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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없는 사회

학교 없는 사회

이반 일리치 (지은이), 안희곤 (옮긴이)
  |  
사월의책
2023-02-01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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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없는 사회

책 정보

· 제목 : 학교 없는 사회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2092089
· 쪽수 : 252쪽

책 소개

이반 일리치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책으로, 후일 완성된 그의 반성장주의, 반제도주의, 생태주의의 밑그림을 보여준다. 교육뿐 아니라 산업화된 서비스들에 꽁꽁 얽매임으로써 삶의 자율적 능력과 자기결정권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희망을 회복하는 길을 밝혀주는 책이기도 하다.

목차

머리말

1장 국교화된 학교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
가난의 현대화 / 가난을 심화하는 학교 / 끝없이 상승하는 학교 비용 /
첫 번째 착각 - 교육과 사회적 역할 배분의 동일시 /
두 번째 착각 - 배움이 가르침의 결과라는 오해 /
학교만이 배움을 제공할 수 있다? / 스스로 조직하는 교육 /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교육

2장 학교의 현상학
연령대 / 교사와 학생 / 전일제 수업

3장 진보라는 이름의 의례
대학의 어제와 오늘 / 제도화된 가치만이 가치라는 신화 /
측정될 수 있는 것만이 가치라는 신화 / 패키지로 묶인 가치라는 신화 /
끝없는 진보가 가능하다는 신화 / 의례 게임과 새로운 세계종교 /
다가올 왕국 - 기대의 보편화 / 새로운 소외 / 탈학교의 혁명적 잠재력

4장 우리가 선택해야 할 제도
조작적 제도 대 공생적 제도 / 가짜 공공시설 /
가짜 공공시설로서의 학교

5장 부조리한 일관성

6장 학습 네트워크
어디로도 통하지 않는 다리를 놓는 이유 /
새로운 교육 제도가 갖춰야 할 특징 / 네 가지 네트워크

7장 에피메테우스적 인간의 부활
판도라 신화에서 에피메테우스 신화로 / 현대 제도가 가진 모순들 /
변화의 기운들

옮긴이 해설

저자소개

이반 일리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잘츠부르크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1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교황청 국제부 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빈민가의 아일랜드-푸에르토리코인 교구에서 보좌신부로 일했다. 1956년에 푸에르토리코 가톨릭 대학 부총장이 되었고, 1961~1976년에는 멕시코 쿠에르나바카에 일종의 대안 대학인 ‘문화교류문헌자료센터’(CIDOC)를 설립하여 연구와 사상적 교류를 이어갔다. 교회에 대한 비판으로 교황청과 마찰을 빚다가 1969년 스스로 사제직을 버렸다. 80년대 이후에는 독일 카셀 대학과 괴팅겐 대학 등에서 서양 중세사를 가르치며 저술과 강의활동에 전념했다. 『깨달음의 혁명』 『학교 없는 사회』 『공생공락을 위한 도구』 『에너지와 공정성』 『의료의 한계』 『그림자 노동』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 등 성장주의에 빠진 현대 문명과 자본주의 사회에 급진적 비판을 가하는 책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사회, 경제, 역사, 철학, 언어, 여성 문제에도 깊은 통찰들을 남겼다. 2002년 12월 2일 독일 브레멘에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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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곤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헤겔철학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출판계에 들어와 고려원, 김영사, 세종서적에서 편집장, 대표 등으로 일했고 2009년 ‘사월의책’을 설립했다. 2000년대 초반 무렵 이반 일리치의 사상에서 깊은 감화를 받은 후 그의 책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미국 철학자 휴버트 드레이퍼스의 『모든 것은 빛난다』를 비롯해 악셀 호네트, 브뤼노 라투르, 알랭 바디우, 안토니오 네그리 등의 책을 기획 또는 편집했다. 옮긴 책으로는 A. 바가 폰 키베트의 『칸트 순수이성비판의 기본개념』 등 철학 관련서와 일리치의 『H2O와 망각의 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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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학교를 통해서는 보편교육을 실현할 수 없다. 현재의 학교 형태를 기반으로 하는 그 어떤 대안적 제도에 의해서도 보편교육은 실현될 수 없다는 얘기다. 학생을 대하는 교사의 태도를 아무리 쇄신해도, 어떤 교육용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교실과 가정에 보급해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생에 대한 교육자의 책임을 아무리 평생토록 연장한다 해도, 보편교육을 실현하지는 못할 것이다. 교육의 새로운 ‘급수관’를 찾으려는 현재의 노력은 이 제도와는 정반대되는 것을 찾으려는 노력으로 바뀌어야 한다. 즉 교육이라는 ‘연결망’이 사람들 각자에게 기회를 열어주어, 자기 삶의 매 순간을 배움과 나눔과 돌봄의 순간으로 바꿀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처럼 현재의 교육을 대신할 연구를 수행하는 이들, 그리고 기존의 서비스 산업에 대한 대안을 찾는 이들에게 필요한 개념을 제공하고자 한다.”


“학교는 학생들을 ‘학교화’함으로써 배우는 과정과 배움 자체를 혼동하게 만든다. 이렇게 과정과 실질의 경계가 모호해지면 새로운 논리가 등장한다. 즉 더 많은 처치를 할수록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거나, 단계를 잘 밟아나가면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논리가 그것이다. (…) 이렇게 되면 학생의 상상력마저 학교화되어 진짜 가치 대신 서비스를 가치인 양 받아들이게 된다. 즉 의료서비스를 건강으로, 사회복지를 사회생활 개선으로, 경찰 보호를 안전으로, 무력에 의한 균형을 안보로, 무한경쟁을 생산적 활동으로 오해하게 된다. (…) 이 책에서 나는 이런 가치의 제도화가 필연적으로 물리적 오염, 사회적 양극화, 심리적 무능력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려 한다. 전 지구적인 퇴행과 현대화된 가난이 생겨난 과정에는 이런 세 가지 차원이 있다.”


“학교는 성적에 따른 진급이라는 의례 게임을 그 구조로 갖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신화를 효과적으로 창조하고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현대에는 이 도박적인 의례에 참가하는 일 자체가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가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되었다. 학교가 가르치는 것은 바로 이런 게임이며, 그것이 핏속까지 침투해 하나의 습관을 형성한다. 사회 전체가 서비스의 끝없는 소비라는 신화에 빠져 있는 것이다. 의례에 대한 마지못한 참여가 모든 곳에서 의무화되고 강박적인 것이 될 때까지 이 과정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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