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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퀴어를 옹호하다

성서, 퀴어를 옹호하다

(성서학자가 들려주는 기독교와 성소수자 이야기)

박경미 (지은이)
  |  
한티재
2020-09-14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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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퀴어를 옹호하다

책 정보

· 제목 : 성서, 퀴어를 옹호하다 (성서학자가 들려주는 기독교와 성소수자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동성애/성소수자
· ISBN : 9791190178358
· 쪽수 : 368쪽

책 소개

성서신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에서 신약성서학을 가르치고 있는 박경미 교수는, 문자주의적 성서해석에 매여 성소수자를 혐오하고 배제하는 주류 개신교 교단과 극우 개신교인들의 행태를 보며 느낀 부끄러움과 책임감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한다.

목차

추천의 글 임보라 · 자캐오 · 한채윤

책을 펴내며

제1부 성소수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나는 어떻게 성소수자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변화의 징후들
성소수자와 기독교인들
성서학자로서의 부끄러움과 책임감

2. 성소수자에 대한 오해들
동성애는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
동성애는 고칠 수 있는 질병이다?
동성애는 에이즈를 유발한다?
성소수자에 대한 악의적 소문들과 군형법 제92조의6

3. 반동성애 운동의 논리와 전개
극우 개신교의 위기와 동성애 반대운동의 역사적 맥락
동성애 반대운동의 논리와 전개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

4. 성소수자 운동의 전개와 현황
성소수자 차별금지를 위한 국제인권규범과 차별금지법
국내 성소수자 인권과 성소수자 운동의 현황
트랜스젠더의 성별 정정과 동성결혼의 문제

5. 역사 속의 성소수자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온 성소수자
어떻게 이성애 중심주의는 지배적이 되었을까?
성소수자 억압의 기원 : 하나의 관점

제2부 성소수자와 성서

6. 성소수자와 성서해석
성소수자와 기독교
성소수자 문제와 성서해석의 원리
성서 자체와 기독교 전통 안에서 이루어진 자기갱신과 재해석의 전통

7. 동성애 혐오와 여성의 희생 _ 창세기 19 : 1 - 29 ; 사사기 19 :1 - 30
“소돔의 죄”와 창세기 19장
외부인 혐오와 외부인 환대
성폭력과 여성의 희생
죄와 벌

8. 성소수자와 거룩 _ 레위기 18 : 22 ; 20 :13
제사문서의 특징 : ‘거룩’과 ‘거룩’을 유지하는 방식
성결법전에서 금하고 있는 성적 행위는 무엇인가?
레위기와 오늘날의 동성애 금지

9. 바울과 하느님 나라, 동성애 _ 고린도전서 6 : 9
고린도 공동체와 바울
문맥과 문제 상황
바울 운동의 역동성과 한계

10. 우상숭배, 자연법, 동성애 _ 로마서 1 : 26 - 27
로마 공동체와 바울
로마서 1장 26-27절
바울보다 더 바울적으로!

에필로그 초대교회의 급진적 포용주의와 성소수자

저자소개

박경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성서신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신약성서학 교수이다. 저서 『예수 없이 예수와 함께: 요한공동체의 문학과 신학』(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행복하여라 하느님 나라의 사람들』(한울) 『신약성서, 새로운 삶이 희망을 전하다』(사계절) 『시대의 끝에서』(한티재) 『마몬의 시대, 생명이 논리』(녹색평론사) 역서 『요한복음 요한서신』(대한기독교서회) 『말씀을 믿다: 요한복음서 1-4장을 읽다』(대한기독교서회) 『서기관들의 반란』(한국기독교연구소) 『갈릴리: 예수와 랍비들의 사회적 맥락』(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생태학적 치유』(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펼치기

책속에서

오늘날 제기되는 윤리적 문제들과 관련하여 기독교 신앙의 본질은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인간과 사회, 구체적으로는 인간의 성과 성행태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신앙적으로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 역시 문제가 된다. 물론 이런 질문들에 대해 정해진 답은 없고, 신학적 관점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다. 저자는 아무리 다양한 견해를 인정한다 해도 토론을 하려면 상식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통의 기준점이 있어야 하며, 그 최소한의 기준점이 성서에 대한 문자주의적 이해로부터의 탈피라고 말한다. 문자주의적 성서해석에 매여 있는 한 실질적인 토론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하느님의 진리는 인간의 불완전한 생각과 지식을 통해 알려지고 표현되고 기록되었다. 성서는 그것이 기록된 당시의 삶의 자리에 기초하고 있으며, 하느님의 음성은 그 시대의 소리로 들려진다. 따라서 성서의 기술을 문자 그대로 사실, 내지는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볼 수 없다. 이것은 성소수자 문제와 관련해서만이 아니라 다른 어떤 문제와 관련해서든 모든 기독교적 인식과 토론의 출발점이며, 실제에 대한 단순 명료한 사실적 인식에 속한다.


사실 성소수자 입장에서 보면, 기독교 신앙 안에서 성소수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논증하는 것 자체가 우습고 가당찮을 수 있다. 살아 있는 사람을 받아들일지 말지 논쟁하는 것 자체가 인간에 대한 모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이 성소수자 당사자에게는 충분히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리라는 염려가 내 마음속에 있다. 당연히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성소수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썼다는 말로 변명을 삼고 싶다.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덜고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의도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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