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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 입문

신유물론 입문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

문규민 (지은이)
두번째테제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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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 입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유물론 입문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0186247
· 쪽수 : 263쪽
· 출판일 : 2022-10-18

책 소개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통해 현대 사상을 뿌리부터 바꿔 내는 신유물론에 대한 개론서다. 분석철학 및 과학철학을 전공한 저자는 기존 철학의 문법에서 벗어나 있어 일견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 사상들을 그 기원부터 사상의 펼침까지 빠짐없이 제시한다.

목차

들어가며: 고기의 위대함, 기계의 경이로움 9

1부 물질—테마들

1장 되살아난 물질
신유물론이라는 말: 문제와 유래 23
물질을 창조적으로 재활성화하기: 하게 되는 물질에서 되게 하는 물질로 28
확장된 행위자와 행위자 생태학: 사물의 서식지로서의 환경 52
첫 번째 대화 59

2장 횡단하는 물질성
유물론을 횡단적으로 재물질화하기: 물질 없는 유물론에서 물질 있는 유물론으로 63
얽힌 범주들과 교차성 존재론: 생성의 교차로로서의 존재론 93
물질에서 인간으로: 신유물론과 포스트휴머니즘 98
횡단하는 물질성: 다시, 물질이란 무엇인가? 109
두 번째 대화 113

2부 물질—연주자들

3장 마누엘 데란다: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
새로운 물질성: 신유물론의 시작 119
비선형 인과성: 같은 원인에 다른 결과, 다른 원인에 같은 결과 121
물질의 이중생활: 현실적인 것과 잠재적인 것 127
특이성들: 문턱, 상태, 끌개들 133
횡단하는 구조: 물질의 다른 이름들 140
세 번째 대화 147

4장 제인 베넷:
물질적으로 살아 있는
생명에 감염된 변종 유물론: 죽은 물질에서 살아 있는 물질로 151
물질의 비밀생활: “하나의 생명” 153
금속의 생명: 덜그럭거리는 아이스킬로스의 사슬 158
비판적 생기론: 올바른 질문, 잘못된 대답 164
존재–이야기: 추상 기계로서의 자연 172
네 번째 대화 181

5장 로지 브라이도티:
살아 있는 물질에서 인간–이후의 주체로
포스트휴먼이라는 물음: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185
포스트휴먼을 위한 유물론: 생기론적 유물론 188
포스트휴먼을 위한 횡단성: 자연–문화 연속체 191
포스트휴먼을 위한 주체성: 동물–되기, 지구-되기, 기계–되기 196
포스트휴먼을 위한 윤리학: 조에–중심 평등주의와 책임의 문제 207
다섯 번째 대화 213

6장 캐런 바라드:
현상–내–수행성
물의를 빚는 원자들: 누가 누구를 창조하는가? 217
행위적 실재론: 태초에 현상이 있었다 219
표상 없는 실재론: 실재로서의 현상 232
대상 없는 객관성: 현상을 해명하기 237
물의를 빚는 우주: 물질이 물질을 창조한다 242
마지막 대화 247

나가며: 불온한 물질과 함께 머물기 251

찾아보기 258

저자소개

문규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동 대학원에서 인도불교철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에서 의식(consciousness)과 형이상학적 양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로 분석철학 계통의 형이상학과 심리철학을 연구한다. 전문 분야는 의식의 과학과 형이상학이다. 고려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등에서 가르치고 연구했다. 현재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Making Sense of Consciousness as Integrated Information”(2019), “Exclusion and Underdetermined Qualia”(2019), “도덕의 방 속 한니발”(2022), “라투르와 일반화된 행위성”(2023)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신유물론 입문: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2022)이 있다. 최근에는 인류학과 존재론의 새로운 흐름들, 체계 이론 등으로 연구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신유물론이 사유의 스타일이라면, 그 사유는 무엇에 대한 사유인가? 그 사유의 대상은 무엇일까? 당연하게도 그것은 물질일 수밖에 없다. 신유물론은 유물론적 사유의 새로운 스타일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스타일의 핵심을 새로운 물질성과 횡단성으로 정리했다. 마치 잼 세션에서 몇 가지 테마가 변주되듯이, 스스로 힘을 발휘하는 능동적인 물질성, 그리고 자연과 문화, 물질과 의미의 총체성 없는 통일성이 신유물론이라는 사유의 스타일 속에서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신유물론이 말하는 새로운 물질성은 일견 긍정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죽은 (것처럼 보이는) 물질이 무력하지 않으며 나름의 행위성을 발휘하고 있다는 생각은 상당히 솔깃하며 심지어 낭만적이기까지 하다. 물질계 전체가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은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가? 물질의 능동성과 생기, 창조성만을 본다면 그렇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그러한 능동성과 활기가 언제나 인간의 예측과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데란다는 비선형 인과성의 사례들로부터 잠재적인 물질을 읽어 내며, 베넷은 들뢰즈와 과타리를 따라 창발적 인과성과 물질의 유목주의를 강조한다. 이들이 말하는 비선형성과 창발성, 유목주의는 잠재적이고 생기적인 물질성이 언제나 인간의 예측과 통제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인간은 아직 물질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다 알지 못하고, 아마 앞으로도 물질에 대한 완전한 예측과 계산, 통제와 조종은 불가능할 것이다. 복잡성이나 창발성은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과 통제 불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이르는 말일 따름이다. 물질의 능동성과 행위성, 잠재적 역량은 인간의 기호나 취향, 가치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발휘될 수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발휘되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물질성은 그저 감상하고 향유할 만한 형이상학적 낭만이 아니라 오히려 시급히 대처해야 할 현실적인 위험일 수 있다. _ 본문, 나가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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