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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촛불들

어둠 속의 촛불들

(코로나 시대의 신앙, 희망, 그리고 사랑)

로완 윌리엄스 (지은이), 김병준 (옮긴이)
  |  
비아
2021-06-08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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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촛불들

책 정보

· 제목 : 어둠 속의 촛불들 (코로나 시대의 신앙, 희망, 그리고 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91239164
· 쪽수 : 204쪽

책 소개

신학자들의 인도자, 성직자들의 안내자 로완 윌리엄스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는 진심을 담은 책이다.

목차

들어가며
1. 변화의 시작
2. 걷힌 막
3. 함께 견뎌냄
4. 우리의 시간
5. 신뢰의 도전
6. 함께 살아감
7. 끝과 시작
8. 묵묵히 함께함
9. 고요함 가운데
10. 인간의 운명
11. 우상과 하느님
12. 온라인 예배
13. 조각상의 오만
14. 제2의 본성
15. 걷는 묵상
16. 참된 권력
17. 우리의 얼굴
18. 세계와 집
19. 삶이라는 전례
20. 주의 변모
21. 생명의 품
22. 하느님의 형상
23. 믿음의 증거
24. 법과 질서
25. 과거와 현재
26. 집단 정신
나가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로완 윌리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 성공회의 지도자인 전 캔터베리 대주교이자, 교단과 언어의 차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이 시대 대표적 신학자 중 한 사람이다. 1950년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에서 신학(B.A., M.A.)을 공부했고, 1975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워드햄 칼리지 소속으로 박사 학위(D.Phil)를 받았으며, 이후 미르필드에 있는 성공회 신학교(College of the Resurrection)에서 2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1977년부터 1986년까지 케임브리지에서 연구와 교구활동에 참여했으며, 35세의 젊은 나이에 영국 여왕이 임명하는 명예로운 교수직인 옥스퍼드 대학교 레이디 마가렛 신학 교수직을 맡게 되었다.1 990년 영국 학술원의 회원이 되었고1, 992년 몬머스의 주교가 되었으며, 1999년 웨일스의 대주교로 선출되었다. 교구 주교로서 10년, 세계 성공회 관구장으로서 3년간 경험을 쌓은 후, 2002년 말에 제104대 캔터베리 대주교가 되었다. 2012년 말 사임하기까지 10년간 대주교로서 주요한 목회적 책무를 수행하였으며, 캔터베리 교구와 영국 성공회를 지도하고 세계 성공회를 이끌었다.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모들린 칼리지 학장으로 자리를 옮겨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그는, 뛰어난 시인이자 번역자일 뿐만 아니라 탁월한 신학자이자 교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신학과 교회일치, 교육문제를 다루는 많은 위원회에서 활동한 그는, 철학과 신학(특히 초기와 교부시대의 신학), 영성, 종교적 미학 등 광범위하고 서로 연관된 분야에서 두루 글을 썼다. 또한 생애 전체에 걸쳐서 도덕과 윤리, 사회문제들을 주제로 삼아 글을 썼으며, 대주교가 되고부터는 현대문화 및 종교 간 쟁점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복 있는 사람), 『신뢰하는 삶』(비아). 『기독교 영성 입문』(은성), On Christian Theology, Lost Icons, Faith in Public Square, Choose Lif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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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성공회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다. 『대림절 묵상』(이블린 언더힐, 공역, 비아, 2013), 『사순절 묵상』(이블린 언더힐, 공역, 비아, 2014), 『신뢰하는 삶』(로완 윌리엄스, 공역, 비아, 2015), 『복음을 읽다』(로완 윌리엄스, 비아, 2018)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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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코로나 사태는 진행 중입니다. 이 묵상들에 담긴, 지난 몇 달간 우리가 생각하고 기도한 내용은 슬프게도, 역사 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신앙, 희망 그리고 사랑에 관한 질문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찌릅니다. 이 묵상들이 그리스 도교 공동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짐을 지고 해결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복잡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씨름하고 있는 사회와 세계를 위해, 사회 및 세계와 함께 계속해서 사랑과 신뢰와 힘을 나누는 길을 찾는 데 미약하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 다시 자유로이 숨 쉴 수 있을지 모를 다가올 날들을 생각할 때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이 위기 너머에 어떤 새로운 계획을 갖고 계시든 간에 우리에게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취하는 작고 사소한 행동, 이러한 순간에도 호의와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일, 나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을 돕는 일, 새로운 의사소통 방식을 찾는 일,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일, 그 모든 일이 좀 더 풍요롭고 정직한 미래를 만드는, 보이지 않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새로운 계명에 순종하는 일은 견디며 머무르는 일에 다름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람들, 우리를 키워주고 우리가 키워야 할 사람들, 우리를 응원하는 동시에 우리가 응원하는 사람들, 우리에게 도전하는 동시에 우리가 도전하는 사람들과 함께 견디는 동시에, 때로는 그들을 견디며 그들 곁에 머물러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견디며 머물라는 명령은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누군가는 이 명령을 어이없는 말로 여길지 모릅니다. 누군가는 쓴웃음을 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궁극적으로 사랑을 배신하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적의를 품거나 그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나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을 배신하는 진짜 이유는 실제 곁에 있는 사람들, 지금 우리 눈앞에 있는 사람들과 현실이 아닌 다 른 사람들, 다른 현실을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편한 현실, 좀 더 무언가 해볼 만한 현실을 달라고, 곁에 있는 이 사람들이 아닌, 조금 더 사랑할 마음이 들 만한 사람들을 달라고 하느님께 구할 때 우리는 사랑을 배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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