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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세상의 빛 (시인 리디 다타스가 모으고 되살린 크리스티앙 보뱅의 말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0533768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6-01-22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0533768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6-01-22
책 소개
프랑스 문학에서 독자적인 궤적을 그려온 크리스티앙 보뱅은 ‘말’에 가까운 문장으로 세계를 응시해 온 작가다. 『세상의 빛』은 이러한 보뱅의 문학적 태도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책으로, 시인 ‘리디 다타스’가 오랜 시간에 걸쳐 작가의 말을 경청하고 수집해 하나의 흐름으로 엮었다.
■ 크리스티앙 보뱅이 말하는 문학, 사랑, 세계
한 시인이 엮어낸 가장 고요한 사유의 목소리
“그를 이해하려면, 자신이 바라보는 모든 것이 되어버리는 사람을 상상하면 된다.”
프랑스 문학의 가장 고요하게 울리는 목소리, 크리스티앙 보뱅의 『세상의 빛』이 국내에 소개된다. 이 책은 소설도, 에세이도, 인터뷰집도 아니다. 프랑스 시인 리디 다타스가 보뱅의 말과 사유를 오랜 시간 경청하고 수집해 하나의 흐름으로 엮은 텍스트로, 작가가 문학·사랑·언어·삶·세계에 대해 직접 말한 문장들이 질문의 흔적 없이 이어진다. 독자는 설명이나 해설을 거치지 않고, 보뱅의 목소리 그 자체와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세상의 빛』은 보뱅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하는 요약본이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그가 평생에 걸쳐 사유해 온 문학적 태도와 세계관이 ‘말’의 형식으로 응축된 결정체에 가깝다. 여기서 보뱅은 자신의 작품을 해명하지도, 이론을 세우지도 않는다. 대신 그는 문학이 무엇인지, 사랑은 인간을 어떻게 바꾸는지, 세계를 산다는 것이 어떤 경험인지에 대해 짧고 단정한 문장으로 말한다. 그의 말들은 논증이 아니라 응시이며, 결론이 아니라 태도다.
■ 말해질 때 비로소 드러나는 세계
보뱅의 문학관과 삶의 윤리
“내가 오늘 어둠에 다가가는 것은, 빛을 한층 더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이 책에서 ‘빛’은 하나의 주제로 제시되기보다, 보뱅의 말들이 머무는 방식에 가깝다. 『세상의 빛』의 빛은 은유나 상징으로 기능하지 않는다. 그것은 세계를 특별하게 해석하려는 의지보다, 세계가 말해지는 순간에 잠시 드러나는 투명함에 가깝다. 보뱅에게 문학은 세계를 설명하거나 교정하는 일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들 곁에 오래 머무르며 그 윤곽이 스스로 드러나도록 두는 태도다. 보뱅은 이 책에서 자신이 사랑한 작가들, 자신이 멀리하는 문학의 태도, 읽기와 쓰기에 대한 신념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문학 그 자체만을 목표로 삼는다면, 그보다 못한 무언가에 도달하게 된다. 책만을 만드는 이들은 사실상 책조차 만들지 못한다. 성공적으로 팔릴 수는 있겠지만, 아무것도 아니다. 오직 미학, 아름다움, 완벽함만을 추구하는 작가는 결국 그 미학, 그 아름다움, 그 완벽함 아래로 추락하게 된다.”라고 그는 말한다. 문학을 체계나 담론으로 다루는 방식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으며, 읽고 쓴다는 행위를 삶과 분리하지 않는다. 이 책 곳곳에서 드러나는 그의 특별한 문학적 취향(“다른 이들이 베케트나 조이스의 이름을 내세울 때, 내가 꺼내는 이름은 도텔이나 그로장이다. 가장 영광스러운 이름들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내게는 더 큰 기쁨이 된다.”)을 엿보는 것도 이 책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 한 작가의 ‘생각’이 아니라, 한 문학의 ‘태도’
크리스티앙 보뱅을 이해하는 가장 정확한 입구
“진정한 책이란 언제나 우리의 고독 속으로 들어오는 하나의 존재다.”
앞서 말했듯, 『세상의 빛』은 단순히 크리스티앙 보뱅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보뱅이 세계 앞에 취하는 태도 그 자체를 보여준다.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말의 윤리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그리고 세계를 조금 더 섬세하게 바라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또 하나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 설명하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것을 드러내는 문학, 『세상의 빛』은 크리스티앙 보뱅이 평생에 걸쳐 지켜온 그 조용한 확신을 가장 투명한 형태로 담아낸 책이다. 우리의 고독 속으로 들어오는 하나의 존재다.
