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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왕

위대한 왕

니콜라이 바이코프 (지은이), 김소라 (옮긴이), 서경식
아모르문디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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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위대한 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9104046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01-02

책 소개

다양한 언어권의 보석 같은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해온 아모르문디 세계문학 시리즈의 한 권으로 니콜라이 바이코프의 『위대한 왕』이 출간되었다. 2007년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된 『위대한 왕』의 3판이며, 저자 바이코프의 생애에 관한 상세한 연보와 서경식 선생의 발문 그리고 역자 해설을 함께 실었다.

목차

발문 - 서경식

프롤로그
왕의 탄생
걸음마
인간의 출현
이사
첫 먹이
사냥
쓰라린 경험
겨울이 오다
왕의 아버지
숲의 바다, 슈하이
‘벨벳 외투’
퉁리와의 만남
늙은 투사의 최후
거인들의 싸움
하렘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
맹수들의 밤
숲의 수다쟁이들
연인을 잃다
조상들의 부름
고향으로 돌아오다
숲의 러시아인들
타이가의 소음
‘갈라진 귀’
타이가의 법
위대한 노인
초소에서
낯선 노래
퉁리의 생각
호랑이 사냥꾼
마지막 싸움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니콜라이 바이코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러시아의 군인이자 작가, 박물학자. 키예프에서 태어나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장교가 되었다. 30세에 동청철도의 수비대로 파견되어 12년간 만주에 머무르며 연구를 병행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후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백군에 가담했다가 적군이 승리하자 이집트와 인도 등지를 떠돌았다. 1922년 다시 만주 하얼빈으로 돌아가 삼십여 년 동안 만주의 자연 속에서 지내며 많은 작품을 저술했다. 그의 작품은 만주 밀림의 동식물과 원주민 생활에 대한 세밀한 관찰을 담고 있으며, 『위대한 왕』(1936)은 사실적인 묘사와 완성도 높은 구성이 어우러진 동물 문학의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그 외에 『만주의 산과 숲에서』(1914), 『만주의 야생 자연 속에서』(1934), 『타이가의 소음』(1938) 등의 작품이 있다. 1958년 호주에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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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노년의 역사』, 『프로이트』, 『칭기즈 칸과 몽골 제국』, 『그래픽 디자인』, 『장화 신은 고양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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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1년 일본 교토에서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불문과를 졸업하고 1971년 ‘재일 동포 모국 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구속된 형 서승, 서준식의 구명과 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운동을 펼쳤다. 2000년부터 도쿄경제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인권론과 예술론을 가르쳤으며, 도서관장을 역임하고 2021년 정년퇴직했다. 『소년의 눈물』로 ‘일본에세이스트클럽상’을,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로 ‘마르코폴로상’을 받았고, 민주주의와 소수자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후광 김대중 학술상’을 수상했다. 2023년 12월 18일 72세를 일기로 일본 나가노현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나의 서양미술 순례』, 『디아스포라 기행』, 『난민과 국민 사이』, 『고뇌의 원근법』, 『언어의 감옥에서』, 『나의 조선미술 순례』, 『시의 힘』, 『나의 이탈리아 인문 기행』, 『나의 일본미술 순례』, 『어둠에 새기는 빛』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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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백두산에 올라 산 정상에서 조망해 보니, 사방에 펼쳐져 보이는 산록평야는 어두컴컴한 바다처럼 광대하면서도 울창한 숲의 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이 숲의 바다를 자신의 왕국으로 삼았던 호랑이는 교활하고 약삭빠른 인간들이 그어놓은 국경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조선에서 만주로, 더 나아가 극동러시아로 자유롭게 유유히 활보하며 돌아다녔던 것이다. (……)
바이코프의 작품 세계는 지리적으로는 광대한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과 서쪽을 이어주는 공간적 확장을, 시간적으로는 19세기 말 열강들의 아시아침략에서 사회주의혁명을 거쳐 제2차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길고 긴 시간적 척도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 바이코프의 『위대한 왕』은 뛰어난 문학 작품 대부분이 그런 것처럼, 텍스트 읽기와 컨텍스트 읽기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서경식 - <발문> 중에서)


“넓고 반듯한 이마에는 ‘왕(王)’이라는 글자의 윤곽이 선명하게 드러났으며, 풍성하게 자라날 갈기가 나타나기 시작한 목덜미에는 또 다른 글자의 징후가 벌써 희미하게 보였다. 그것은 ‘위대한’이라는 뜻의 ‘대(大)’라는 글자였다.”


“어미는 암컷보다 강했다. 캄캄한 밤, 사냥을 마치고 돌아가던 어미는 타이가 깊은 곳에서 메아리치는 수컷들의 음성에 자주 귀를 기울였다. 그럴 때면 심장의 박동이 멈추고 강한 전율이 강인한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 어미는 걸음을 멈추었다. 가슴에서 애처로운 탄식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새끼 특유의 소리로 귀엽게 가르랑거리며 한 발 한 발 자신의 뒤를 따르는 어린 것들에게 눈길을 한 번 던지는 것만으로 모든 유혹을 뿌리치기에 충분했다. 어미는 깊고 낮은 한숨을 내쉬며 핏줄의 부름에 최우선으로 복종했다. 그리고 온순하게 가족의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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