들만이 자본가의 길을 걸을 수 있고, 자신들이 추구하는 바를 자신들의 물질적 재생산과 연결시킬 수 있으며, 어떠한 경우에는 소위 ‘운’과도 연결시킬 수도 있다. 다른 이들은 가장 ‘기저적 욕망’ [단순히 생존을 연명하고자 하는 욕망]의 지평에 묶인 채, 자신의 단순한 재생산이라는 중력의 무게에 의하여 밑으로 잡아당겨지고 있다.


자본주의 경영자들은 (…) 대량해고와 해고를 제약하는 각종 제도적 보호 장치를 약화시킴으로 임노동자의 물질적 재생산에 대하여 끊임없는 위협을 가하게 된다. 신자유주의 시대에 있어서 자본주의적 ‘지배적 욕망’이 추구하는 것은 바로 이 같은 임노동의 ‘유동화’인데, 그것은 전 세계의 모든 ‘노동력’을 ‘유동화’시켜서 ‘가역적’인 것으로 만들며, 결국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의 일부 구성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전락시키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그로 인하여 ‘예속편입’되는 자들의 눈에 비추어지는 세계는 극단적인 불확실성의 세계가 된다. 경제적 불확실성을 흡수하는 능력의 차이로 인하여 자본과 노동과의 힘의 균형은 명백히 기울어진다. 하지만 자본이 원래 전체 수익에서 자기 몫을 주장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기 때문이 아니었는가? 반면 임노동자는 고정적 월급을 받고 따라서 시장의 흥망성쇠로부터 야기되는 위험에서 보호받을 수 있기에 부가가치에 대한 자기 몫을 포기한 것이 아니었는가? (…) 이러한 모든 논리와는 어긋나게 이제부터는 임노동이 경기 부침에 따른 모든 짐을 짊어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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