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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의 도전

장애학의 도전

(변방의 자리에서 다른 세계를 상상하다,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김도현 (지은이)
  |  
오월의봄
2019-11-04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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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의 도전

책 정보

· 제목 : 장애학의 도전 (변방의 자리에서 다른 세계를 상상하다, 2019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0422000
· 쪽수 : 424쪽

책 소개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겸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김도현의 새 저작. '변방의 시좌'로 장애인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 어린 사고를 낱낱이 파헤치는 동시에,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첨예한 장애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뤘다. '우생학' 논리, 사회적 억압과 배제, 자립과 자기결정권, 노동 등 그 자체로 중요하고 논쟁적인 화두를 엮어냈다.

목차

책을 내며·6

1부 접속

1장 장애학, 지금 여기의 콜라보 미션·21
1. 장애학, 왜 필요한가·23
2. 장애학이란 어떤 학문인가·30

2장 ‘손상’은 어떻게 ‘장애’가 되는가·47
1. 장애인이라는 범주를 의심하다·49
2.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된다·59
3. 장애 문제는 장애인의 문제가 아니다·78

2부 성찰

3장 우생학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87
1. 20세기 전반기를 휩쓴 우생학의 실체·94
2. 우생학, 새로운 간판을 내걸다·121
3. 우생학 파는 사회: 뒷문으로 이루어지는 우생학·139

4장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 해방인가 또 다른 차별인가·161
1. 차별과 위계를 정당화하는 인간중심주의·163
2.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 여전한 위계와 서열·168
3.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184
4. 에필로그: 철학(자)의 악몽·195

5장 장애인에게 정의란 무엇인가·199
: 장애 정치의 시선으로 프레이저의 정의론 읽기
1. 우리에게는 ‘분배’와 ‘인정’ 양자가 필요하다·204
2. 정체성 모델을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217
3. 장애인, 참여에서 배제당하는 자·226
4. 인권의 정치, 정의의 경계를 다시 묻다·234

3부 전환


6장 당사자주의의 환상을 넘어 횡단의 정치로·253
: 장애인 당사자주의 비판적으로 이해하기
1. 장애인 당사자주의란 무엇인가·258
2. 당신의 해방과 나의 해방은 따로 떨어져 있는가·268
3. 횡단의 정치: 뿌리내리고 또 옮기기·276
4. 당사자주의는 운동의 ‘이념’이 아니다·284
보론 정체성, 해체할 것인가 횡단할 것인가·289

7장 자립과 의존의 이분법을 넘어 공생의 세계로·299
1. 정립: 부정한 몸들을 ‘수선’하다·303
2. 자립: 그 가능성과 함정·308
3. 연립: 홀로서기도 의존도 아닌, 함께 서기·315

4부 도전


8장 자기결정권, 나와 너 ‘사이’의 권리·333
: 연립의 관점에서 바라본 자기결정권
1. 능력에 따라 누리는 것은 권리가 아니다·338
2. 자기결정권, 혼자서 결정한 대로 할 수 있는 권리?·343
3. 자기결정권은 사회권이다·350
4. 누가 성년후견제도를 말하는가?·356

9장 모두를 위한 노동사회를 향해·361
1. 불인정 노동자로서의 장애인·366
2. 왜 이것은 노동이 아니란 말인가?·370
3.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정투쟁·377
4. 노동시장을 넘어 공공시민노동 체제로·387

참고문헌·403
찾아보기·414

저자소개

김도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애인언론 〈비마이너〉 발행인이자 노들장애인야학 교사이고, 노들장애인야학 부설 기관인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이기도 하다. 『차별에 저항하라』(박종철출판사, 2007),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메이데이, 2007), 『장애학 함께 읽기』(그린비, 2009), 『장애학의 도전』(오월의봄, 2019)을 썼고,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그린비, 2011), 『장애학의 오늘을 말하다』(그린비, 2017), 『철학, 장애를 논하다』(그린비, 2020), 『장애와 유전자 정치』(그린비, 2021)를 우리말로 옮겼다. 2004년에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가 수여하는 제2회 정태수상을, 2009년에 김진균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제4회 김진균상(사회운동 부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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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애학의 시좌’에서 세상을 본다는 것, 그것은 인간의 위계에서 제일 후미에 위치한 이들의 자리에서, 혹은 이 세계의 변방으로 밀려난 이들의 자리에서 이 사회의 풍경을 본다는 말일 것입니다. 후미와 변방이라는 자리는, 단지 동일한 대상의 다른 면을 보게 하는 것을 넘어, 선두와 중심에서는 보이지 않던 풍경들을 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선두와 중심에서 본 세계와는 다른 세계일 뿐만 아니라, 훨씬 더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세계이기도 할 것입니다.


‘손상은 손상일 뿐이다. 특정한 관계 속에서만 손상은 장애가 된다.’ 이때 특정한 관계란 다름 아닌 ‘차별적’이고 ‘억압적’인 관계이며,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장애인은 '장애인이기 때문에 차별받는 것이 아니라,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된다’고 말할 수 있다.


장애 문제 역시 장애인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의미에서 ‘장애인의 문제’가 아니다. 장애 문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관계의 문제’이다. 그래서 장애 문제의 한편에 장애인이 있다면 다른 한편에는 비장애인이 있다. 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애인도 더 단결하고 스스로 권리 의식을 높여야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비장애인이 바뀌고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 즉 비장애인은 장애 문제와 무관한 존재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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