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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남성학/남성문제
· ISBN : 9791190422819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1-08-19
책 소개
목차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4
• 한국의 독자들에게―케이트 만 9
1장 남성 특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14
2장 ‘비자발적’ 독신이라는 환상: 인셀 그리고 피해자 의식 30
3장 가해자 감싸기: 강간 사건과 힘패시 58
4장 달갑지 않은 섹스: ‘동의’라는 함정 90
5장 통증을 둘러싼 불신: 몸의 기본값에 관하여 118
6장 통제되는 몸: 낙태금지법의 진짜 욕망 146
7장 사소하지만 거대한 불의: 가사노동의 문법 176
8장 앎의 소유자들: 맨스플레인, 진술 억압, 가스라이팅 200
9장 ‘당선 가능성’이 말하지 않는 것: 여성 그리고 권력 230
10장 다음 세대의 여성들을 위하여 262
• 주 275
• 감사의 말 329
• 추천의 글
특권을 누리는 남성들의 생떼를 받아주지 않기 위해―김은주 332
더 나은 세계를 위해 싸우기―김애령 335
그것은 논란이 아니라 폭력입니다―손희정 338
• 옮긴이 후기 342
리뷰
책속에서
나는 여성혐오가 가부장제적인 규범과 기대치를 적용하고 강제하고 강화한다고 본다. 여성으로 하여금 남성과 혼인하고, 임신하고, 충실하게 남편과 아이들을 섬기도록 강제하는 규범은 문화적 맥락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되면서도, 문화적 차이를 넘어 보편적으로 작동한다.
낙태 반대 운동과 트랜스젠더 반대 운동은 어떤 공통점을 갖는가? 왜 여성들은 여전히 퇴근 후 귀가해서도 대부분의 가사노동을 전담하는가? 왜 어떤 남성들은 여성이나 다른 취약계층에게 성적 위해를 저지른 후에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가? 맨스플레인은 왜 여전히 그토록 비일비재한가?
인셀은 타인이 자신을 지속적으로, 애정과 존경을 담아 우러러보길 기대하는 남성들이 가진 유해한 특권의식의 결정체다. 그리고 이들은 그런 눈길로 자신들을 추앙하지 않았거나 그렇게 하기를 거부한 사람들을 겨냥하고 심지어 파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