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쏙쏙! 환경과학 노트

시작하며

제1장 언제부터 어떻게 환경 문제가 시작되었을까
01 환경의 범위는 어디부터 어디까지일까?
02 환경이 파괴될 때, 문명은 어떻게 될까?
03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은 언제 생겼을까?
04 예전부터 사람들을 괴롭혀온 공해는?
05 음식물과 약도 환경 문제를 일으킬까?

제2장 지구 온난화의 원인과 진행 방식
06 방출 에너지와 입사 에너지의 절묘한 균형?
07 21세기 말에는 낮은 땅이 물에 잠긴다고?
08 석유 1g이 타면 3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
09 지금이 간빙기라면 이산화탄소는 누명을 쓴 것일까?
10 온난화는 우연일까? 지구 자전축 변화나 맨틀의 대류 때문일까?

제3장 지구의 물을 둘러싼 환경 문제
11 지구 기후를 유지시키는 심층 대순환이란?
12 오염 재생장치인 해양을 위협하는 것은?
13 오염물질이 흘러들어 부영양화가 발생하면?
14 셰일가스 개발로 지하수가 오염되고 있다고?
15 하수도 문제에서 가정 하수와 빗물의 분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16 하늘에서 떨어지는 산성비의 정체는 뭘까?

제4장 지구 대기의 성립과 오염 문제
17 지구의 대기는 어떻게 성립되었을까?
18 지구상 대기 90%가 고도 20km 아래에 있다고?
19 지구에는 어떤 종류의 바람이 불까?
20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기오염은?
21 광화학 스모그와 오존홀은 어떤 방식으로 위험한 걸까?

제5장 대지 환경 구조와 자원, 그리고 오염 문제
22 생명체의 터전인 토양이 만들어지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23 판은 맨틀에서 태어나, 맨틀로 돌아간다?
24 화석연료는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25 땅속에 폐기되는 플라스틱과 중금속은 어떻게 되는 걸까?
26 급속한 사막화의 원인과 해결책은?

제6장 인구 폭발과 식량 위기의 대처
27 전 세계 인구가 10분의 1로 줄면 환경 문제가 없어질까?
28 인류를 굶주림에서 구해낸 공중 질소 고정이란?
29 전 세계에 거대 전쟁을 불러들인 강력한 폭탄의 탄생?
30 세계에서 농약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
31 녹색혁명과 양식 어업이 산업을 바꿀까?

제7장 편리한 플라스틱과 환경오염
32 열을 받으면 말랑말랑해지는 인공 고분자?
33 온도가 높아지면 플라스틱은 왜 부드러워지는 걸까?
34 새집 증후군, 해양오염, 멜라민 파동이란?
35 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이 환경 문제를 해결한다고?

제8장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36 우리의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화석연료는 무엇이 있을까?
37 새로운 에너지원인 메탄 하이드레이트와 셰일가스의 문제점은?
38 높이나 바람을 이용한 자연 친화적인 에너지란 무엇일까?
39 고장이 나지 않고 폐기물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에너지가 있을까?
40 폐기물에서 나오는 고형연료와 에탄올을 열원으로 쓸 수 있다고?

제9장 우리 인체의 환경과 건강
41 독극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식이 필요할까?
42 피로와 공포를 잊게 해주는 무시무시한 약물은 무엇이 있을까?
43 DNA 정보의 복제 오류를 유도해 발병하는 게 암이라고?
44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무엇이 있을까?
45 백혈구가 우리 인체를 지키는 원리는 무엇일까?

제10장 원자력은 환경과 타협할 수 있을까
46 원자가 분열 혹은 융합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는 어떤 원리일까?
47 중성자란 무엇이고 어떤 파괴력이 있을까?
48 원자로를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데 필요한 재료와 문제점은?
49 고속증식로는 원자로에 필요한 자원을 무한히 만들어내는 마법일까?
50 지상에 태양을 실현할 수 있을까?

제11장 3R 운동으로 순환형 사회로 거듭날 수 있을까
51 자원 낭비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52 재사용과 재이용이란 무엇일까?
53 개인으로서 환경 문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54 국가 규모의 환경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55 친환경을 넘어 정화하는 화학이란?

제12장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는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56 지속 가능한 개발이란 무엇일까?
57 지속 가능한 개발의 목표는 무엇일까?
58 지속 가능한 개발을 달성하는 기준은?
59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문제를 어떻게 조화시킬까?

이날은 안개가 짙게 낀 영국 특유의 우중충한 날씨였기에, 딱히 여기에 주의를 기울인 지역 주민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그날 오후, 하늘이 점차 노랗게 변하더니 썩은 달걀에서나 날 법한 냄새가 감돌기 시작했다. 이튿날에도 자욱한 안개뿐만 아니라 쓰레기 냄새 같은 악취가 진동했고, 이 상태는 5일이나 이어졌다. 숨조차 제대로 쉬기 힘들어졌고, 같은 해 12월 9일에는 15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입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_03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은 언제 생겼을까?

현재 지구 온난화는 인간의 활동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며, 세계 각국의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구의 온도는 과거에도 계속해서 변동해왔다. 이는 인간의 활동은 물론이거니와 여타 다른 동물의 활동에 따른 결과도 아니다. 아마도 지구 스스로의 활동에 따른 자율적인 온도 변화로 보인다. 지구의 온도는 따뜻한 시대와 추운 시대가 교대로 반복되면서 지금에 이르렀음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때 추운 시대를 우리는 빙하시대라고 부른다.
_09 지금이 간빙기라면 이산화탄소는 누명을 쓴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