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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형용사

아주 작은 형용사

(그리운, 연약한,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

김재원 (지은이)
걷는사람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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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형용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주 작은 형용사 (그리운, 연약한, 사랑스러운 사람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91192333151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2-05-31

책 소개

오랜 시간 KBS 아나운서로 활동한 김재원의 에세이. 그는 “말하기를 밥벌이 수단으로, 글쓰기를 성찰의 수단으로 삼고, 여행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간다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책의 모든 주제어는 형용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편적인 삶 속에 깃든 소중한 가치들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목차

시작하는

1장 가느다란
가물가물한
값싼
고독한
고마운
고통스러운
과묵한
괜찮은
굵은
궁금한
그리운

깨끗한
꼿꼿한
나다운
냄새나는
냉장고 같은
느른한
늘 같은
다른
당황스러운
더 나은
뒤늦게
라디오 같은

2장 말본새
마른

명료한
민망한
밝은 혹은 어두운
버거운
복잡한
부끄러운
분주한
비참한
뼈아픈
사랑스러운
색다른
서로 다른
선명한Ⅰ
선명한Ⅱ
선한
섭섭한
세심한
솔직한
슬픈, 하지만 재미있는
신기한
신속한
싱그러운

3장 와장창
아련한
아름다운
아픈
안쓰러운
안타까운
애틋한
연약한
외로운
용감한
자랑스러운
젖은
조급한
짜증스러운
짧은
창피한
책 같은
충실한

4장 큰 투표함
케케묵은
타끈한
푸만한
하고 싶은
하얗게 하얗게
향기로운
허전한
헛헛한
홀가분한
황당한
훌륭한

맺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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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재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7년 세상에 태어나면서 서울에서 줄곧 살았다. 인생을 본향을 향해가는 여정으로 생각하고 낯선 느낌을 즐기는 나그네의 마음으로 살고 있다. 생각을 표현하는 두 가지 방법, 말하기를 밥벌이 수단으로, 글쓰기를 성찰의 수단으로 삼고, 여행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산다.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대만 배낭여행에 나섰고, 그 다음해 바로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다. 그 후 틈만 나면 세계 50여 나라를 돌아다녔다. 미국 미시시피에서 2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3년을 살았다. 코소보, 이스라엘, 볼리비아를 기억에 오래 남는 여행지로 꼽는다. 1995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하면서 여행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했고, <도전 지구탐험대>를 2년, <세상은 넓다>를 5년, <KBS 월드넷>을 1년 진행했다. <아침마당>을 사람 여행으로 생각하며 5년, <6시 내 고향>을 고향 여행으로 생각하며 진행하고 있다. 2014년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 김홍성 아나운서와 함께 인도 라다크 히말라야 산악자전거 트래킹에 참여했다. <영상 앨범 산>에서는 캐나다 로키의 카나나스키스를 가족과 함께, 밴프 국립공원 트래킹을 혼자서 촬영했다. <세상은 넓다>에서는 영국 위스키, 프랑스 코냑과 샴페인을 취재했고, 일본 고토 열도, 베트남 하노이 기행, 그리스 섬 기행을 동행 촬영했다. <도전지구탐험대>에서 모하비 사막 스카이다이빙 포메이션과 퀘벡 겨울 축제 개썰매 대회에 도전했다. 독도에서 처음으로 생방송을 했고, 평양에서 음악회를 진행했다. 2013년 <마음 말하기 연습>을 쓰던 때를 가장 의미 있는 시간으로, 2014년 <한국아나운서 대상>을 받던 때를 가장 부끄러운 순간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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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태어났을 때도
열세 살 겨울에도
열아홉 겨울에도
스물여섯 겨울에도
스물여덟 가을에도
서른셋 봄에도
누군가는 내 곁에 있었습니다.

타인의 존재, 그것이 위로였습니다.
그 위로는 넘어진 나를 일으켜 세웠고, 기억하지 못한 위로는 다시 살아가는 내 마음에 굳은살이 됐습니다. 아무도 위로해 주지 않는다고 느끼는 당신에게 이제 내가 곁에 있겠습니다.
가물가물한 위로의 기억을 연습장 삼아 몇 자 적습니다.

아주 작은 형용사로 하는 위로 연습.
- (「가물가물한」)


사실 오늘은 아들이 입대한 날입니다. 생방송에 강의까지 있어서 논산까지도 같이 못 가고, 이른 아침 용산역에서 배웅했더랬습니다.
마침 문자가 옵니다.
“아빠, 나 이제 진짜 들어가. 내 아빠여서 고마워.”
눈물이 핑 돕니다.
못난 아빠가 뭐가 그리 고마운지요. 아들 군대 가는 날, 남의 집 아들들에게 밥 사 주는 아빠를 말입니다.

“그래 아들, 보고 싶을 거다. 내 아들이어서 고맙다.
너도 너 같은 좋은 아들 만날 거야. 평안과 축복.”
- (「고마운」)


인생에서 그냥 버려지는 선택은 없습니다. 실수처럼, 실패처럼 보여도 분명 다음 선택의 초석이 됐을 겁니다. 지금은 후회할 때가 아닙니다. 남은 인생에는 숱한 선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택은 불확실성을 담보로 한 숙제입니다. 언제나 완벽한 선택은 없으니까요. 심기일전해서 다음 선택을 준비할 뿐입니다.

어차피 만족은 결과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정하는 것입니다. 가지 않은 길은 결코 더 나은 길이 아닙니다.
- (「더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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