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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아이들

어린이와 아이들

(어른이 동화)

박충훈 (지은이)
도화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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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아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린이와 아이들 (어른이 동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0526876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22-08-22

책 소개

<대왕세종>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박충훈 작가가 어린이와 아이들을 보는 독자들의 눈과 마음이 맑아졌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쓴 작품으로, '어린이와 아이들'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목차

작가의 말 _ 아이와 어린이

밀레니엄 축제 / 9
민선이 / 37
할머니의 손자 / 65
우리 집에 오는 천사들 / 91
불명열不明熱 / 121
보람이네 집 / 147
파란나라 사람들 / 181
사랑을 읽는 시간 / 213
콩엿 / 275

저자소개

박충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영월 출생 1989년 『월간중앙』 복간기념 논픽션 공모에 「金馬里 3.1운동 秘史」 당선. 1990년 『월간문학』 제61회 신인문학상 소설부문 당선으로 등단. 장편소설『강물은 모두 바다로 흐르지 않는다』(전2권) 『그대에게 못다한 말이 있다』 『우리는 사랑의 그림자를 보았네』 『르네상스, 그 화려한 부활』 『태극기』대하역사소설 『대왕세종』(전3권) 역사소설 『君臣』 『이방원』 장편논픽션 『태극기의 탄생』 판타지 장편소설 『천기누설』(전2권) 작품집 『엄마』 『어른이 동화-어린이와 아이들』 『그들의 축제』 『동강』 『못다 그린 그림하나』 『남아있는 사람들』 『남녘형님 북녘형님』 『동티』 『거울의 이면』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 행복을 읽는 시간』 건강실용서『밥상위의 보약 산야초를 찾아서』 『야생 생약재로 보약주 만들기』 『소설가 박충훈의 건강차 35선』 『잘 먹고 잘 누고 잘 자는 법』 『뜯고 따고 캐고 맛보고 즐기는 산야초 기행』 『삼백초 반신욕 건강법』. 『태극기의 탄생』 2009년 <조선일보> 장편논픽션대상, 대하역사소설 『대왕세종』으로 서울시문학상, 2011년 제37회 한국소설문학상, 2019년 계간문예 문학상, 2024년 한국문학백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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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까부터 누가 줄곧 꼬나보는 것 같이 찜찜하게 이마가 스멀거려 두리번거리던 나는 마침내 맞은편에 앉은 어떤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엉뚱하게도 여남은 살이나 먹었을까 싶은 남자아이였는데, 나와 눈이 마주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내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나는 순간적으로 가슴이 서늘해지는 느낌이 들어 고개를 치켜들었다. 아이가 걸으면서도 내 눈을 계속 쏘아보았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었던지, 어쨌든지 간에 고개를 치켜들었는데, 찻간 천장에 장치된 전광판에는 다음 역이 수유역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아저씨!” (「밀레니엄 축제」 중에서)


민선이는 오늘도 어김없이 그 자리에서 울기 시작한다. 민선이의 울음소리가 차츰 리듬을 타면서 나는 또 어떤 화끈한 장면이 떠오르며 몸이 서서히 달아오르곤 하지만, 오늘은 아내가 외출을 했으므로 어쩔 수가 없다.
다섯 살이라는 민선이가 우리 대문 문턱에 앉아 저렇게 우는 지가 열흘이 넘었을 것이다. 민선이가 집을 나와서 우는 것은 매일이 아니라 하루나 이틀 걸러인데, 꼭 이맘때인 열한 시 경이다. 그러니까 민선이의 울음소리를 나는 오늘로써 다섯 번인가 듣는 셈이다. (「민선이」 중에서)


오늘 세 아이들에게서 잠시지만 참 많은 것을 알고 깨달았다. 다문화가정!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나라에서 시골의 노총각들이나 중소공장의 근로자들이 신붓감을 돈을 주고 데려온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 특히 베트남 여자가 많아 6천5백여 쌍이 국제결혼을 했다는데, 거기에 브로커들이 끼어들어 사기를 친다는 말도 들었다. 그야말로 벼룩이 간을 내먹을 인간들이다. 그중에서도 저 세 아이들의 부모는 성공적으로 정착한 가정이다. 물론 그런 가정도 많겠지만 실패 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언론 보도로 알고 있다. 그 2세들인 저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과 동화되기까지는 적잖은 세월이 흘러야 하고,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할 것이다. (「우리 집에 오는 천사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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