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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91190776714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1-06-1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사람이 음악을 만들고, 음악이 사람을 만든다
서장_‘클래식 원더랜드’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책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하는 법
01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 독일)
: 성실, 일상을 소중하게
02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 오스트리아)
: 가족, 모든 것의 시작
03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 독일)
: 부재, 음악으로 승화하여 일궈낸 인간 승리
04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1810~1849, 폴란드)
: 그리움과 빚진 마음, 음악만이 비상구
05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1810~1856, 독일)
: 환상과 은밀함, 은유로 빚어낸 음악 언어
06 프란츠 리스트(1811~1886, 헝가리)
: 사랑,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07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1840~1893, 러시아)
: 불안, 영감의 원천
08 구스타프 말러(1860~1911, 오스트리아)
: 뚝심, 언젠가 나의 시대가 올 것이다
09 클로드 아실 드뷔시(1862~1918, 프랑스)
: 자유, 한없이 용감하고 거침없이 자유로웠던 파리지앵
10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 아르헨티나)
: 결핍, 삶의 절실함을 낳다
에필로그_여러분께 하고 싶었던 진짜 이야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클래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일을 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저에게 공통적으로 던진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클래식을 듣고는 싶은데 대체 어떤 클래식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가장 궁금해 하셨지요. 그리고 클래식을 들으면 무엇이 좋은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하셨습니다. 이런 질문들을 받는 순간들이 쌓여갈수록 저는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가장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의 진수를 알려드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긴 고민 끝에 제가 선택한 방법은 한 명의 인간으로서 클래식 음악가들의 인생을 반추해보면서 그들의 음악을 함께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서 그들이 어떻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아름다운 명곡을 창작해냈는지 말하고 싶었습니다. (‘프롤로그_사람이 음악을 만들고, 음악이 사람을 만든다’ 중에서)
서양음악사에는 수많은 음악가들이 등장하지만 바흐만큼 성실했던 사람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예술가에게는 자기만의 소명의식과 장인정신이 필요한데, 그런 면에서 바흐를 따라올 자가 없습니다. 그는 매일의 작은 성공들을 그러모아 자기만의 깊고 넓은 음악 세계를 창조했습니다. 바흐의 음악에는 잔재주를 부리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 흔적이 역력합니다. 그의 음악은 강렬하고 현란하지는 않지만,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진한 감동이 서려 있습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_성실, 일상을 소중하게’ 중에서)
다소 불운해 보이는 듯한 그의 말년을 떠올릴 때마다 가족들의 품에서 자신의 재능을 반짝이며 세상과 음악으로 소통하던 어린 모차르트의 모습이 떠오르곤 합니다. 모차르트는 타고난 음악적 재능이 매우 탁월했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훌륭한 작품을 남기고 생전에 음악가로서 명성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재능을 뒷받침해주었던 부모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_가족, 모든 것의 시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