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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1652000
· 쪽수 : 111쪽
책 소개
목차
1 _ 서른 바로 읽기
경계에 선 나이
시대를 비추는 거울
위기와 함께 자라다
2 _ 내 자리가 없다
당신이 꿈꾸던 서른인가요
워라밸은 그저 로망
나는 정말 괜찮은데
3 _ 보통의 삶이 어려운 이유
수저가 정하는 루저
나라가 책임져 주나
4 _ 오늘을 견디는 법
나라는 기업의 CEO
적당히, 한 방
새롭게 연결되기
유일한 평생 내 편
5 _ 나를 위한 시간
있는 그대로의 나
공정한 기회라도
진짜 삶을 봐주세요
에필로그; 시대의 우울을 새긴 나이테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저자소개
책속에서
생애 주기 개념에서 서른이라는 나이는 여러 가지 의미로 경계에 있다. 길목에 서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어느 쪽이든 삶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부담스러운 위치다. 그래서 힘겹고 불안한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서른을 안정된 직업을 갖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며 청춘의 시기를 지나 본격적으로 기성세대에 편입되는 나이로 간주한다. 그러나 현재 30대의 삶은 이런 사회적 통념과 거리가 있다. 고용 불안으로 이들의 직업적 안정성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결혼하지 않는 비율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결혼은 하더라도 아이를 낳지 않거나, 낳을 생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30대는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어른의 조건’과 멀어지고 있다.
이 나이에 취업해야지, 이 나이면 뭐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지. 비단 부모님이나 친척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듣고 있어요. 우리 회사 오려면 네가 대학 정도는 나와야지, 석사 정도는 받고 와야지, 우리 회사 정규직 되려면 이 정도는 하고 와야지. 이게 다 꼰대질 아닌가요? (정현미,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