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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한국철학 일반
· ISBN : 9791191669626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4-03-20
책 소개
목차
삼강(三綱)
군위신강(君爲臣綱)
법 앞에 모범을 보인 효공 | 허수아비로 얻은 화살 | 황희 정승의 바른 처사 | 황금에 눈이 먼 미다스 | 엽전 한 냥의 의미 | 강한 군주가 강한 나라를 만든다 | 쓸개를 핥으며 다진 복수심 | 참새고기를 놓고 시 짓기
부위자강(父爲子綱)
스스로 매를 번 구두쇠 | 화약에 평생을 바친 부자 | 지게의 교훈 | 부자 아버지를 둔 아들 | 사위를 홀대한 까닭 | 장군보다 훌륭한 아버지 | 재물보다 회초리가 더 큰 유산 | 말 도둑이 된 계란 도둑 | 보잘것없지만 값진 유산
부위부강(夫爲婦綱)
흙에서 빚어진 남자와 여자 | 선견지명에 탄복한 아내 | 세계 경제를 살린 말 한마디 | 아내의 빈자리 | 게으른 남편 길들이기 | 집안일을 업신여긴 남편의 봉변 | 아내를 껴안고 산 예술가 | 거위에게 배운 사랑 | 사랑의 벼이삭
오륜(五倫)
부자유친(父子有親)
상복 차림으로 노래를 부른 선비 | 유배지에서도 어머니를 생각한 아들 | 아버지를 도운 딸의 효성 | 원숭이 엉덩이가 빨간 이유 | 사람 못지않은 동물들의 자식 사랑 | 폭군을 몰아낸 부녀 | 앞일을 점치는 거북 아들
군신유의(君臣有義)
폭군에게도 충성을 다한 신하 | 이심전심으로 통한 군신 | 왕을 속이고도 칭찬받은 신하 | 왕을 일깨워준 광대 | 술꾼 신하를 아낀 임금 | 권력의 뒷면은 허무 | 열매 한 알과 의리 | 농담으로 확인해본 군신의 의리
부부유별(夫婦有別)
선비와 여승 | 메아리와 수선화 | 바보 남편을 장군으로 만든 공주 | 두 살배기 아내 | 끝까지 약혼자를 기다렸던 설씨녀 | 처녀의 한이 서린 탄금대와 신립 장군 | 나무가 된 노부부 | 전화위복이 된 방귀 | 늙지 않는 인생의 보약
장유유서(長幼有序)
믿음의 힘 | 입술에 붙은 표주박 | 소녀와 북두칠성 | 형제의 우애 | 인생에서 잃은 세 가지 | 개로 환생한 어머니의 사랑
붕우유신(朋友有信)
말하지 않아도 드러나는 진실 | 정신력에 겨눈 총구 | 저승길에 오른 두 친구 | 세종대왕과 양녕대군 | 아기를 구한 족제비의 슬픈 죽음 | 모두가 사는 길 | 박쥐가 된 오만한 쥐 | 웃음 속에 숨겨진 칼
저자소개
책속에서
예로부터 태평성대를 이룬 임금은 훗날 성군으로 불리곤 했다. 임금 스스로 향락과 사치를 멀리하여 신하들에게 모범을 보이면서 태평한 나라를 만든 까닭이다. 거꾸로 폭군이 태평성대를 이룬 예는 찾아볼 수 없는데, 폭군 밑에는 반드시 간신이나 모략꾼이 들끓었기 때문이다.
_<군위신강> 중에서
아이들은 아버지를 통해 세상을 배운다. 아이들에게 아버지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 같은 존재이다. 아버지는 아이들이 세상을 올바르게 깨닫도록 유도하는 매개자이자 선도자이다. 따라서 아버지는 모범적이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지 않으면, 아이들이 세상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다. 한 가정에서 아버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예나 지금이나 크다.
_<부위자강> 중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부위부강의 뜻이다. 이는 엄밀히 말해 과거의 봉건적 개념으로 해석된 뜻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이 바뀌었다. 일찍이 ‘여성 상위 시대’라는 말이 세간을 풍미하더니, 이제는 그 말 자체가 고리타분하게 들릴 정도로 여권이 신장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부위부강이라는 말은, 남편과 부인이 서로 보필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_<부위부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