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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엄마 박완서의 부엌 :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손그림 에디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107455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2-01-22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107455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2-01-22
책 소개
한 해 전 박완서의 10주기를 추모하며 그의 맏딸 호원숙이 엄마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쓴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에 직접 그린 올컬러 손그림 50여 컷을 수록한 손그림 에디션이다. 아치울 노란집 마당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는 물론이고, 새롭게 그린 그림 50여 컷이 포함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엄마의 부엌, 그 기억
살구나무 아래서
할머니, 뭇국에 밥 말아줘
나박김치를 만들다가
만두 타령
오븐 앞에서 1
오븐 앞에서 2
외할머니의 느낌
민어와의 사투
산 자를 위한 음식
거의 완벽에 가까운, 멘보샤
전염병 시대의 밥상
나를 위로하는 부드러운 음식
준치, 깨끗하고 감미로웠던
봄비 오는 날의 비빔국수
아차산 기슭의 이웃
대변항 그 횟집
경주의 황혼
남은 음식에 대하여
어찌 대구 맛을 알겠는가
느티떡에서 칼바도스까지
기억으로 기억하는
추천의 글 사랑하는 작가의 식탁에 · 정세랑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머니는 이 집을 나에게 물려주셨다. 그냥 살아라 하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지났고 그동안 나는 이 집에서 그냥 살았다. 어머니가 물려주신 집의 부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서재도 아니고, 마당도 아니고, 부엌이었다.
- ‘프롤로그 : 엄마의 부엌, 기억’ 중에서
미나리를 다듬으며 거머리를 대담하게 떼어버리던 어머니의 야무졌던 손이 생각난다. 어머니는 다듬고 난 미나리 뿌리를 버리지 않고 예쁜 항아리에 물을 받아 담가두셨지. 그게 다시 잎이 올라와 겨울의 방 안을 연두색으로 생기 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끊어서 먹기도 했다. 알뜰했던 어머니, 아니 그 시절 엄마들은 다 그러셨지. 뿌리의 생명력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웠던 마음이 읽힌다.
- ‘나박김치를 만들다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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