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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키메라

(만주국의 초상)

야마무로 신이치 (지은이), 윤대석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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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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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키메라 (만주국의 초상)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91192913605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4-02-08

책 소개

1932년에 중국 동북지방에서 건국되었다가 1945년에 태평양전쟁에서의 일본의 패망과 함께 홀연히 자취를 감춘 나라 만주국. 이 책은 만주국이 왜 건국되었고 그 목적은 무엇이었는지, 운영과정은 어떠했고, 일본인과 중국인은 이 과정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등 만주국의 전체상을 알 수 있는 입문서다.

목차

옮긴이의 말

서장: 만주국에 대한 시선
1. 만주국의 그림자
2. 괴뢰국가 만주국
3. 이상국가 만주국
4. 키메라로서의 만주국

제1장 일본이 살아날 유일한 길
─ 관동군의 만몽영유론

1. 만몽─ 고르디아스의 매듭
2. 만몽 영유 계획의 발진
3. 자급자족권 형성과 국가 개조
4. 조선 통치와 적화 차단
5. 대소 전략 거점
6. 일미전쟁과 세계 최종전론
7. 만몽 영유의 정당성 근거

제2장 만몽에 거주하는 각 민족의 낙토가 될지니
─ 신국가 건설공작과 건국이념의 모색

1. 독립국가 건설로의 전환
2. 성정부 독립공작과 이시하라의 전환
3. 위청한과 보경안민 비양병주의
4. 만주청년연맹과 민족협화
5. 다이유호카이와 흥아의 큰 파도
6. 다치바나 시라키와 자치의 왕도

제3장 세계정치의 모범이 되려 함
─ 도의입국의 기치와 만주국 정치의 형성

1. 건국 동기 만들기와 장의부조(仗義扶助)
2. 순천안민・오족협화의 왕도낙토
3. 용의 귀향─ 복벽을 꿈꾸며
4. 집정은 전 인민이 이를 추거한다
5. 정부 형태와 통치 실태의 괴리
6. 만주국 정치의 네 가지 주요 개념

제4장 경방의 장책은 항상 일본제국과 협력동심
─ 왕도낙토의 차질과 일만일체화의 도정

1. 근화일조(槿花一朝)의 꿈─ 쫓기는 나날
2. 왕도주의의 퇴각─ 얼어붙은 건국이념
3. 형극의 길─ 만주국 승인과 정샤오쉬
4. 국화와 난초─ 제제 만주국과 천황제의 수입
5. 일만일체의 배리─ 통치를 둘러싼 대립
6. 메타모르포제─ 키메라의 변신
7. 사생존망, 손을 놓을 수 없어─ 일본주국(洲國)의 운명

종장: 키메라, 그 실상과 허상
1. 만주국의 양면성─ 민족의 협화와 반목
2. 안거낙업─ 눈은 칼과 같이
3. 왕도국가─ 국민 없는 병영국가
4. 키메라의 사멸

후기
보론: 만주와 만주국의 역사적 의미는 무엇인가?
증보판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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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야마무로 신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중의원 법제국 참사, 도쿄대학 사회과학연구소 조수, 도호쿠대학 조교수, 교토대학 인문과학연구소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교토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법제관료의 시대》, 《근대 일본의 지와 정치》, 《사상과제로서의 아시아》, 《유라시아의 해변에서》, 《헌법 9조의 사상수맥》, 《러일전쟁의 세기》, 《복합전쟁과 총력전의 단층》, 《일본 헌법 9조와 비폭력 사상》, 《아시아의 사상사맥》, 《아시아 사람의 풍모》, 《현대의 기점 제1차 세계대전》(전4권, 공저) 등이 있다. 이 책 《키메라》로 요시노 사쿠조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하세가와 뇨제칸상, 아시아・태평양 특별상, 시바 료타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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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석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대구 출생.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및 국어교육연구소 겸무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김윤식 강좌 선정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동아시아 식민지 담론과 근대 문학교육, 일제 말기 제주문학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식민지 문학을 읽다』, 『식민지 국민문학론』, 『근대를 다시 읽는다』(전2권, 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키메라』, 『국민이라는 괴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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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장 만주국에 대한 시선
일찍이 만주국이라는 국가가 있었다. 1932년 3월 1일 중국 동북지방에 홀연히 나타나, 1945년 8월 18일 황제 푸이(溥儀)의 퇴위 선언과 함께 졸연히 모습을 감춘 국가, 만주국. 그 생명은 겨우 13년 5개월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거기서 살았던 일본인에게는 오히려 국가의 종언이야말로 진정한 만주국 체험의 시작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소련군의 침공, 본국 귀환, 혹은 시베리아 억류* ─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필설로는 다할 수 없는 처참함을 경험한 뒤에야 비로소 개개인은 만주국이란 무엇이었던가, 그 자신은 만주국에 어떻게 관계해 왔던가 하는 물음을 되물으며 다양한 만주국상을 그려오게 되었던 것이다. 그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여전히 살아 있는 만주국의 다종다양한 형상의 편린들은 수많은 수기와 회상록 속에 아로새겨져 있어 지금도 우리들은 그것을 살펴볼 수 있다.


제1장 일본이 살아날 유일한 길
만몽이 일본의 생명선이라 불린 것은 그것이 식민지 조선과 국경을 접하고 있고 소련과 중국에 대한 국방상의 최전선으로 간주된 것이 주된 이유였다. 그러니까 만약 소련이나 중국이 만몽에서 압도적인 세력으로 일본을 구축(驅逐)하게 되면 일본의 조선통치 자체가 위태로워진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우려가 만몽에서 일본이 세력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이 되었던 것이다. 1924년 5월 외무성 ·대장성 ·육군성 ·해군성의 협정으로 작성된 〈대지(對支)정책강령〉이 “만몽의 질서 유지는 해당 지역에 대한 중대한 이해관계, 특히 조선 통치상 제국에 아주 중요하고 이를 위해 항상 최선의 주의를 기울”인다고 규정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타가키도 또한 “만약 러시아가 국경을 넘는다면 조선 영유는 시간문제”라고 하며 소련의 위협을 강조하면서 조선 방위를 위해서라도 만몽 영유가 불가결함을 역설했다.


제2장 만몽에 거주하는 각 민족의 낙토가 될지니
이시하라는 22일의 방침안에 대해 “9월 19일의 만몽 점령 의견을 중앙이 일고(一顧)도 하지 않고, 또한 다테카와 소장조차 전혀 동의하지 않아 도저히 이를 수행할 수 없음을 알고 만곡(萬斛)의 눈물을 삼키며 만몽 독립국안으로 후퇴하였다. 최후의 보루는, 호기가 다시 찾아오면 곧 만몽 영토론이 실현되는 날이 있음을 기약하는 것이었다”라는 의견을 기록하고 있다. 만곡의 눈물을 삼키며 후퇴하여, 기회가 되면 숙원인 만몽 영유 실현으로 전환하기 위한 최후의 진지, 그것이 이시하라의 만몽 독립국안이었다. 1928년 이래 이시하라를 중심으로 관동군이 가다듬어 왔던 만몽영유론은 그것이 실시되기 직전에 육군 중앙의 거부로 어쩔 수 없이 ‘후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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