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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

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

(SF 작가 최의택의 낯설고 익숙한 장애 체험기)

최의택 (지은이)
  |  
교양인
2023-10-10
  |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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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

책 정보

· 제목 : 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 (SF 작가 최의택의 낯설고 익숙한 장애 체험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154106
· 쪽수 : 288쪽

책 소개

배제와 소외를 주제로 삼아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온 작가 최의택이 시선을 내부로 돌려 자신의 장애 경험을 들여다본다. 《어쩌면 가장 보통의 인간》은 저자가 근육병(선천성 근위축증)으로 오랜 시간 세상과 단절되었던 경험에서 벗어나 자신의 장애 문제를 마주보고 직시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유쾌하고도 묵직한 에세이다.

목차

프롤로그 _ 장애를 바로 본다는 것

1장 따옴표 안의 ‘장애’
진짜 ‘장애인’이 되던 날
실격하는 삶
아임 소 소리, 존
소설 쓰기와 책상 정리의 관계
한 번에 한 자모씩
‘슈뢰딩거의 아이들’을 만나기까지
나의 탈출 계획

2장 처음인 건 나뿐이 아니었을지도
‘장애인’이 아닙니다, ‘장애 경험자’입니다
내가 사랑한 시절
희망, 동경, 꿈
만약 장애가 없었다면
‘우영우’라는 판타지
선택이 아닌 필수
스틸비: I am STILL BEing myself
‘비인간’ 선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3장 SF라는 경이로운 세계
‘비정상적’ 존재의 외로움
쓰기의 이유
작명소가 돈을 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나로부터 벗어나는 재미
대상을 멀리 볼 수 있다면
영화, 문화 그 이상
나의 덕질일지
우울의 시간
모르도르를 지워내며

에필로그 _ 여행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주석

저자소개

최의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티븐 킹과 정유정의 영향 아래 스릴러를 쓰며 글쓰기를 연마했고, 2019년에 정보라를 접하고 본격적으로 SF를 쓰기 시작했다. 2019년 제21회 민들레문학상 대상과 2019년도 하반기 예술세계 소설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쓴 장편소설 『슈뢰딩거의 아이들』이 2021년 제1회 문윤성 SF 문학상 대상과 2022년 한국 SF 어워드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비인간』, 장편소설 『0과 1의 계절』, 에세이 『어쩌면 가장 보통의 존재』, 그밖에 『논터널링』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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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마지막으로 펜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 단단히 고정한 다음 자퇴서에 서명했다. …… 나는 온몸을 들썩이며 대성통곡을 했다. 억억억 하면서 엄마랑 학교를 나서면서 그때 막연하게나마 느꼈던 건 딱 하나였다. 모든 것이 끝났다는 허망함. 왜 어떤 사람의 인생은 스스로 내리치는 철퇴로 산산조각 내는 것이 최선일 수밖에 없을까.
_ <실격하는 삶>


스티븐 킹이 “한 번에 한 단어씩” 쓴다고 하면, 나는 “한 번에 한 자모씩” 쓰는 셈인가? 결국은 같은 방식이기는 하지만, 속도 차원에서는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다. 호기심에 타자 연습 프로그램으로 속도를 측정해본 적이 있는데 분당 50타가 최대였다. 당연히 늘 그 속도로는 쓰지 못한다.
_ <한 번에 한 자모씩>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만 지내면서 내가 결국 글을 쓰게 된 건 글쓰기가 물리적으로 가장 만만하기 때문이었다. 선천성 근이영양증을 앓는 내겐 읽고 쓰는 일이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일이다. 나는 읽고 쓰며 시간을 죽이고 살아 있는 나를 스스로에게 정당화한다. 이것이 사회운동인지는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래서 나에게 그런 일을 할 기회를 준다면 나는 기꺼이, 감사한 마음으로 할 것이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일이기 때문이다.
_ <한 번에 한 자모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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