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간 실격 (오리지널 초판본 고급 양장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066969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04-0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0669696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04-08
책 소개
주인공 오바 요조의 27년간의 생애를 세 편의 수기를 통해 보여 주는 액자형 소설이다. 이 책은 ‘나’라는 화자가 서술하는 서문과 후기 그리고 주인공 요조가 쓴 세 개의 수기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서문 · 7
첫 번째 수기 · 11
두 번째 수기 · 27
세 번째 수기 · 73
후기 · 133
다자이 오사무 연보 · 137
작품 해설 · 149
책속에서
인간에 대한 공포로 늘 벌벌 떨었고, 또 인간으로서의 내 말과 행동에 손톱만큼도 자신이 없었기에, 혼자만의 고뇌는 가슴속 작은 상자에 감추고, 그 우울과 신경과민을 그저 꼭꼭 숨기며 오로지 천진한 낙천성만 있는 척 가장한 채, 나는 우스꽝스러운 괴짜로 차츰 되어갔습니다.
‘뭐든 상관없으니 웃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이른바 ‘생활’ 밖에 있어도 별로 신경 쓰지 않겠지. 아무튼 그들에게 거치적거려서는 안 된다. 나는 무無다. 바람이다. 허공이다’ 같은 생각들만 눈덩이처럼 불어나, 광대처럼 가족을 웃기고 또한 가족보다 더 이해할 수 없고 두려운 머슴과 하녀들에게까지 필사적으로, ‘광대’ 서비스를 했습니다.
윤리 교과서에 나오는 정의며 무어라 하는 도덕은 제 관심 밖입니다. 내게는 서로 속이면서도 밝고 맑고 명랑하게 살고 있는, 혹은 살 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이 난해합니다. 인간은 끝내 내게, 그 묘책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그것만 알았더라면 인간을 이토록 두려워하지도, 또 필사적인 서비스 따위는 하지 않아도 됐을 것입니다. 인간의 삶과 대립한 채, 밤마다 이런 지옥 같은 고통을 맛보지 않아도 되었겠지요.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