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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젠더

이반 일리치 (지은이), 허택 (옮긴이)
  |  
사월의책
2020-07-10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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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책 정보

· 제목 : 젠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7186556
· 쪽수 : 398쪽

책 소개

이반 일리치 전집. 1983년 출간 직후부터 숱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이 책은 오늘날의 성차별 문화가 근현대 자본주의 사회에만 있는 기이한 현상임을 밝혀낸다.

목차

감사의 글

제1장 성차별로 이룬 경제 성장
세뇌된 언어들 / 경제적 중성의 시대 / 성장을 포기해야 하는 이유

제2장 보이지 않는 성 경제
보고되는 경제 / 보고되지 않는 경제 / 그림자 경제 / 그림자 경제와 성차별 / 빈곤의 여성화

제3장 젠더로 이루어진 세상
모호한 상보성 / 사회생물학의 성차별주의 / 사회과학의 성차별주의

제4장 토박이 문화 속의 젠더
젠더와 도구 / 젠더, 지대, 상업, 수공업 / 젠더와 친족 / 젠더와 결혼

제5장 젠더의 공간과 시간
젠더 구분하기 / 젠더와 가정 / 젠더와 현실 이해 / 젠더와 말

제6장 젠더의 역사
젠더 경계 넘기 - 금기와 ‘파네’ / 동성애의 역사 / 양심을 발명하다 / 성의 도상학

제7장 경제적 중성의 시대
다시 쓰는 젠더의 역사 / 과학으로 지어낸 과거 / 마지막 이야기

주와 참고문헌
해설: 박경미 (이화여대 교수)

저자소개

이반 일리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잘츠부르크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1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교황청 국제부 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빈민가의 아일랜드-푸에르토리코인 교구에서 보좌신부로 일했다. 1956년에 푸에르토리코 가톨릭 대학 부총장이 되었고, 1961~1976년에는 멕시코 쿠에르나바카에 일종의 대안 대학인 ‘문화교류문헌자료센터’(CIDOC)를 설립하여 연구와 사상적 교류를 이어갔다. 교회에 대한 비판으로 교황청과 마찰을 빚다가 1969년 스스로 사제직을 버렸다. 80년대 이후에는 독일 카셀 대학과 괴팅겐 대학 등에서 서양 중세사를 가르치며 저술과 강의활동에 전념했다. 『깨달음의 혁명』 『학교 없는 사회』 『공생공락을 위한 도구』 『에너지와 공정성』 『의료의 한계』 『그림자 노동』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 등 성장주의에 빠진 현대 문명과 자본주의 사회에 급진적 비판을 가하는 책들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사회, 경제, 역사, 철학, 언어, 여성 문제에도 깊은 통찰들을 남겼다. 2002년 12월 2일 독일 브레멘에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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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반 일리치의 생존한 동료인 볼프강 작스, 더글러스 러미스 등과 교류하며 일리치의 저서를 국내에 꾸준히 소개해왔다. 일리치의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와 『깨달음의 혁명』을 번역했고,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를 편집, 출간했다. 출판사 ‘느린걸음’의 대표로 일하면서 E. F. 슈마허의 『굿 워크』, 박노해의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와 『다른 길』 등 여러 책을 출간했다. 현재는 이반 일리치 전기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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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젠더’라는 말을 쓰는 것은 토박이 문화에서 일상적으로 구분되는 행위상의 특징을 지칭하기 위해서다. 토박이 문화에서는 장소, 시간, 도구, 일, 말투와 몸짓, 감각 등을 남자와 결부시키거나 여자와 결부시켜 구분한다. 이러한 연관성은 때와 장소에 구체적으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적 젠더를 구성한다. 나는 그것을 토박이 젠더(vernacular gender)라고 부른다. (…) 과거에는 너무나 당연해서 이름 붙일 필요조차 없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진 탓에 성(sex)으로 착각되는 어떤 이원적 특징을 지칭할 때 이 말을 쓰고자 한다.”


“산업사회는 대다수 사회구성원의 기본적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상품 소비를 늘려야 한다는 가정을 기초로 하고 있다. 따라서 상품 소비에 들어가는 노력이야말로 생산에 들어가는 노력보다 인류학적으로 더 근본적이라 할 수 있다. (…) 지금까지는 생산 노동만 정당한 노동으로 인정되고, 소비와 연관된 노동은 조용히 무시되거나 필요충족 활동으로만 치부되었다. 그러나 (…) 이런 소비가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간을 도구로 쓰는 형태의 소비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소비는 순전히 노동이며, 그것도 철저하게 그림자 노동이다.”


“토박이 주민들은 멀리서 누군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 남자인지 여자인지 금방 알았다. 지금이 어느 절기인지, 어떤 농사도구로 어떤 농작물을 기르는지 보고 여자인지 남자인지 가려냈다. 가령 추수가 끝난 들판에 거위가 돌아다니고 있으면 근방에는 여자애가 있을 것이다. 길 가다가 양떼를 마주치면 조금 있다가 사내애가 나타날 것이다. 어디엔가 속한다는 말은 무엇이 ‘우리’ 여자들에게 맞고 ‘우리’ 남자들에게 맞는 일인지 안다는 뜻이었다. 젠더는 두 다리 사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행동거지마다 존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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