한 시인이 엮어낸 가장 고요한 사유의 목소리
“그를 이해하려면, 자신이 바라보는 모든 것이 되어버리는 사람을 상상하면 된다.”
프랑스 문학의 가장 고요하게 울리는 목소리, 크리스티앙 보뱅의 『세상의 빛』이 국내에 소개된다. 이 책은 소설도, 에세이도, 인터뷰집도 아니다. 프랑스 시인 리디 다타스가 보뱅의 말과 사유를 오랜 시간 경청하고 수집해 하나의 흐름으로 엮은 텍스트로, 작가가 문학·사랑·언어·삶·세계에 대해 직접 말한 문장들이 질문의 흔적 없이 이어진다. 독자는 설명이나 해설을 거치지 않고, 보뱅의 목소리 그 자체와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세상의 빛』은 보뱅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하는 요약본이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그가 평생에 걸쳐 사유해 온 문학적 태도와 세계관이 ‘말’의 형식으로 응축된 결정체에 가깝다. 여기서 보뱅은 자신의 작품을 해명하지도, 이론을 세우지도 않는다. 대신 그는 문학이 무엇인지, 사랑은 인간을 어떻게 바꾸는지, 세계를 산다는 것이 어떤 경험인지에 대해 짧고 단정한 문장으로 말한다. 그의 말들은 논증이 아니라 응시이며, 결론이 아니라 태도다.
■ 말해질 때 비로소 드러나는 세계
보뱅의 문학관과 삶의 윤리
“내가 오늘 어둠에 다가가는 것은, 빛을 한층 더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이 책에서 ‘빛’은 하나의 주제로 제시되기보다, 보뱅의 말들이 머무는 방식에 가깝다. 『세상의 빛』의 빛은 은유나 상징으로 기능하지 않는다. 그것은 세계를 특별하게 해석하려는 의지보다, 세계가 말해지는 순간에 잠시 드러나는 투명함에 가깝다. 보뱅에게 문학은 세계를 설명하거나 교정하는 일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들 곁에 오래 머무르며 그 윤곽이 스스로 드러나도록 두는 태도다. 보뱅은 이 책에서 자신이 사랑한 작가들, 자신이 멀리하는 문학의 태도, 읽기와 쓰기에 대한 신념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문학 그 자체만을 목표로 삼는다면, 그보다 못한 무언가에 도달하게 된다. 책만을 만드는 이들은 사실상 책조차 만들지 못한다. 성공적으로 팔릴 수는 있겠지만, 아무것도 아니다. 오직 미학, 아름다움, 완벽함만을 추구하는 작가는 결국 그 미학, 그 아름다움, 그 완벽함 아래로 추락하게 된다.”라고 그는 말한다. 문학을 체계나 담론으로 다루는 방식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으며, 읽고 쓴다는 행위를 삶과 분리하지 않는다. 이 책 곳곳에서 드러나는 그의 특별한 문학적 취향(“다른 이들이 베케트나 조이스의 이름을 내세울 때, 내가 꺼내는 이름은 도텔이나 그로장이다. 가장 영광스러운 이름들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내게는 더 큰 기쁨이 된다.”)을 엿보는 것도 이 책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 한 작가의 ‘생각’이 아니라, 한 문학의 ‘태도’
크리스티앙 보뱅을 이해하는 가장 정확한 입구
“진정한 책이란 언제나 우리의 고독 속으로 들어오는 하나의 존재다.”
앞서 말했듯, 『세상의 빛』은 단순히 크리스티앙 보뱅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보뱅이 세계 앞에 취하는 태도 그 자체를 보여준다.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말의 윤리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그리고 세계를 조금 더 섬세하게 바라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또 하나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 설명하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것을 드러내는 문학, 『세상의 빛』은 크리스티앙 보뱅이 평생에 걸쳐 지켜온 그 조용한 확신을 가장 투명한 형태로 담아낸 책이다. 우리의 고독 속으로 들어오는 하나의 존재다.
목차
뒤집힌 태양 - 13
이유 없는 기쁨 - 35
거룩한 문화 - 59
쓰여진 빛 - 83
심장의 고막 - 105
자동인형 작가 - 131
죽음의 낙원 - 151
책속에서

어떤 방법의 틀 속에서 얻은 지혜도 마음을 넘어서지 못한다. 정체성의 모든 껍질을 벼락처럼 깨뜨리고, 나와 타인을 가르는 심연을 뛰어넘으며, 상대의 심장이 가장 미세한 박동까지 예감되는 그 순간, 그를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섬광처럼 스쳐 지나가는 아름다움을 통해서만 삶에서 벗어난다. 그때 우리는 시간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어떤 지속을 느끼지만, 곧바로 한층 더 불투명해진 세계와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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