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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말과 칼

[큰글씨책] 말과 칼

(시대의 질문에 답하는 두 가지 방식)

임해성 (지은이)
안타레스
3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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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말과 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말과 칼 (시대의 질문에 답하는 두 가지 방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1742039
· 쪽수 : 324쪽
· 출판일 : 2021-10-27

책 소개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말’과 오다 노부나가의 ‘칼’이라는 두 가지 상징을 통해 인류 역사가 중세의 굴레를 벗어나 근세로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살피는 책이다.

목차

서막_같은 질문에 관한 두 가지 대답

제1막_새 시대를 여는 방식
제1장_쇼군의 죽음
제2장_흑인 무사 야스케
제3장_신밧드의 모험
제4장_르네상스의 환각

제2막_마키아벨리의 말, 노부나가의 칼
제5장_분열된 제국
제6장_천황은 어디에
제7장_마키아벨리의 눈물
제8장_삶과 죽음의 문명
제9장_무너진 꿈, 살아난 희망
제10장_힘으로 품은 천하

제3막_말과 칼의 변주곡
제11장_재주 없음을 비웃다
제12장_재주 많음을 비웃다
제13장_운명과 역량

종막_세상에 없는 생각과 스스로의 삶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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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임해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글로벌비즈니스컨설팅(Global Business Consulting, GBC) 대표이사, 인덕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거쳐 25년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우수기업의 선진 경영 기법과 혁신 사례를 국내에 전파하고 있다. 지금까지 《토요티즘》, 《남자라면 오다 노부나가처럼》, 《도요타 vs 도요타》, 《워크 스마트》 등의 책을 집필해 한국의 경영혁신 활동과 인문학적 소양,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회사의 목적은 이익이 아니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퍼실리테이션 테크닉 65》, 《전략의 본질》 등이 있으며, 경영전략과 고객 만족, 직원 만족, 조직문화, 4차 산업 혁명 등에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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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야스케는 노부나가를 자주 알현한 경험이 있는 오르간티노를 통해 당시의 기본적인 예의를 익혔다. 그는 머리를 가능한 한 낮게 숙이고 무릎을 꿇은 채 기어서 앞으로 나왔다. 노부나가는 자리에서 일어나 이 기묘한 인물을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일어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야스케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190센티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몸이 공간을 가로에서 세로로 갈랐다. 극도의 불안과 긴장이 그의 온몸을 감쌌다. 그도 그럴 것이 어떤 행동을 할지 알 수 없기로 유명한 이 무장의 화를 돋우기라도 하는 날에는 그야말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노부나가는 그에게 상반신을 벗으라고 명령했다. 야스케의 검은 피부는 만지거나 비벼도 떨어지지 않았다. 정말로 피부가 검은 인종이라는 것을 확인한 노부나가는 자식들을 불러 이 희귀한 인물을 보여줬다.
--- 「제2장: 흑인 무사 야스케」 중에서


1559년 이후 과학적 성취와 새로운 지식이 출현할 때마다 약화되는 종교의 위상을 지키고자 한 처절했던 몸부림이 바로 이 금서 목록이다. 심지어 성서도 금서였다. 일찍이 1229년 발렌시아 공의회에서 성서를 가톨릭 사제 외에는 읽는 것을 금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금서 목록은 다른 한편으로는 금서 지정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이를 돌파해낸 서양의 지성이 누구이며, 교양인이 읽어야 할 책이 무엇인지를 확인해주는 목록이기도 했다.
어쨌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마키아벨리즘이 기만과 사악함 그리고 위선을 뜻한다면, 적어도 그런 의미에서 마키아벨리는 절대로 마키아벨리주의자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그는 마키아벨리주의자로서의 삶을 사는 데 실패했다. 그렇다면 그의 진짜 모습은 어땠을까?
--- 「제5장: 분열된 제국」 중에서


유럽과 일본을 겹쳐놓고 그 역사를 들여다보면 고대에서 중세를 거쳐 근세로 나아가는 과정이 매우 비슷하다. 고대 사회에는 수많은 귀족 가문들이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유력한 가문은 황실에 편입하거나 보좌하면서 권력을 유지했고, 귀족 간의 수많은 암투와 전쟁이 고대 사회를 이끌어갔다. 그렇기에 황제는 중앙집권 체제를 유지하고자 애썼으며, 유력 귀족 가문은 황제를 돕거나 아니면 반기를 들면서 역사를 전개해나갔다.
그런데 어느 순간 역사의 중심이 바뀐다. 중세에 이르자 황실과 귀족의 주도가 아니라, 황제를 능가하는 무사 세력이 주도하는 사회가 된다. 지금까지는 황제나 귀족들이 기르는 개 취급을 받고 살던 무사들이 이제는 자신들이 기존 세력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권력의 전면에 나선다.
하지만 절대 권력을 대체할 강력한 권력이 등장하기 전에 절대 권력이 무너지자 영토는 분열된다. 그러자 전체를 아우를 역량은 부족하나 통합은 막을 수 있었던 영주와 무사(기사)가 상하 간의 쌍무적 계약 관계를 맺어 봉건적 질서가 자리 잡게 된다.
--- 「제6장: 천황은 어디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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