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1652093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1-09-13
책 소개
목차
1 _ 프롤로그 ; 집단적 번아웃에 빠진 의사들
2 _ 의사들은 왜 필수 의료를 기피할까?
흔들리는 종합 병원의 중추
동반자나 수호자가 되고 싶었던 기술자
급여와 비급여
전공의 지원율과 출산율
강호를 떠날 필요가 없도록
3 _ 의사들은 왜 불친절할까?
우리에게 허락된 3분
커뮤니케이션 과외받는 의사들
친절과 환자 안전의 상관관계
적응의 부작용
의사의 일
4 _ 의사들은 왜 입원 환자에 소홀할까?
값싼 노동의 이면
전공의 특별법과 PA 간호사
입원 권하는 사회
입원 전담 전문의
돌봄의 위기
5 _ 의사들은 왜 신뢰받지 못할까?
환자와 의사 사이의 권력관계
신뢰가 사라지는 이유
집단적 권위주의와 환자의 알 권리
오픈 노트의 시대
수술실 CCTV
6 _ 에필로그 ; 〈The Doctor〉가 던지는 메시지
7 _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왜곡된 관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의사 집단 또는 의사라는 직업 전반에 대한 불신은 의사 자신들에게 독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비용이 커진다는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다. 당장 아플 때 의지해야 하는 의사가 이기적인 엘리트이자 장사꾼에 지나지 않는다고 간주하면(이미 많은 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치료적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어렵다.”
“일반 국민의 일자리도 부족한데 의사 일자리까지 정부가 만들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최근 코로나19 유행 중에 화두가 되었던 공공 의료 강화가 결국은 일자리 정책이라고 답할 수 있겠다. 아마 이번의 전 지구적인 위기를 통해 많은 분이 알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필수 의료를 선택하는 의사가 줄어들고 있다는 뉴스가 나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환자가 친절한 의사를 원할수록 역설적으로 의사들에게 친절이라는 가치는 평가 절하되고 있다. 그 간극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어쩌면 정말 필요한 것은 친절하려는 ‘노오력’보다는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환자들에게 친절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