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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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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한제국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2828626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4-08-30

책 소개

『대왕세종』으로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박충훈 소설가의 역사 장편소설로 3대에 걸친 무반 가족의 애국애족 정신과 구한말 대한제국의 혼란기를 냉정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선말의 실존 인물인 충북 진천 출신 무장 판중추부사 신헌과 그의 아들 병조판서 신석희, 신혼의 손자 독립군 대한통의부 사령관 신팔균 장군에 이르기까지 3대 무인 가족의 서사가 대한제국 혼란기를 배경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제1부 조선, 그 500년
경성 표창수 / 14
만국평화회의 / 29
망국의 통한 / 40
조선의병대 / 49
야간 기습작전 / 63
평양 표창수 탄생 / 75

제2부 무반의 가문
별 하나 뜨다 / 88
무장 신헌병인양요 / 108
수뢰포운양호 침입 / 123
제2차 침략 / 132
계략 / 141
무장의 분루병자수호조약 / 158
조^미 수호조약 / 165
노장의 낙향 / 178

제3부 광야의 별
무심한 세월 / 188
을미사변 / 195
아관파천 / 203
대한제국 / 210
2대 무장의 낙향 / 217
호국의 간성 / 231
대한제국 멸망 / 249
한일합병조약 / 260
별 하나 지다 / 269
여걸 임수명 / 288
청산리 대첩 / 297
대한통의부 사령관 신팔균 / 302
광야의 별 지다 / 307
조선 비검

저자소개

박충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영월 출생 1989년 『월간중앙』 복간기념 논픽션 공모에 「金馬里 3.1운동 秘史」 당선. 1990년 『월간문학』 제61회 신인문학상 소설부문 당선으로 등단. 장편소설『강물은 모두 바다로 흐르지 않는다』(전2권) 『그대에게 못다한 말이 있다』 『우리는 사랑의 그림자를 보았네』 『르네상스, 그 화려한 부활』 『태극기』대하역사소설 『대왕세종』(전3권) 역사소설 『君臣』 『이방원』 장편논픽션 『태극기의 탄생』 판타지 장편소설 『천기누설』(전2권) 작품집 『엄마』 『어른이 동화-어린이와 아이들』 『그들의 축제』 『동강』 『못다 그린 그림하나』 『남아있는 사람들』 『남녘형님 북녘형님』 『동티』 『거울의 이면』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 행복을 읽는 시간』 건강실용서『밥상위의 보약 산야초를 찾아서』 『야생 생약재로 보약주 만들기』 『소설가 박충훈의 건강차 35선』 『잘 먹고 잘 누고 잘 자는 법』 『뜯고 따고 캐고 맛보고 즐기는 산야초 기행』 『삼백초 반신욕 건강법』. 『태극기의 탄생』 2009년 <조선일보> 장편논픽션대상, 대하역사소설 『대왕세종』으로 서울시문학상, 2011년 제37회 한국소설문학상, 2019년 계간문예 문학상, 2024년 한국문학백년상 수상.
펼치기

책속에서

이토의 특명을 받은 공사 하야시가 내무국장 미나가와 요시로, 경호국장 히로쓰 고오ㅤㅅㅠㄴ을 대동하고 공사관에서 나와 대기하던 마차에 오르는 순간, 경호국장이 돌연 ‘끅!’ 요상한 신음을 삼키며 깍짓동 같은 몸이 앞으로 고꾸라졌다. 이어서 건장한 체격의 경호대원 하나가 짚단처럼 픽 쓰러지고, 하나가 ‘으악!’ 단말마 비명을 내지르며 벌렁 나자빠졌다.
공사 하야시 곤스케와 내무국장 미나가와 요시로를 수행 대원들이 겹겹이 에워싸며 공사관은 발칵 뒤집혔다. 벌건 대낮에 공사관에서 경호국장과 대원 2명이 순식간에 심장과 목에 비수를 맞고 죽었다. 현장은 순식간에 피바다가 되었다. 일본 공사관을 경찰과 헌병이 겹겹이 에워싸고 조사를 했으나 표창이 공사관 정문 쪽에서 날아왔다는 것만 확인되었을 뿐 아무런 단서도 없었다.


이튿날 경성 왜군 사령부는 발칵 뒤집혔다. 충주 왜군수비대원과 헌병 등 155명이 사살되었다. 행정본부 막사를 비롯하여 막사 6개 동이 불타고 총기와 수류탄 등 무기 1,000여 점을 노획당했다. 이 전쟁은 왜군이 조선에 주둔한 이후 가장 큰 패전이었다. 일주일 전 충주 왜군수비대가 제천읍과 청풍을 초토화하고 사살한 조선인은 군수를 포함하여 34명이었다.
충주 수비군의 치욕적인 완패도 문제였지만 일본군 사령부는 초병 10명이 목과 심장에 표창을 맞고 죽은 사실에 더욱 공포와 분노에 떨었다. 밤중이라지만 소리 없는 무기 비검이 아닌 총격 기습이었다면 이런 참패는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의병들이 막사에 던진 폭탄은 한강 염창항에 정박한 군함을 침몰시킨 기뢰와 같은 종류의 사제폭탄으로 밝혀지며 왜군 사령부와 통감부는 바짝 긴장했다. 통감 이토는 조선의 전 왜군과 경찰에 비밀지령을 내렸다. 특별한 이유 없이 조선의 지방기관을 습격하거나 적대시하여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는 특별조치였다.


절도사 신관호는 기가 막혔다. 이것은 절도사의 능력만으로는 복구가 절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중앙 조정에 지원을 요청해야 하지만 막막했다. 안동 김씨 세력이 틀어잡은 조정은 일개 무관이 접근할 수 없는 장벽이었다. 당연히 전임 절도사의 공금횡령과 토색질, 군수품 갈취를 고발해야 하지만 전임 병마절도사 김현칠은 안동 김씨 떨거지였다.
절도사 김현칠은 신임 절도사가 오기도 전에 인수인계도 없이 도성으로 올라가 버렸고, 종사관과 그 수하 서넛이 신임 절도사를 맞이하고 인수인계를 시작했다. 그러나 하나 마나한 짓거리였다. 종사관은 자기들이 부임했을 때부터 이 모양이었다고 발뺌하며 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병부 상의 병력은 980여 명이었는데, 집결한 군사는 60여 명이었다. 병장기는 자기들이 부임했을 때부터 없었고, 군사들은 조정에서 녹봉이 내려오지 않아 뿔뿔이 흩어졌다고 했다. 임창무는 넉살 좋게 둘러대는 그자를 첫눈에 알아보았다. 무인 임창무의 눈은 예리하다. 4년 전 녹도 유배지에 침입했던 두 명 중의 하나, 칼을 잡고 방에 들어왔던 자였다. 형식적인 인수인계를 마친 임창무는 관호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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