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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91191211986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 우리 가게를 브랜드로 만드는 3가지 키워드
법칙 1 브랜드 전략이 곧 장사 전략이다
브랜드는 우리 가게의 ‘모든’ 것
브랜드와 매출은 동전의 양면
법칙 2 사장님이 먼저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쌩Q 미스터카멜, 카멜커피
국수, 그 찰나를 담다
롤리에서 오롤리데이로
사장님을 ‘브랜드’로 만드는 방법
인터뷰 “자신에게 질문을 많이 던지세요” (오롤리데이 박신후 대표)
법칙 3 브랜드는 ‘자기다움’을 찾는 데서 시작된다
자기다움이 있으면 무엇이 좋을까?
자기다움을 찾는 3가지 질문
법칙 4 브랜드와 고객을 맺어주는 것은 ‘이야기’다
브랜드에 이야기는 왜 중요할까?
이야깃거리는 어디에나 있다
인터뷰 “철학을 계속 쌓아갈 때 작은 브랜드가 사랑받을 수 있어요” (감자밭 이미소, 최동녘 대표)
법칙 5 우리 브랜드를 설명하는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
한 문장에는 한 개의 메시지만
한 줄 설명을 살리는 원칙, 일관성
한 줄 설명의 짝, ‘가게 이름’
사장님을 위한 보너스 팁 : 상표 A to Z
상표등록을 미루다 생기는 피해들
법칙 6 하나의 폰트와 하나의 컬러를 사용해야 한다
우리 가게를 상징하는 로고, 폰트, 컬러
우리 가게의 이미지를 상상하고 전달하기
인터뷰 “시작하는 브랜드일수록 더 엄격하게, 더 심플하게, 더 쉽게” (슈퍼말차 성혜진 부대표)
법칙 7 브랜드 상징 요소로 한 우물을 파야 한다
한 가지 컬러와 한 가지 폰트로 한 우물 파기
어디에든 우리 상징 요소를 보여주기
법칙 8 브랜드는 작게 시작해서 꾸준히 해야 한다
상품은 좁히고 디테일에 집중하자
꾸준히 깊게 파는 것이 오늘날의 브랜딩
인터뷰 “내 이야기를 더해가는 시간 속에 장사가 브랜드가 돼요” (박가네빈대떡 추상미 대표)
법칙 9 브랜드는 고객과 직원을 모두 바라봐야 한다
직원들도 우리 브랜드를 잘 알고 공감하는가?
우리 브랜드를 밖에서 바라본다면?
법칙 10 브랜드는 결국 팬을 만들어야 한다
스몰 브랜드에 반드시 팬이 있어야 하는 이유
한 명의 팬이 10만 명의 강력한 팬덤으로
인터뷰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도움 되는 일의 교집합이 브랜드 방향성이에요” (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
에필로그 | 우리는 이 책을 어떤 브랜드로 만들고 싶었나
리뷰
책속에서
장사 전략은 브랜드 전략이며, 브랜드 전략이 곧 장사 전략이다. 브랜드 전략은 컨설턴트의 회의실이 아니라 사장님이 장사를 결심하던 바로 그날 탄생한다.
잠시 눈을 감고 가게를 열었을 때를 생각해 보자. 처음 창업을 결심한 그 순간, 처음 매장 문을 열었을 때 마음속 깊이 새긴 목표를.
“우리 브랜드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
브랜딩 교육으로 만난 동탄시의 닭요리 배달 전문점 사장님은 이런 목표를 말해 주었다.
“편안하게 올 수 있는 집밥 같은, 손님에게 따뜻함을 주는 식당이 되고 싶어요.”
이 사장님은 교육 후에도 자신의 목표를 잊지 않고 장사의 모든 활동에 반영해 실천하고 있다. 집에서 만든 요리의 느낌을 전하기 위해 배달 포장도 집밥 요리처럼 정성스럽게 하는 등 ‘집밥’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가게를 만들어간다. 이런 꾸준함이 있으니 ‘집밥 같다’는 리뷰가 자주 보이는 건 당연한 일. 여기에 리뷰 댓글에도 ‘가족이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집밥의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이 사장님이 특별히 브랜드 전략을 짜서 실행한 것일까? 아니다. 그저 가게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잊지 않고 매일의 장사에 반영했을 뿐이다. 그 모든 활동이 그 가게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든 것이다. 브랜드 전략이 장사 전략인 이유다.
- 법칙 1 ‘브랜드 전략이 곧 장사 전략이다’
Q.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작가나 브랜드가 많은데, 오롤리데이처럼 브랜드와 사업이 함께 확장하고 지속되는 사례는 많지 않아요. 오롤리데이의 성장 비법은 무엇일까요?
A. 기업가 마인드가 있는지 없는지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는 브랜드의 가장 큰 핵심이 ‘지속성’이라고 생각해요. 하나의 맥락을 계속 유지하며 성장할 수 있는지가 ‘지속성’이에요. 지속성을 만드는 것이 ‘기업가 마인드’고요. 이 마인드가 있어야 브랜드가 시작할 때의 맥락을 고도화하면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어요. 저보다, 오롤리데이보다 그림 더 잘 그리는 작가들이 세상에 너무 많잖아요. 일러스트 페어 가면 수백수천 개의 브랜드가 있어요. 인큐베이팅되는 팀들도 정말 많은데, 10년 이상 유지되는 팀은 많지 않아요. 자본의 문제인가 싶지만 오롤리데이도 10년 동안 외부 자본 없이 컸어요. 50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시작해 지금은 50억 매출을 바라보고 있어요. 이건 단순히 자본의 문제가 아니에요. 결국 브랜드를 시작한 사람이 더 나은 미래를 보고 가야 해요. 그 과정에서 조직을 키우는 데 겁을 내거나, 아티스트 마인드에 머물러 있는 분들은 크게 성장하기 힘들 거라 생각해요.
- 인터뷰 “자신에게 질문을 많이 던지세요”
자기다움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정리된다. 너무 당연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가게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스스로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자기다움을 찾을 수 있다. 실제 아보카도가 사장님의 브랜드를 개발할 때도 답을 찾아주기보다는 사장님 스스로 답할 수 있게 질문을 던진다. 다음은 자기다움을 찾는 대표 질문 3가지다.
1. 왜 창업하셨어요? 사업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2. 왜 이 아이템을 선정하셨어요? 이걸 통해서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 싶으세요?
3. 고객은 왜 우리 가게에 와야 하나요? 왜 우리 제품을 사야 하나요?
당연하다는 생각은 버리자. 모든 것에 ‘왜’를 붙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왜 우리 가게여야 하지? 왜 이 메뉴여야 하지? 왜 손님들이 다른 가게가 아니라 우리 가게에 와야 하지? 처음부터 명확하게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괴로워하지 마시라. 집요하게 생각하다 보면 답이 나온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직접 손으로 써보자. 손으로 쓰다 보면 머릿속 생각도 정리되고, 쭉쭉 가지치기하며 생각을 적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다움이 종이에 쓰여 있을 것이다.
-법칙 3 ‘브랜드는 ‘자기다움’을 찾는 데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