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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90257572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_페니키아인이 지중해 무역으로 번성한 이유
페니키아인은 어떤 민족인가
무역의 중심 도시 티루스
고대 세계와 노예
카르타고의 번영과 쇠퇴
페니키아인이 없었다면 로마인도 없었다
제2장_동아시아가 유럽보다 경제 발전이 빨랐던 이유
춘추 전국 시대의 경제 정책
지금까지 살아 있는 진시황의 영향력
진의 통치 정책을 이어받은 한나라
무제의 적극적 정책
획기적이었던 균륜법과 평준법
제3장_이슬람 왕조는 어떻게 국력을 키웠을까
아바스 혁명에서 세계 종교로
인도양 교역의 핵심을 담당한 무슬림 상인
인도양의 이슬람화와 중국의 영향
무슬림이 아닌 상인들
제4장_바이킹이 한자동맹에 패배한 이유
상인으로서의 바이킹
바이킹의 후계자였던 한자동맹
발트해 무역과 한자동맹
네덜란드의 대두
제5장_중국은 조공 무역 때문에 쇠퇴했다?
‘초기 교역의 시대’
접점이 된 말라카와 류큐
아시아 내 포르투갈인의 중요성
아르메니아인과 영국 동인도회사의 협력 관계
군사력보다 앞선 상인들의 힘
제6장_지중해가 쇠퇴하고 발트해와 북해가 번영한 이유
쇠퇴기에 접어든 이탈리아와 지중해
지중해 소금을 수입한 발트해 지역
근세 이탈리아 경제 성장의 한계
에너지 공급의 한계
지중해에 진출한 스웨덴 선박
제7장_새로운 희망봉 경로는 아시아와 유럽의 관계를 어떻게 바꾸었나
유럽과 아시아의 경제력 역전
개별적으로 아시아에 진출한 포르투갈 상인들
포르투갈의 대외 진출을 도운 뉴크리스천
아시아와 신세계를 연결한 포르투갈 상인
제8장_동인도회사의 역할
영국과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
혁신적이었던 영국과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
아시아 내 포르투갈인의 중요성
아르메니아인과 영국 동인도회사의 협력 관계
군사력보다 앞선 상인들의 힘
제9장_네덜란드가 세계 최초의 패권 국가가 된 이유
발트해 무역은 네덜란드 무역의 어머니
유럽의 인구 증가
네덜란드를 패권 국가로 만든 곡물 운송 사업
유럽의 삼림 자원 고갈
곡물의 시대에서 원료의 시대로
발트해 무역에 쓰인 네덜란드제 ‘플라이트선’
제10장_팍스 브리태니카가 실현된 이유
세계 최대 제국이 된 영국
‘가장 현명한 정책’이었던 항해법의 제정
국가가 무역 활동을 관리하는 독특한 시스템
라틴아메리카를 오가는 정기편 운항
영국이 아시아 내 물류까지 담당하게 된 이유
세계의 공장이 아니라 세계의 운반자였던 영국
제11장_국가 없는 민족이 세계사를 바꾸다 1 - 아르메니아인
디아스포라의 정의
아르메니아 역사 개요
이란의 비단을 유럽으로 운송하다
볼가 강 경로가 다른 경로를 위협하다
아르메니아 상인을 유치한 인도
‘동인도 무역’에 불가결한 존재였던 아르메니아인
제12장_국가 없는 민족이 세계사를 바꾸다 2 - 세파르디
세파르디는 어떤 민족인가
확산하는 세파르디
카리브해에서 사탕수수를 재배하다
지중해의 산호를 인도로 수출하다
아르메니아인의 네트워크와 비교한다면
제13장_영국의 ‘차 문화’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중국어’라는 벽
‘작은 나라’ 스웨덴이 담당한 큰 역할
프랑스 동인도회사의 밀수
밀수가 아니었다면 영국의 차도 없었다
제14장_영국에서 세계 최초의 공업화가 일어난 이유
공업화 이전의 공업화
프로토 공업화 이론의 오류
공업 지대에서 생산된 것들
북유럽 하천의 중요성
가처분 소득의 증대가 가져온 것
프로토 공업화와 산업혁명의 관계
유럽과 그 외 지역의 차이
제15장_미국의 ‘해상 개척자’란
영국 항해법의 보호 아래 탄생한 미국
미국의 중립 무역
해상의 개척자
제16장_19세기 들어 서유럽과 아시아의 경제력이 크게 벌어진 이유
19세기, 전 세계 시장의 통합
19세기, 유럽 경제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제철업을 급격히 발전시킨 철도
몰라보게 개선된 유럽인의 식량 사정
대서양을 건넌 유럽 노동자들
호주, 뉴질랜드로의 이민
제17장_사회주의는 왜 쇠퇴했을까
사회주의가 붕괴한 이유
사회주의 국가의 경제 성장
사회주의 경제의 쇠퇴
소비재 유통을 경시한 사회주의 국가들
리뷰
책속에서
페니키아인은 아마도 무역을 위해 문자를 발전시켰을 것이다. 무역을 하려면 다양한 민족과 대화를 나눌 뿐만 아니라 문자로도 의사소통을 해야 했을 테니 말이다. 이들은 동지중해 남해안을 거점으로 삼아 지중해 무역에 진출했다. 원래는 레바논 백향목으로 불리는 삼나무를 수출하다가 그것으로 배를 만들어 해운업을 시작한 것이다.
제1장_페니키아인이 지중해 무역으로 번성한 이유
조공 무역은 당나라 때 시작되었다. 중국 주변 나라들은 금, 은, 노예, 축산 원료를 중국에 보냈고 중국은 도자기, 견직물, 철기, 동기, 칠기, 서적 등을 하사했다. 이후 송나라 때에는 조공 무역 대신 민간 무역이 발달하기도 했다. 요, 금, 원나라에서도 민간 무역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명의 초대 황제 홍무제(재위 1368~1398년)는 대외적으로 해금 정책 4 )을 채택해 해외 무역을 중단시키고 대형선 건조를 금지했다. 3대 영락제 때 해외 무역을 다시 활발하게 전개하는가 싶더니 앞에서 말했다시피 영락제 사후 다시 해금 정책이 실시되었다. 한편 조공 무역은 계속되었다.
제5장_중국은 조공 무역 때문에 쇠퇴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영국이 세계 물류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팍스 브리태니카 시대에 영국은 전 세계에 함대뿐만 아니라 상선단을 파견해 영국 ‘제국’을 유지했다. 영국은 분명 세계 최대의 해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것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제국을 군사적으로 유지하는 데 불가결한 요소였다. 그러나 영국 제국이 군사력으로만 유지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세계화가 진행된 19세기에 영국이 세계 최대의 상선단으로 전 세계의 물품을 운송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10장_팍스 브리태니카가 실현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