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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776677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죽을 때까지 인터뷰를 한다고 해도
예술가의 고백
01 : 배우 겸 음악가 • 박준면
“잘 살아남아야 해요, 아셨죠?”
02 : 음악가 겸 배우 • B1A4 산들
“저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심장이 뛰는 거예요.”
03 : 배우 • 임혜영
“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질 때 행복해요.”
04 : 음악가 • EOS 김형중
“가장 화려했던 순간이 가장 힘든 순간이었어요.”
05 : 배우 • 정욱진
“내가 가진 가시로 남을 찌르면 안 돼요.”
06 : 배우 • 황민수
“누군가는 늘 나를 봐주고 있어요.”
07 : 음악가 • 유빈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08 : 배우 • 박지연
“경계선을 그을 줄도, 없앨 줄도 아는 삶.”
09 : 배우 • 백형훈
“목표를 위해서 가는 것, 그게 목표예요.”
10 : 음악가 • 이이언
“표현하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어서, 그래서 예술을 해요.”
11 : 음악가 • 핫펠트
“저 별로 재밌는 이야기가 없죠?”
12 : 배우 • 김재범
“대본 안에서는 말이 안 되는 게 없어요.”
13 : 음악가 • 10cm 권정열
“내 이름에 대한 책임감이 너무 커져버렸어요.”
예술가의 자각
14 : 배우 • 기세중
“직업에 귀천은 없지만, 사람에는 귀천이 있어요.”
15 : 배우 • 김경수
“누구보다 철이 들어야 하는 사람이 배우라고 생각해요.”
16 : 음악가 • 제이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려고 해요.”
17 : 배우 • 김수하
“누구나 연기를 하며 살아가요. 나한테는 슬픔이 없는 것처럼.”
18 : 음악가 • 에릭남
“음악을 하면서 내 인생의 일기장이 생겼어요.”
19 : 배우 • 김지현
“특출난 매력을 뿜어내는 배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20 : 음악가 겸 작가 • 오지은
“중년 여성으로 창작을 한다는 것은 은근히 힘든 일이에요.”
21 : 음악가 겸 배우 • SF9 인성
“모두가 바쁜데, 제가 어떻게 바쁘다고 말을 하나요?”
22 : 배우 • 박규원
“겸손하라고, 늘 겸손하라고, 정말 겸손하라고.”
23 : 배우 • 전나영
“나를 지켜줘야 해요.”
24 : 음악가 겸 배우 • 에이핑크 정은지
“위를 보면 한도 끝도 없어요. 그렇다고 아래도 없고.”
25 : 배우 겸 음악가 • 안희연(EXID 하니)
“이런 삶을 사는 제가 이상해 보이나요?”
26 : 음악가 • 김현철
“콘셉트가 나예요. 콘셉트가 나야.”
감사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렇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나는 죽을 때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담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이번 작업은 최소한 내가 몸담고 있는 대중 예술 산업 안에서 길게는 30여 년간 일어난 변화, 그리고 당장 코앞에서 벌어진 팬데믹 사태에 대해 52명의 예술가들 한 명 한 명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이야기다. 인원이 한정된 탓에 최대한 성별과 연령대를 다채롭게 구성하려고 노력했다. 이 노력이 지금의 대한민국 예술계, 나아가 대한민국의 어느 세대와 어느 성별의 살아 있는 말들로 남았으면 좋겠다.
- <프롤로그 ? 죽을 때까지 인터뷰를 한다고 해도> 중에서
Q 가시를 세울 수밖에 없는 순간들이 있을 거예요. 내 일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서.
A 맞아요. 저도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서 그래요. 하지만 이런 예민함을 지니고 있는 게 옳은 거라고 해도 남을 찌르면 안 되는 거예요. 가시로 어떤 정의를 보호하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몸을 흔들면서) 이러고 다니면 온갖 사람을 다 찌르고 다니는 거니까. 아마 제가 말한 선배들도 그런 고민을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나이를 먹고 경험이 쌓이고, 제 연기도 좋아지겠죠. 제 나이보다 더 성숙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나이에 맞게 잘 익어갔으면 좋겠어요.
- <예술가의 고백 - 05 : 배우?정욱진 “내가 가진 가시로 남을 찌르면 안 돼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