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 에세이 100 : 199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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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좋은생각 에세이 100 : 1992-2022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3300008
· 쪽수 : 337쪽
· 출판일 : 2024-02-02

책 소개

국민 잡지 <좋은 생각>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특별한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디지털북이 일상이 되고, 종이 잡지가 모습을 감춰가는 시대, 꿋꿋하게 잡지사의 한편을 지켜온 <좋은 생각>이 3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시 세상에 꺼내 보이고 싶은 '좋은 에세이' 100선을 모았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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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사람들’은 1992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32년여간 매달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많은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 용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잡지협회 선정 우수콘텐츠 잡지로 월 최대 100만부를 발행했으며, 2008년 누적 판매 부수 1억 부를 넘긴 '국민 잡지'이기도 하다. 매년 생활문예대상, 청년이야기대상 등 공모전을 개최해 글쓰기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좋은생각」의 편집부는 독자 '좋은님'이 보내오는 사연을 고르고, 글을 다듬어 긍정의 마음을 전하는 잡지를 매달 한 권의 잡지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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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평소 "할매 장례 비용은 할매가 번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며 온갖 잡일을 하며 힘들게 벌어 저축한 통장이었다. 그 통장을 여는 순간 한 줄기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통장 잔고가 두 달 전 내가 퇴원하는 날 전부 인출되어 있었던 것이다."
- 엄성흠 님 / 대구시 달서구 (2000년 9월 호 <할머니의 저금통장> 中)

"주인은 좋아 보이는 다른 의자를 가리키며 되레 값을 깎아 주겠으니 가져가라고 했다. 결국 두 번째로 맘에 들었던 의자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쓰다 버린 이쑤시개도 팔 것 같은 그곳에 팔지 않는 물건이 있다. 팔지 않는 삶이 있다."
- 박현규 님 / 서울 서초구 (2021년 4월 호 <팔지 않는 물건> 中)