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화염소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91853278
· 쪽수 : 35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한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91853278
· 쪽수 : 358쪽
책 소개
“이런 게 현실일 리 없잖아. 이런 일, 나한테 이런 끔찍한 일이 생길 리가 없어.” 꿈 같은 현실, 현실 같은 꿈. 그 경계에서 펼쳐지는 김미리 작가의 짧지만 강렬한 그로테스크 판타지.
목차
주말여행 • 9
화염소녀(火焰少女) • 49
검은 바다에 나 홀로 • 117
붉은 고양이 흰 고양이 • 147
먹는다 • 191
아비(阿鼻) • 233
장거리 연애 • 273
책속에서
깊은 산속. 푸른숲 펜션 전방 500m에서 우회전. 길고 어두운 외길. 아무도 없는 펜션. 육식동물의 눈빛. 이런 식으로 하시려면 욕실에서만 가능하다고 예약할 때 우리 아저씨가 말 안 해줬어요? 이렇게 난장판을 만들 거였으면 처음부터 말씀을 하셨어야지. 사람 피란 게 독해. 전에도 한번 이런 손님이 있어서 진탕 고생을 했는데. 그 손님은 미안하다고 웃돈까지 줬어요. 방에서 일을 치셨네. 장사 하루이틀 해. 늘 있는 일인데 방이 좀 개판이 된 거지. 남자가 예약했단 말이야. 전에도 한번 이런 손님이 있어서. 서프라이즈 주말여행. 내가 늘 우스웠지. 지금도 우스워. 남자가 예약했단 말이야. 서프라이즈 주말여행. 지금도 우스워. 남자가 예약했단 말이야.
현주는 망설이지 않고 빗속으로 몸을 던졌다.
도망가! 도망가야 해!
태워 없애. 이 끔찍한 것을 태워서 없애버려. 할 수 있어. 넌 특별한 아이란다. 내 머리를 관통했던 빛의 화살. 태워 없애. 태워서 없애버려. 이것들 모두 다. 어머니의 말이 되살아났다. 특별한 아이. 어머니는 나를 특별한 아이라고 불렀다. 우리는 타오르지만 너는 불태울 거야. 너는 그 누구보다 더 특별해. 너만이 이 지긋지긋한 삶을 끝낼 수 있어.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