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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절망에 익숙해서

우리는 절망에 익숙해서

희석 (지은이)
  |  
발코니
2024-03-25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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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절망에 익숙해서

책 정보

· 제목 : 우리는 절망에 익숙해서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91192159126
· 쪽수 : 208쪽

책 소개

청년들 10명 중 4명은 아파도 시간과 돈이 없어서 병원에 못 간다. 여성 혐오는 세대를 불문하고 남자들의 시대정신이 됐다. 이 책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정치가 서로의 밥그릇 크기를 놓고 다투는 동안 시민권을 잃은 사람처럼 방치된 ‘우리’에 관한 이야기 말이다.

목차

[1996 ~ 2013]
꽃밭에서 자란 한국 남자들
조용한 폭력과 공공의 적
불온 도서 읽는 빨갱이
전직 군사 통치자의 딸

[2014 ~ 2018]

키메라, IS, 안티 페미니스트
그것은 여성 혐오 살인이었다
촛불 집회는 다 꿈이었을까
한국 남자의 밑바닥

[2019 ~ 2023]

단순하고 당당한 여성 혐오자들
전염병은 주기적으로 돌아올 텐데
정의당은 페미니즘 때문에 망했다?
겁 많은 남자들이 망치는 사회

[2024 ~ ????]

대통령이 되지 말았어야 할 이유
오래전부터 방치된 사람들
저출생, 국가가 연출하는 블랙코미디
우리는 절망에 익숙해서

저자소개

희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주민등록상 이름은 ‘안희석’이지만, 태어나자마자 강제로 부여받은 부계의 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에 행정 서류가 아닌 곳에는 ‘희석’만 쓰고 있다. 1990년에 태어나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로 청소년기를 채웠다. 이후 신문사와 시청과 기업과 정당 등에서 글을 쓰며 생활비를 벌었다. 이제는 이 책의 발행처인 독립출판사 ‘발코니’를 운영하고 있다.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 『Good Afterbook』, 『몇 줄의 문장과 몇 푼의 돈』 등을 썼고, 매주 금요일 아침 8시 「희석된 일주일」을 연재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솔직하게 말했으면 좋겠다. 대학생들의 정치의식이 부족한 게 아니라, 대학생들이 정치의식을 되도록 갖지 않았으면 했던 공동의 바람이 마침내 이뤄진 것 아닌가. 투쟁으로 이뤄낸 민주주의를 다음 세대가 잘 이어가도록 양보하고 이끌어주는 게 아니라, 자기 지역구와 자기 밥그릇 지키기에만 바빴던 기성 정치인들의 욕망이 만든 결과 아니냐는 것이다. 그들이 만든 시스템 안에서, 형님과 아우가 이끄는 세계에서 차세대들은 조용히 입 다무는 법을 배우고 익혔다. 그래야 그들이 만든 세계에서 ‘사람’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 「조용한 폭력과 공공의 적」 중에서


지금도, 아직도 강남역 여성 혐오 살인 사건을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대체하려는 우리 한남 동지들이 있다면 꼭 말하고 싶다. 당신은 추악한 자존심을 부리고 있다는 걸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것은 당신이 피해 당사자의 입장에서 공감하지 않겠다는, 시민 사회 동료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같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 「그것은 여성 혐오 살인이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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