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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포크스 : 디스커버리

가이 포크스 : 디스커버리

윌리엄 해리슨 아인스워드 (지은이), 유지훈 (옮긴이)
투나미스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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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 포크스 : 디스커버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이 포크스 : 디스커버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084716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1-15

책 소개

가이 포크스는 1840년 동명소설과 1988년 만화소설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의 소재가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특히 2005년 <브이 포 벤데타>에서 주인공은 가면을 쓰고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미래의 영국에서 체제 전복을 시도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목차

헌정사
프롤로그

2부 디스커버리

01 화약
02 배신자
03 탈출미수
04 도굴
05 포획당한 비비아나
06 저장실
07 성실청
08 간수의 딸
09 역계
10 화이트웹스
11 혼인식
12 11월 5일
13 도주한 공모자들
14 심문

저자소개

윌리엄 해리슨 아인스워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맨체스터 출생. 역사소설가. 변호사 교육을 받던 중 출판인 존 에버스를 만나 문학과 극작가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된다. 법조계를 떠나 잠시 출판업에 종사하다가 언론/문학인으로 전향하여 1834년에 등단, 1881년까지 39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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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수원에서 초·중·고·대(영문학 전공)를 졸업했다. 영어를 가르치다 첫 번역서를 계기로 전업했고, 번역회사에서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출판사를 설립했다. 영어와 디자인을 함께 공부하며 프리랜서와 조직을 오가며 실력을 다졌다. 저서로 『남의 글을 내 글처럼』, 『창세기의 미스터리』가 있고, 역서로 『가이 포크스 트릴로지』, 『꼭지가 확 돌아버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좋은 사람 콤플렉스』, 『탈무드_피르케이 아보트』, 『왜 세계는 가난한 나라를 돕는가?』, 『전방위 지배』, 『퓨처 오브 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 정보기관의 글로벌 트렌드 2025』, 『걸어서 길이 되는 곳, 산티아고』, 『베이직 비블리칼 히브리어』, 『팀장님, 회의 진행이 예술이네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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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넋을 잃고 장관을 바라보던 비비아나는 슬픔도 잊은 듯했다. 일행보다 조금 앞서 가던 가이 포크스와 케이츠비는 서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이때 가이 포크스가 동료를 향해 운을 뗐다.

“의사당 너머로 해가 지고 있소. 하늘이 피로 물든 것 같으니 마치 앞날을 보여주는 듯하구려.”

"난 폭발하는 의사당을 이 산에서, 아니 저 높은 곳에서 기꺼이 보리다." 케이츠비가 햄스테드 쪽을 가리키며 대꾸했다.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질 것이오.”

“뜬 눈으로는 볼 수 없을 것 같소.” 가이 포크스가 침울한 어조로 탄식했다.

“뭐요! 아직도 낙심하고 있는 거요?” 케이츠비가 나무라듯 일갈했다. “몸이 회복된 후로는 두려움을 떨쳐버렸다고 생각했소이다.”
“오해하지 마시오. 내 말은 원수와 함께 죽을 거란 뜻이었소.”

“왜 그렇소? 도화선에 불을 붙이고도 탈출할 시간은 충분하오!” 케이츠비는 언성을 높였다.

“굳이 그러진 않을 거요. 난 현장에 남겠소. 내가 죽으면 영광스럽게 세상을 떠날 수 있을 테니.”

“신앙이 부흥하고 권리가 회복되는 것을 보는 편이 나을 거요. 그 문제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합시다. 가넷 신부님이 오시는 군요.”

“오늘밤엔 어디서 묵을 생각이오?” 신부가 말에 오르며 물었다.

“람베스에 있는 숙소입니다. 화약을 비축해둔 곳이지요.” 케이츠비가 말했다.

가넷 신부는 초조한 기색으로 물었다. “안전하겠소?”

“신부님, 여느 곳보다 안전할 겁니다. 날이 저물면 포크스와 화약을 옮길 터인데 더는 지체할 여유가 없습니다. 성문이 닫히기 전에 성을 통과해야 하니까요.”

가넷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비비아나에게는 낙오해선 안 된다고 일러두었다. 불미스런 사건 이후 케이츠비가 그녀와 말을 섞지 않았고 그녀에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여정 내내 거리를 두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신속히 진행하여 곧 성벽에 이르렀다. 크리플게이트를 지나 런던 브릿지 쪽으로 진로를 정했다. 이때 비비아나는 눈앞의 광경에 마냥 놀랐다. 예전에 본 것과는 사뭇 다른 큼지막한 상점이 즐비했다. 사람이 붐빌 시간이 아닌데도 거리에는 숱한 무리가 모여들었다. 행인이 입은 옷도 각양각색이었다. 화려한 망토와 과도한 주름에 부푼 바지, 깃털을 단 모자, 한량과 부랑자들의 거들먹거리는 걸음은 수수한 옷차림의 상인과 대조를 이루었다. 실랑이도 끊이질 않았다. 눈과 귀로 체감되는 만상이 놀랍고 흥미로웠다. 일행이 재촉하지 않았더라면 호기심에 취해 속도를 늦췄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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