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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심비우스

호모 심비우스 (리커버판)

(이기적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는가?)

최재천 (지은이)
  |  
이음
2022-01-14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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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심비우스

책 정보

· 제목 : 호모 심비우스 (리커버판) (이기적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90944595
· 쪽수 : 120쪽

책 소개

인간은 자연을 잘 이용했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이제 하나밖에 없는 지구에서 자연과 함께 살길을 찾아야 한다. 최재천은 그 해답으로 지구 위 모든 생명체와 함께 살아갈 줄 아는 새로운 인간, ‘호모 심비우스’를 제안한다.

목차

들어가며: 협력의 이유

1 경쟁: 피할 수 없는 운명
다윈, 맬서스를 만나다
상대가 비슷할수록 경쟁은 더 치열하다
경쟁의 형태

2 포식: 크고 흉악한 동물도 필요한가?
포식동물은 악이다?
키에밥 고원의 교훈
불가사의한 불가사리의 존재
포식동물 군집의 장기생태연구
누명과 해명

3 기생: 기생이 세상의 절반이다
기생자 생태학
기생은 기본적으로 포식이다
기생자의 산포와 섬생물지리학
기생이 세상을 지배한다
기생충학 르네상스

4 공생: 손을 잡아야 살아남는다
개미의 공생 전략
상생과 공생
공생과 멸종
공생의 진화

5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심비우스로
인류의 위기를 마주하며
21세기의 새로운 인간상, 호모 심비우스

참고문헌

저자소개

최재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지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평생 자연을 관찰해온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로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생명에 대한 지식과 사랑을 널리 나누고 실천해왔다. 2019년에는 세계 동물행동학자 500여 명을 이끌고 총괄 편집장으로서 『동물행동학 백과사전』을 편찬했다. 『다윈의 사도들』 『다윈 지능』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최재천의 공부』 『통섭의 식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저를 출간했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 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2020년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개설해 인간과 자연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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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연계의 생물군집에는 대개 많은 종들이 공존한다. 경쟁적으로 서로를 배제하기 마련인 생물 종들이 어떻게 한 서식지에서 공존할 수 있는가를 설명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 바로 니치niche 개념이다. 니치는 원래 작은 조각품이나 꽃병을 올려놓기 위해 벽면을 오목하게 파서 만든 장식 공간을 칭하는 말이었는데, 생태학에서는 한 생물이 환경 속에서 갖는 역할role, 기능function, 또는 위치 및 지위position를 의미한다. 니치란 생물은 누구나 환경 속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공간, 즉 역할이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개념이다. 구태여 공간의 개념으로 설명하자면, 환경에서 생물이 차지하고 있는 다차원 공간을 뜻한다. 지구의 생물들은 오랜 진화의 역사를 통해 서로 간의 유사성을 줄여 서로 다른 니치를 차지하며 공존할 수 있도록 변화해왔다. 그 결과가 오늘날 우리 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는 이 엄청난 생물다양성이다.


하지만 자연은 이렇게 꼭 남을 해쳐야만 살아갈 수 있는 곳은 아니게 진화했다. 생물들이 서로 도움으로써 그 주변에서 아직 협동의 아름다움과 힘을 깨닫지 못한 다른 생물들보다 오히려 훨씬 더 잘 살게 된 경우들이 허다하다. 공생 또는 상리공생의 예는 개미와 진딧물, 벌과 꽃(현화식물), 과일(씨를 포장하고 있는 당분)과 과일을 먹고 먼 곳에 가서 배설해주는 동물 등 참으로 다양하다. 그래서 생태학자들도 예전에는 늘 경쟁 즉 '눈에는 눈' 또는 '이에는 이' 식의 미움, 질시, 권모 등이 우리 삶을 지배하는 줄로만 알았지만 이젠 자연도 사랑, 희생, 화해, 평화 등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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