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91514247
· 쪽수 : 214쪽
· 출판일 : 2023-08-28
책 소개
목차
1장 혼자 남은 마음에게
혼자 남은 마음에게 | 송재은
죽은 그가 부르는 노래 | 곽다영
서서히 이별하는 일 | 박상희
홍콩의 유적과 사랑의 변주곡 | 보미
여름과 유년의 냄새 | 윤신
2장 우리가 잃은 이름에게
누나는 여전히 서른 즈음에 머물러있다 | 이시랑
당신의 계절 | 우엉
보통의 장례식 | 희 (?)
하늘의 별 | 땡요일
깊은 잠식에서 고개 들기 | 김현경
3장 상실이 지나간 자리
두렵지만 고독하지 않은 | 이건해
내 고향 태경빌라 | 이성혁
허무를 껴안을 용기 | 송재은
목걸이는 코트 주머니 구멍으로 빠졌던 것일지도 | 슭
당신들이 떠난 세계에 한 권의 시집처럼 남아 | 이도형
팔레트 | 수진
종점, 이별의 로터리 | 오종길
4장 당신으로부터 배운 것
나의 연애 남의 연애 | 고은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석영
얘기하고 싶어, 하지 않았지만 | 여림
남아버린 마음은 새순이 되는 것일지도 몰라 | 포노포노
리뷰
책속에서

덕분에 나는 비참한 고독감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었다. 최소한 그게 어찌되었든 누구에게나 일어나기도 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안 덕분이다. 책이 전하는 메시지가 딱히 희망적이지 않더라도 내가 보편적 영역에 있음을 안다는 게 큰 위안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 이건해, <두렵지만 고독하지 않은> 중에서
말에는 씨앗 같은 힘이 있다. 씨앗이 움트고 가지를 틀었다. 어쩌면 난 정말 괜찮은 아이일지도 몰라, 작은 금으로 시작한 균열은 거짓들이 산산조각이 나고 나 혼자 덩그러니 남고서야 끝이 났다. 온전한 나였다. 선택할 수 없는 생의 조건보다 주어진 선택에 마음을 쓸 수 있는, 강한 나였다.
- 윤신, <여름과 유년의 냄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