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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91191625196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쉐레르 케스트네르 씨
조합
조서
청년들에게 보내는 편지
프랑스에게 보내는 편지
‘나는 고발한다!’―공화국 대통령 펠릭스 포르 씨에게 보내는 편지
배심원들을 향한 최후진술
총리 브리송 씨에게 보내는 편지
정의
제5막
알프레드 드레퓌스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
상원에 보내는 편지
공화국 대통령 에밀 루베 씨에게 보내는 편지
책속에서
이 사건과 판결을 지켜보던 작가는 지식인이기를 거부하고 지성인으로 펜을 들었다. 문호라는 명성보다 단 한 사람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그의 책무였다. 그는 일반 사람보다 많은 지식과 남다른 정보로 군림하며 이를 독점하는 엘리트이기를 거부했다. 이 사건은 작가에게 진실을 밝히는 무거운 책무를 주었고, 작가는 이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정의와 진실을 바로 세우고 밝히는 것, 그로써 올바른 사회를 실현하는 것, 이를 위해 고통스럽지만 앞장서는 것, 그것이 펜을 들게 했다. __ 들어가는 글 중에서
저들이 감히 그랬듯이 나 또한 감히 이렇게 하려 합니다. 진실, 나는 진실을 말할 것입니다. 재심이 정식으로 이루어지더라도 진실이 온전히 밝혀지지 않는다면 내가 진실을 말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나의 의무는 말하는 것입니다. 나는 공모자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침묵한다면,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죄를 뒤집어쓰고 먼 곳으로 유배되어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고문으로 고통받는 결백한 자의 유령이 끝없이 나의 밤을 맴돌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 진실을 외칠 것입니다. 정직한 시민으로서 내가 느끼는 모든 분노의 힘을 모아 있는 힘껏 소리칠 것입니다. 나는 명예로운 당신이 진실을 알지 못해 그런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