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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시경 강의 2 : 패풍·용풍·위풍

[큰글자책] 시경 강의 2 : 패풍·용풍·위풍

우응순 (강의), 김영죽 (정리)
북튜브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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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시경 강의 2 : 패풍·용풍·위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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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시경 강의 2 : 패풍·용풍·위풍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92628103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2-08-20

책 소개

친절한 강의와 함께 읽는 『시경』 완독 시리즈 두번째 책! 이번 『시경 강의 2』에서는 『시경』의 ‘국풍’ 중에서 「패풍」(邶風), 「용풍」(鄘風), 「위풍」(衛風)의 시들을 함께 읽는다.

목차

머리말

패풍(邶風), 패 지역의 노래

1. 백주(柏舟)
2. 녹의(綠衣)
3. 연연(燕燕)
4. 일월(日月)
5. 종풍(終風)
6. 격고(擊鼓)
7. 개풍(凱風)
8. 웅치(雄雉)
9. 포유고엽(匏有苦葉)
10. 곡풍(谷風)
11. 식미(式微)
12. 모구(旄丘)
13. 간혜(簡兮)
14. 천수(泉水)
15. 북문(北門)
16. 북풍(北風)
17. 정녀(靜女)
18. 신대(新臺)
19. 이자승주(二子乘舟)

용풍(鄘風), 용 지역의 노래

1. 백주(柏舟)
2. 장유자(牆有茨)
3. 군자해로(君子偕老)
4. 상중(桑中)
5. 순지분분(鶉之奔奔)
6. 정지방중(定之方中)
7. 체동(蝃蝀)
8. 상서(相鼠)
9. 간모(干旄)
10. 재치(載馳)

위풍(衛風), 위 지역의 노래

1. 기욱(淇奧)
2. 고반(考槃)
3. 석인(碩人)
4. 맹(氓)
5. 죽간(竹竿)
6. 환란(芄蘭)
7. 하광(河廣)
8. 백혜(伯兮)
9. 유호(有狐)
10. 모과(木瓜)

저자소개

우응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하고, 「조선 중기 사대가의 문학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인문학당 상우>에서 『주역』, 『춘추좌전』, 『예기』, 『당송고문』을 공부하고 강의한다. 앞으로 어디에서 무엇을 강의할지는 알 수 없다. 주문형 선생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파니샤드’, ‘뇌과학’ 강의를 들으며 ‘그리스 희극’, ‘하버드 중국사’ 세미나를 하고 있다. 얼마나 다행인가, 다 알아들을 수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다. 공부의 길을 열어 주는 많은 길벗에게 감사할 뿐이다. 저서로 『친절한 강의 대학』, 『친절한 강의 중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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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 「추재 조수삼의 연행시와 ‘외이죽지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학술원 강의를 겸하고 있다. <인문학당 ‘상우’>에서 우응순 선생님께 배우고, 학인들과 더불어 공부하는 행운을 누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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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범피백주’(汎彼柏舟)에서 ‘뜰 범(汎)’은 ‘범’(泛) 자와 같은 글자입니다. 여기서 ‘범’ 자는 배가 두둥실 ‘흘러가는 모양’입니다. 주자는 이 구절을 ‘잣나무 배가 견고한데도 타는 사람이 없어, 정박하지 못하고 강물에 떠 있을 뿐’이라고 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정경이지요. 지금 이 구절을 보면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로 시작하는 가곡 「사공의 노래」가 생각나는 분도 계시겠네요. 아니면 판소리 『수궁가』에서 인당수로 가는 심청이가 부르는 「범피중류」(泛彼中流) 대목이 떠오르는 분도 계시겠고요. ‘범피중류, 둥덩실 떠나간다 / 망망한 창해이며 탕탕한 물결이라…’, 이렇게 시작되는 대목인데, 20여 년 전에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성창순 명창의 소리로 「범피중류」를 들었던 것이 생각나네요. 저절로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이렇게 ‘범피’, 번역하면 ‘두둥실’로 시작되는 모든 노래들의 원모티프가 「패풍」과 「용풍」에 나오는 ‘백주’입니다.


장강에 관한 기록은 『춘추좌씨전』에 나옵니다. ‘위나라 장공은 제나라 동궁 득신의 여동생과 결혼했는데, 이 여인을 장강이라 한다. 그녀는 아름다웠지만 아들이 없었다. 위나라 사람들이 그녀를 위하여 <석인>을 지어 불렀다’(노 은공 3년, BC 720)라는 기록이 남아 있답니다. 『춘추좌씨전』에서 언급하고 있는 「위풍」 <석인>은 장강과 관련된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하지만 <녹의>와 다음에 나오는 <연연>, <일월>, <종풍>에 관한 자료는 없어서 주자는 이 작품들이 장강의 작품 혹은 장강과 관련된 작품이라고 확신하지 못한 것이지요.


이번 시의 제목 ‘격고’는 ‘북[鼓]을 치네[擊]’라는 뜻입니다. 이 시의 마지막 두 장은 아주 유명해요. 외워서 활용하시면 좋은데, 『시경』엔 외울 시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지요. 시를 살펴볼까요? 우선, 처음으로 병사의 노래가 나왔습니다. 『시경』에서 남성 화자가 등장하는 병사의 노래는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이지요. 나라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쟁터에 있지만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집에서 기다리는 여인들 못지않게 강렬합니다. 우리는 이미 「주남」, 「소남」에서 남편을 전쟁터에 보내고 나물 뜯는 여인의 노래를 보았지요. 이 여인들은 나물을 뜯다가 걱정과 그리움에 산으로 올라가 남편이 있는 곳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술 한잔에 고통을 삭이기도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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