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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동물농장

조지 오웰 (지은이), 이정서 (옮긴이)
  |  
새움
2022-06-10
  |  
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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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책 정보

· 제목 : 동물농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0473873
· 쪽수 : 160쪽

책 소개

죽음을 앞둔 수퇘지 ‘소령’ 영감의 유지를 받들어 농장에서 인간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한 동물들은 ‘장원농장’을 ‘동물농장’으로 바꾸고 동물들을 위한 세상을 만든다. 돼지들을 지도자로 세우고 자유를 만끽하는 동물들, 장차 그들의 미래는 어찌될 것인가….

목차

역자의 말
동물농장
나는 왜 쓰는가: 조지 오웰
작가 소개

저자소개

조지 오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적 글쓰기로 20세기 문학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작가이자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가. 조지 오웰은 간명한 문체로 계급의식을 풍자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데 탁월하였으며 사회주의자이자 반파시스트주의자로서 치열하게 글을 쓴 소설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다.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로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주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영국으로 돌아와 명문 기숙학교 세인트 시프리언스를 거쳐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는 이튼 스쿨에 장학생으로 진학한다. 이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버마에서 5년간 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의 실체에 환멸을 느끼고 사직한다. 이 시절의 경험이 『버마의 나날』(1934)에 잘 녹아 있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파리와 런던에서 빈민과 노숙자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하며 첫 작품 『파리와 런던의 부랑자』(1933)를 쓰고,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다. 이후 『신부의 딸』(1935)과 『엽란을 날려라』(1936) 등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자원하여 스페인 통합노동당 의용군으로 싸웠다. 이때의 경험을 『카탈루냐 찬가(Homage to Catalonia)』(1938)에 담았고, 이때부터 조지 오웰은 정치적인 성향이 짙은 작가로 알려지게 된다. 1938년 폐결핵을 진단받고 모로코에서 요양을 했으며, 건강을 회복한 후 『숨 쉴 곳을 찾아서』(1939)를 출간한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1941년 영국 BBC에 입사하여 2년 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1945년 러시아 혁명 과정을 풍자한 정치 우화 『동물농장』을 출간했으며, 이 책으로 그는 일약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1946년 스코틀랜드 서해안에 있는 주라 섬에 머물며 집필에만 전념하였고 인간의 본성을 위협하는 전체주의를 비판한 또 다른 걸작인 『1984』(1949)를 완성했다.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1950년 1월 21일 46세를 일기로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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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14년 기존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하는 새로운 번역서를 내놓으며 학계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작가가 쓴 그대로, 서술 구조를 지키는 번역을 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의역에 익숙해 있는 기존 번역관에는 낯선 것이었다. 이후 그는 여전히 직역을 주장하며 『어린 왕자』를 불어・영어・한국어로 비교하고, 그간 통념에 사로잡혀 있던 여러 개념들, 즉 『어린 왕자』에서의 ‘시간 개념’, ‘존칭 개념’ 등을 바로잡아 ‘어린 왕자’를 새로 번역해냈다. 그간 지은 책으로는 『카뮈로부터 온 편지』,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 『어린 왕자로부터 온 편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이방인』, 『단종애사』, 『어린 왕자』,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 『1984』, 『위대한 개츠비』, 『투명인간』, 『동물농장』, 『킬리만자로의 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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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장원농장의 존스 씨는, 그날 밤 닭장 문은 잠갔지만, 너무 취해 있었기에 개구멍 막는 걸 잊고 있었다. 이리저리 춤추는 둥근 랜턴 불빛과 함께, 그는 비틀거리며 마당을 가로질러가서는, 부츠를 뒷문에다 벗어 던지고 부엌방의 술통에서 마지막으로 맥주 한 잔을 들이켜고 나서야, 존스 부인이 이미 코를 골며 자고 있는, 침대 위로 올랐다.
침실 불빛이 꺼지자마자 농장 건물 여기저기서 왁자지껄한 소란이 있었다. 값비싼 흰색 중형 수퇘지인 소령 영감이 전날 밤 이상한 꿈을 꾸었고 그것을 다른 동물들에게 전하길 희망한다는 말이 하루 종일 돌았다. 그들은 존스 씨가 방해가 안 되게 안전해지는 즉시 큰 헛간에서 전부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었다. 소령(정말 그는 항상 그렇게 불렸다. 윌링던 뷰티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영감은 농장에서 깊은 존경을 받고 있었으므로 누구라도 그가 하는 말을 듣기 위해 한 시간쯤 잠잘 시간을 포기할 준비가 확실히 되어 있었다.


“동지들,” 그가 말했다. “지금 결정해야만 할 사항이 있군요. 야생 피조물들, 고양이와 토끼 같은… 그들은 우리의 친구일까요, 아니면 적일까요? 우리 투표에 부칩시다. 나는 이 설문을 모임에 상정하오. 쥐들은 동지인가요?”
투표는 즉시 행해졌고, 압도적 다수로 쥐들이 동지라는 것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 반대자는 단지 넷이었는데, 개 세 마리와 고양이였다. 고양이는 나중에 양편에 투표한 게 밝혀졌다. 소령은 계속했다.


이들 셋은 소령 영감의 가르침을 완전한 사고체계로 정교히 만들었고, 거기에 ‘동물주의’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 주에 며칠 밤을, 존스 씨가 잠든 후, 그들은 헛간에서 비밀 모임을 열었고 다른 이들에게 동물주의의 원리를 상세히 설명했다. 초기에 그들은 많은 우둔함과 무관심에 맞닥뜨려야 했다. 일부 동물들은 존스 씨에 대한 충성의 의무에 대해 말하거나, 그를 ‘주인님’이라 부르며, “존스 씨는 우리에게 식량을 준다. 만약 그가 사라지면, 우리는 굶어 죽어야 한다.” 같은 초보적인 말을 했다. 또 다른 이들은 “왜 우리가 죽은 후에 벌어질 일을 걱정해야 하나요?” 혹은 “만약 이 반란이 어쨌든 일어날 거라면, 우리가 그것을 위해 노력을 하든 않든 달라질 게 뭐죠?” 같은 질문을 던지곤 했고, 돼지들은 그게 바로 동물주의의 정신에 반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그 가운데 가장 우둔한 질문은 하얀 암말인 몰리에게서 나왔다. 그녀가 스노볼에게 물은 첫 번째 질문이 바로 “반란 후에도 여전히 설탕이 있을까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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