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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92107226
· 쪽수 : 672쪽
책 소개
목차
책을 시작하며: 나의 스승들 … 9
1장 가장 소중한 것 … 19
2장 과학과 희망 … 51
3장 달의 남자, 화성의 얼굴 … 77
4장 외계인 … 105
5장 속임수인가, 비밀주의인가 … 131
6장 환각 … 155
7장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 177
8장 네가 본 것은 진짜인가, 가짜인가 … 209
9장 치료 … 229
10장 차고 안의 용 … 255
11장 비탄의 도시 … 283
12장 헛소리 탐지기 … 299
13장 사실이라는 가면 … 327
14장 반과학 … 365
15장 뉴턴의 잠 … 395
16장 과학자가 죄를 알 때 … 417
17장 의심의 정신과 경이의 감성 … 433
18장 먼지가 일어나는 것은 … 453
19장 쓸데없는 질문은 없다 … 469
20장 불타는 집에서 … 497
21장 자유로 가는 길 … 519
22장 의미의 노예 … 539
23장 맥스웰과 너드 … 557
24장 과학과 마녀 사냥 … 589
25장 진정한 애국자는 문제를 제기한다 … 617
감사의 글 … 636
참고 문헌 … 640
찾아보기 … 650
리뷰
책속에서
나는 특히 지난 밀레니엄을 거의 마무리하는 시점에 유사 과학과 미신이 해가 갈수록 더욱 사람들을 솔깃하게 만들고 요정 사이렌의 광기 어린 노래가 더욱더 크게 울려 퍼지고 현혹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전에 어디에서 그 소리를 들었던가? 어떤 민족이나 국가에 대한 편견이 세를 얻고 기근이 횡행하며 국가의 위신과 중추가 도전을 받을 때, 우주 속에서 우리의 위치와 목적에 대해 번민할 때, 또는 우리 주위에서 광신적 행동이 거품처럼 일 때, 그때 예전부터 익숙한 사유 습관들이 우리를 지배하기 위해 손을 뻗는다.
촛불이 점차 희미해진다. 초의 작은 불꽃 웅덩이가 떨린다. 어둠이 모인다. 악령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과학은 지식을 추구하는 완벽한 도구라고 할 수는 없다. 과학은 우리가 가진 최선의 도구일 뿐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과학은 민주주의와 비슷하다. 과학 그 자체는 인간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가르쳐 주거나 옹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확실하게 밝혀 줄 수 있다.
아무리 만족스럽고 안심이 된다고 해도 미망(迷妄)을 주장하는 것보다는 실제로 있는 그대로 우주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