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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춘향전

비깔 (그림), 김영희 (해설), 홍인숙 (편역)
서해문집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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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춘향전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91192085609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2-09-10

책 소개

부당한 권력에 맞서 자신의 의지를 지키는 춘향의 사랑, 두려움을 감수하고 춘향을 지지하는 남원 백성의 사랑에 주목하게 하는 《춘향전》. 당돌한 춘향과 생생한 묘사가 두드러지는 완판 84장본과 《춘향전》의 멋을 속도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경판 30장본을 함께 실었다.

목차

머리말

완판 84장본 열녀춘향수절가
지극정성 드려 얻은 어여쁜 아이
이 도령의 광한루 봄나들이
그넷줄 갈라 잡고 치맛자락 번뜻하며
대학의 도는 춘향이에게 있다
평생 기약 맺은 날
어화둥둥 내 사랑아
뜻밖의 이별
임의 얼굴 보고지고
고집불통 변학도
수청을 들어라
옥에 갇혀 점을 치니
장원 급제한 이 도령
춘향 소식에 눈물 툭툭
서러운 재회
암행어사 출도야!
백년고락을 함께하다

경판 30장본 춘향전

해설 《춘향전》을 읽는 즐거움

저자소개

비깔 (그림)    정보 더보기
설렘과 상상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홀이금하》 《조선가인살롱》 《푸른 머리카락》 등의 표지와 삽화를 그렸고 단편 웹툰 〈반짝이던 어느 날〉을 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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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해설)    정보 더보기
익숙하지 않은 방향으로 발을 내디뎠을 때 삶이 더 다채로워진다고 믿습니다. 나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걸어 나가고픈 국어 교사입니다. 《우리들의 랜선 독서 수업》, 《챗GPT 국어 수업》, 《웹 소설로 국어 수업》을 함께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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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고전여성문학을 전공했다. 전통적인 남성 문인들의 기록 속에 남겨진 여성들의 언어와 경험과 감정을 재구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저서로 『열녀×열녀: 여자는 어떻게 열녀가 되었나』(2019)가 있고, 역서로는 『춘향전』(편역, 2022), 『구운몽』(2023)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조선후기 여성의 (불)가능한 글쓰기와 윤리적 듣기의 가능성: 열녀 유서를 중심으로 한 한문학에서의 젠더연구 방법론 시론」(2020), 「한산 이씨 <고행록> 연구: 사대부가 여성 자기 서사의 특징과 가문사적 역사화의 과정」(202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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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때 도련님이 춘향을 애틋하게 보낸 후에 책방으로 돌아와서도 만사에 뜻이 없고 다만 생각이 춘향이라. 말소리 귀에 쟁쟁, 고운 태도 눈에 삼삼, 해 지기를 기다린다.
… 《주역》을 읽으니,
“원은 형코 정코 춘향이 코, 딱 댄 코, 좋고 하니라. 그 글도 못 읽겠다.”
《맹자》를 읽으니,
“맹자께서 양혜왕을 뵈오니 왕께서 말하기를, 천 리 길을 멀다 하지 않고 오셨으니 춘향이 보시러 오셨나이까?”
《십팔사략》을 읽는데,
“태고에 천황씨가 쑥떡으로 왕이 되어 섭제에서 나라를 일으키니 백성들이 저절로 교화되었으며 형제 열두 명이 모두 일만 팔천 살까지 살았다.”
방자가 여쭈되,
“여보 도련님, 천황씨가 목덕木德으로 왕이 되었단 말은 들었으되 쑥떡으로 왕이 되었단 말은 금시초문이오.” _〈대학의 도는 춘향이에게 있다〉 중에서


“춘향아, 우리 말놀음이나 좀 하여 보자.”
“애고, 참 우스워라. 말놀음이 무엇이오?”
말놀음 많이 해 본 것처럼 말하는 것이었다.
“말놀음 천하 쉽다.
너와 나와 벗은 김에 너는 온 방바닥을 기어 다녀라.
나는 네 궁둥이에 딱 붙어서 네 허리를 잔뜩 끼고
볼기짝을 탁 치면서 이리 하거든 호홍거리며 물러서며 뛰어라.
알심 있게 야무지게 뛰려면
탈 승乘 자 노래가 있어야 하느니라.
타고 놀자, 타고 놀자.
… 각 읍 수령은 독교 타고,
남원 부사는 별연 타고,
해 지는 강에서 낚시하던 이들은 일엽편주一葉片舟 타고,
나는 탈 것 없으니
오늘 밤 야삼경에 춘향 배를 넌짓 타고
홑이불로 돛을 달아 내 기계로 노를 저어
오목섬에 들어가되
순풍에 음양수를 시름없이 건너간다.
말을 삼아 타듯이 마부는 내가 되어
네 고삐를 넌지시 잡아
부산하게 성큼성큼 걷듯이,
명마가 뛰듯이 뛰어라.”
온갖 장난을 다 하고 보니 이런 장관이 또 있으랴. 이팔청춘 둘이 만나 미친 마음 세월 가는 줄 모르는가 보더라. _〈어화둥둥 내 사랑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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