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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박완서의 부엌 :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엄마 박완서의 부엌 :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호원숙 (지은이)
세미콜론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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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박완서의 부엌 :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 박완서의 부엌 :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187564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1-01-22

책 소개

박완서의 맏딸 호원숙. 호원숙 작가는 엄마의 부엌에서 삶을 이어갈 밥을 해 먹는다. 이것은 숭고한 노동이자, 유연한 돌봄이자, 생존에 대한 원초적 의지였다. 그 무엇을 먹어도 엄마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마음을 모아 이 책을 펴낸다.

목차

프롤로그 엄마의 부엌, 그 기억

살구나무 아래서
할머니, 뭇국에 밥 말아줘
나박김치를 만들다가
만두 타령
오븐 앞에서 1
오븐 앞에서 2
외할머니의 느낌
민어와의 사투
산 자를 위한 음식
거의 완벽에 가까운, 멘보샤
전염병 시대의 밥상
나를 위로하는 부드러운 음식
준치, 깨끗하고 감미로웠던
봄비 오는 날의 비빔국수
아차산 기슭의 이웃
대변항 그 횟집
경주의 황혼
남은 음식에 대하여
어찌 대구 맛을 알겠는가
느티떡에서 칼바도스까지
기억으로 기억하는

추천의 글 사랑하는 작가의 식탁에 - 정세랑

저자소개

호원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서울에서 호영진 박완서의 맏딸로 태어났다. 경기여중고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뿌리깊은 나무》 편집기자로 일했고, 1992년 박완서 문학앨범에 일대기 「행복한 예술가의 초상」을 썼다. 2011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치울에 머물며 『박완서 소설 전집』 『박완서 산문집』 등을 출간하는 데 관여했으며, 『나목을 말하다』와 박완서 대담집 『박완서의 말』을 엮었다. 그 밖에 쓴 책으로 『큰 나무 사이로 걸어가니 내 키가 커졌다』 『엄마는 아직도 여전히』 『그리운 곳이 생겼다』 『엄마 박완서의 부엌』 『아치울의 리듬』 『엄마 박완서의 옷장』과 동화 『나는 튤립이에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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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는 이 집을 나에게 물려주셨다. 그냥 살아라 하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지났고 그동안 나는 이 집에서 그냥 살았다. 어머니가 물려주신 집의 부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서재도 아니고, 마당도 아니고, 부엌이었다.
‘프롤로그 : 엄마의 부엌, 기억’ 중에서


미나리를 다듬으며 거머리를 대담하게 떼어버리던 어머니의 야무졌던 손이 생각난다. 어머니는 다듬고 난 미나리 뿌리를 버리지 않고 예쁜 항아리에 물을 받아 담가두셨지. 그게 다시 잎이 올라와 겨울의 방 안을 연두색으로 생기 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끊어서 먹기도 했다. 알뜰했던 어머니, 아니 그 시절 엄마들은 다 그러셨지. 뿌리의 생명력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웠던 마음이 읽힌다.
‘나박김치를 만들다가’ 중에서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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