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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사는 게 참 좋다](/img_thumb2/9791190275422.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27542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06-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내가 사는게 참 좋은 이유 5
1장 뭐가 그리 재미좋으꽈?
하늘 보고 하하하 15
나의 힐링 방랑기 25
설문대 할머니, 우리 집은 어디예요? 32
한여름 밤의 동화 39
바람난 칠선녀 47
엄마 엉덩이 통통하대 55
낄낄거림이 필요한 시간 60
2장 누구에게나 신의 한 수가 있다
궁금하면 1년 반! 71
죽지 않는 두부 80
희나에게 가는 길 86
길은 끊어진 곳에서 새로 시작된다 98
책 보면 머리 아픈 약손 105
세 번의 말대답 118
영화 들려주는 아이 125
나는 말무당이다 129
3장 답은 내 안에
골동품 태권도장 콜 사범님 139
딸인 듯, 딸이 아닌 듯 153
낮술 160
미사리 커피잔 165
매일 이사 가는 여자 170
밥 남기는 통쾌함 175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178
3을 믿는다 182
4장 아무 걱정이 없다
돌아온 칠면조 189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195
나만의 식량 202
비로소 208
자기만의 방 215
그림, 시를 만나다 221
걱정 없이 산다 226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느 집에서 개가 짖었다. 묶인 개가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짖는 이유는 그 사람들 때문이 아니다. 자기도 풀려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한여름 밤의 동화> 중에서
“저 피부 곱닥한 어멍이 85세래.”
“피부가 잘도 하얗다.”
“엉덩이가 잘도 통통하다예.”
졸지에 동네 미스코리아 심사대에 놓인 어머니는 어쩔 줄 모르셨다. 그러나 입가에는 연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으니 아무도, 심지어 당신조차도 곱게 보지 않던 늙고 쭈그러진 몸이 다시금 관심의 빛을 받으매 저절로 피어나는 잔잔한 환희였다.-<엄마 엉덩이 통통하대> 중에서
자기 몸을 사랑하는 것, 누군가를 몸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다. 나를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내가 아파 보이는 순간 나를 만져 주고 싶었다는, 생각할 틈도 없이 사랑해 버리는 그는 이미 책을 초월해 있었다.-<책 보면 머리 아픈 약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