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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첫사랑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지은이), 임지연 (옮긴이)
디자인이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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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첫사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92066158
· 쪽수 : 158쪽
· 출판일 : 2022-08-29

책 소개

열여섯 살 청년 블라디미르는 연상의 여인 지나이다를 만나 강렬하고도 낯선 감정에 빠지게 된다. 투르게네프는 처음 느끼는 감정에 혼란스러워 하는 풋풋한 청년 ‘블라디미르’와 남성들을 사로잡은 아름답고 우아한 ‘지나이다’를 특유의 필체로 선명하고도 완성도 높게 그려낸다.

저자소개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18년 10월 28일 러시아 오룔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귀족 가문 출신의 장교였고 어머니는 농노 5천 명이 딸린 영지의 지주였다.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깊이 매혹되었지만, 성정이 잔인했던 어머니가 농노들에게 휘두르는 폭력을 목격하면서 농노제를 혐오하게 되었다. 1833년 모스크바 대학교 문학부에 입학했고 이듬해에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교 역사철학부로 옮겼다. 1839년 베를린 대학교에 입학하여 고전을 비롯해 역사와 철학을 공부하며 서구 자유주의 사상을 체화했다. 1843년, 시인으로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비평가 벨린스키를 만나면서 진보와 예술을 모두 추구하는 작가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에 평생의 연인이 될 오페라 가수 폴린 비아르도를 만났다. 청년기의 투르게네프는 게르첸, 바쿠닌, 벨린스키 등 자유주의자들과 교제하며 러시아 사회와 문화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었고, 장년기에는 급진주의자들의 견해나 태도에 다소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그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만남을 가지려 애썼다. 1871년 폴린의 집안과 함께 프랑스 부지발에 영구적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플로베르, 졸라, 도데, 공쿠르 형제와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종종 러시아를 방문하여 문학계에 관여했다. 1879년 러시아 농노 해방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883년 8월 22일 척수암으로 사망했으며 9월 19일, 유언에 따라 상트페테르부르크 볼코보 묘지, 벨린스키 옆에 묻혔다. 대표작으로 『사냥꾼의 스케치』, 『루진』, 『귀족의 보금자리』, 『전야』, 「첫사랑」, 『아버지와 자식』, 『처녀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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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대 사학과 졸업 후 해외광고홍보대행사와 CJ E&M에서 일했다. 영상보다는 활자에 매력을 느껴, 글밥아카데미를 거쳐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교황 연대기], [한 입 크기의 프랑스 역사], [세계사를 바꾼 50권의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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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선 당신은 나를 지나이다 알렉산드로브나라고 불러야 해요. 둘째, 아이들 그러니까 젊은 신사들이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건 정말 이상해요. 그런 건 다 큰 어른들이나 하는 거죠. 당신, 나를 좋아하죠, 그렇죠?” 그녀가 툭 터놓고 이야기하자 굉장히 기쁘면서도약간 자존심이 상했다. 그녀가 한낱 소년을 상대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 최대한 진지한 태도로 애써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물론 당신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지나이다 알렉산드로브나. 그 사실을 감추고 싶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언제나 자신만의 스타일로 단순하면서도 멋지게 차려입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이보다 우아해 보인 적은 없는 것 같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 곱슬머리에 쓴 회색 모자도 이보다 멋져 보이진 않았다. 나는 지나이다 쪽으로 갔지만 그녀는 시선도 주지 않은 채 다시 책을 들고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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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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