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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사

국어교사

유디트 타슐러 (지은이), 홍순란 (옮긴이), 임홍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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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국어교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1746006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21-12-15

책 소개

대학 시절 만나 14년 동안 사랑했던 두 남녀가 헤어진 지 16년 만에 소설가와 국어교사로 우연히 재회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추리소설의 형식과 소재를 적절히 빌려와 사랑과 가족, 만남과 이별 등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주제를 섬세하고 깊이 있게 파헤치고 있다.

저자소개

유디트 타슐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태어나 뮐피아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해외에서 거주하며 여러 직업을 거친 후 뒤늦게 대학교에 입학해 독일어권 문학과 역사를 전공했다. 소설 속 배경인 인스브루크에서 국어교사로 일하며 2011년 『겨울 같은 여름Sommer wie Winter』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발간한 『국어교사』로 2014년도 프리드리히 글라우저상(독일 추리작가 협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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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부여여자고등학교와 충남대 독일어문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낭만주의 문학을 전공하며 괴테, 프리드리히 니체, 헤르만 헤세, 프란츠 카프카 등 독일을 대표하는 대문호들의 전 작품을 통독, 연구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젊은 현대 독일 작가들의 작품을 국내에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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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괴테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괴테학회 회장을 지냈고 서울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하다 2025년 정년 퇴임해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 『독일 고전주의』(연세대출판문화원, 2016), 『괴테가 탐사한 근대』(창비, 2014), 『독일명작의 이해』(공저, 서울대출판문화원, 2014) 등이 있고, 번역서로 『계몽이란 무엇인가』(이마누엘 칸트 외, 도서출판 길, 2020), 『벌거벗은 진리』(한스 블루멘베르크, 도서출판 길, 2023), 『서사의 단순 형식들』(안드레 욜레스, 서울대출판문화원, 2024), 『한권으로 읽는 문학이론: 소쉬르부터 버틀러까지』(올리버 지몬스, 창비, 2020), 『진리와 방법』(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공역, 문학동네, 2012), 『루카치 미학』(게오르크 루카치, 공역, 미술문화, 2000~2004) 등의 이론서와, 『정신병동 수기』(크리스티네 라반트, 문학과지성사, 2025),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독일 대표시선』(라이너 마리아 릴케 외, 창비, 2023), 『변신·단식광대』(프란츠 카프카, 공역, 창비, 2020), 『천사는 침묵했다』(하인리히 뵐, 창비, 2019), 『로테, 바이마르에 오다』(토마스 만, 창비, 2017), 『세상의 끝』(로베르트 발저, 문학판, 2017), 『젊은 베르터의 고뇌』(요한 볼프강 폰 괴테, 창비, 2012), 『어느 사랑의 실험』(알렉산더 클루게 외, 창비, 2010), 『파우스트 박사』(토마스 만, 공역, 민음사, 2010), 『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민음사, 2002) 등의 작품이 있다. 또한 펴낸 책으로는 『김남주 시전집』(공편, 창비, 2014), 『김남주 문학의 세계』(공편, 창비, 2014), 『살아 있는 김수영』(공편, 창비, 2005), 『황석영 문학의 세계』(공편, 창비, 200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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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과 달리 나는 돈이나 성공을 요구한 적이 없어요. 단 한 번도! 내가 진심으로 원했던 게 무엇이었는지 당신은 알고 있을 텐데요. 출판사에서 출간 승낙 답장이 오고 둘이서 축배를 든 그날 밤 당신은 내게 약속했어요. ‘천사 삼부작’은 우리가 함께 쓴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대화를 나누고, 공동 집필자로 내 이름은 내지 않기로 했잖아요. 출판사에서 내켜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대신 난 원하는 게 있었어요. 우리, 맹세의 표시로 악수와 키스까지 했잖아요. 그건 우리끼리의 계약이었잖아요! 그 이후의 일은 나에겐 그저 흔한 남녀의 이별이 아니었어요. 그건 당신의 비겁한 무단 도피였죠. 덤으로 ‘계약 위반’이기도 했어요.”


“리하르트는 돌담과 큰 집을 다시 짓는 데 쓸 돌무더기 앞에 멈춰 서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결정을 내리면 되지? 그는 두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고, 눈앞에는 두 가지 길이 열려 있었다. 안나인가, 도로시인가? 옛 고향인가, 새로운 고향인가? 리하르트는 옛 고향을 택했을 경우의 책임과 양심의 가책, 또 새로운 고향을 택했을 경우의 향수병과 양심의 가책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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