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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들

보이지 않는 것들

로이 야콥센 (지은이), 공민희 (옮긴이)
잔(도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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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보이지 않는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91190234139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1-03-08

책 소개

가족의 유일한 터전이자 그들의 성을 따서 이름 지어진 바뢰이섬. 한스는 그의 아버지 마틴부터 해온 일보다 더 큰 꿈이 있다. 섬과 본토를 연결하는 부두를 짓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작은 섬과 바다 건너편 넓은 세상을 잇는 일에는 그만한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목차

보이지 않는 것들|7

저자소개

로이 야콥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12월 26일 노르웨이 오슬로 출생. 1982년 첫 단편 《감옥생활(Fangeliv)》을 발표했고, 노르웨이 작가연합이 그해 최고의 데뷔작에 수여하는 타리에이 베소스 데뷔상(Tarjei Vesaas’ debutantpris)을 수상했다. 이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다가 1987년 칼펠렌상(The Cappelen Prize)과 1989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노르웨이 비평가 문학상(Norwegian Critics Prize for Literature)을 수상하면서 전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1991년 노르웨이 서점 협회에서 매년 그해의 책 중 단 한 권에만 수여하는 노르웨이 서점상(Norwegian Booksellers’ Prize)을 수상한 《승리자들(Seierherrene)》과 2003년 《서리(Frost)》로 높은 문학적·예술적 기준을 충족하는 북유럽 문학 작품에 수여되는 북유럽협의회 문학상(Nordic Council Literature Prize)에 두 번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2009년 《호게른(Hoggerne)》으로 국제 IMPAC 더블린 문학상(International Dublin Literary Award)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신동(Vidunderbarn)》으로 노르웨이 서점상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2013년에 발표한 〈바뢰이 연대기(The Barrøy Chronicles)〉의 첫 번째 작품 《보이지 않는 것들(De Usynlige)》은 출간 즉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노르웨이에서만 50만 부 이상 판매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 세계 2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2017년 맨부커 국제상(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과 2018년 국제 IMPAC 더블린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21년 유럽 문학상(European Literature Prize)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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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에서 문화유산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해리포터 마법 학교 대백과》, 《당신이 남긴 증오》, 《사람을 죽이는 사람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어웨이크》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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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무도 섬을 떠날 수 없다. 간단히 말하면 섬은 곧 우주고 별은 눈 아래 풀 속에서 잠을 잔다. 하지만 간혹 섬을 떠나려고 시도하는 이들도 있다. 동풍이 거세지 않은 날에 말이다. 한스 바뢰이는 돛을 끌어올렸다. 날씨와 상관없는 세로돛이라 교역소까지 건너기에 괜찮았다. 이번 여정에 믿음이 없는 마틴 노인만 섬에 남고 온 가족이 출동했다.


바브로는 아버지의 말을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불과 몇 년 전부터 그랬는데 정확히 언제인지는 기억을 못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마틴은 더 이상 섬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이제 그 역할은 한스가 맡았다.
그러나 다른 누구도 아닌 마틴은 정확하게 기억했다. 러시아 나무 트렁크를 발견하고 어떻게 할지 결정하지 못했을 때부터라는 것을. 그는 아들과 함께 쇠지레를 이용해 나무를 들어 올려서 굴리려고 했는데, 그가 힘을 주자 갑자기 강철 막대가 부드럽게 젖은 땅으로 처박히면서 급격하게 힘이 빠져 버렸다. 머릿속에서 단전이 일어났다. 그는 자리에 앉아 숨을 헐떡이며 호흡을 가다듬으려 애썼고, 그의 아들이 홀로 그 모든 무게를 견뎌 냈다.
그때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섬사람들은 절대 두려워하지 않는다. 만일 그랬다면 섬에서 살지 못했을 것이다. 재산을 전부 정리해서 섬을 떠나 숲이나 계곡에 사는 다른 사람들처럼 살았을 것이다. 섬사람들은 어두운 성향이 있어 두려움이 아니라 침통함에 빠져 버리기에 그런 상황이 오면 재앙과도 같을 것이다.
그러나 한스가 다시 밖으로 나갔다가 얼굴에 피를 묻히고 돌아와 웃으면서 말을 꺼내자 침통함도 사라졌다.
“바깥 날씨가 참 좋아.”
이 말이 농담이라는 걸 가족들이 알아차리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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